2024.10.09 (수)

  • 맑음동두천 10.8℃
  • 구름많음강릉 15.0℃
  • 맑음서울 14.8℃
  • 맑음대전 13.4℃
  • 맑음대구 13.9℃
  • 울산 16.1℃
  • 박무광주 14.4℃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11.9℃
  • 구름많음제주 18.1℃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0.5℃
  • 맑음강진군 12.9℃
  • 구름조금경주시 14.8℃
  • 맑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신청 개시 100분 만에 준비된 물량 2만 개 전량 소진

오세훈 시장, 13일(화) 중구 소재 1인점포에서 안심경광등 신고 방법 등 현장 설명 청취
총 5,000세트 지난달 배부 완료…신청 개시 다음 날 전량 조기마감 ‘큰 호응’
가게 밖 행패 상황 경찰이 출동해 해결하는 등 이용 사례도…“존재만으로 안심”

 

[환경포커스=서울] 최근 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신청 개시 100분 만에 준비된 물량 2만 개가 전량 소진될 정도로 일상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된 가운데, ‘헬프미’와 함께 대표적인 ‘오세훈표 일상안심’ 정책으로 꼽히는 1인점포 안심경광등도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이른바 ‘나홀로 사장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지난 7월 ‘1인점포 안심경광등’ 총 5,000세트를 배부했다. 신청 당시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준비된 물량이 모두 조기 마감된 데 이어, 추가 지원 요청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안전 이슈에 더 민감한 1인점포에 꼭 필요했던 정책이라는 평을 받았다.

 

‘1인점포 안심경광등’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배부된 지 한 달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실제 이용사례가 아직은 많지 않지만, 안심경광등 덕분에 점포 앞에서 행인들이 행패를 부리는 상황을 경찰이 출동해 해결해주는 등 안심경광등의 효과를 몸소 느끼는 사장님들이 점점 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 가게에 안심경광등이 설치돼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안심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시는 신청페이지 댓글 및 시민 현장의견을 고려해 2025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안심경광등 배부점포는 남성 499개(10.0%), 여성 4,501개(90.0%)로 여성 신청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1,493명(29.9%)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137명(2.7%)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업종별로는 미용실이 1,207개(24.1%)로 가장 많았고, 공인중개사가 809개(16.2%)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13일(화) 오전 안심경광등이 설치된 중구 소재 1인점포(네일숍)를 방문해 실제 위험 상황 시 안심경광등의 작동절차 및 경찰출동까지 연계되는 과정을 직접 점검한다.

 

현장에서 1인점포 안심경광등 지원사업의 취지와 사용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안심경광등의 효과 및 성능을 시연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시연은 괴한침입 → 안심경광등 작동 → 관제센터 확인 및 보호자 문자전송 → 경찰출동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오세훈 시장의 구상에서 시작한 ‘오세훈표 일상안심’ 대표 사업인 휴대용 안심벨도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순항 중이다.

 

‘헬프미’는 귀여운 ‘해치’ 캐릭터의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연말까지 총 5만 개를 배부할 계획으로, 1차 2만 개가 지난 5일(월) 신청 개시 100분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추가 3만 개는 12월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위기 발생 시 자동 신고가 되는 안심경광등을 통해 1인 점포 사업주분들의 범죄 피해 방지 등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심특별시 구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스마트교차로의 교통정보 활용한 수배차량 추적 시스템 시범운영 돌입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9월부터 스마트교차로의 교통정보를 활용한 수배차량 추적 시스템이 시범운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스템은 인천시 내 스마트교차로가 설치된 208개소의 약 820대 카메라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배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경찰에 제공하여 범죄 수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인천시는 스마트교차로에서 수집된 정보를 신호체계 개선, 노후 경유차량 단속, 교통영향평가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10월까지 진행되며, 시스템 안정화와 운영 방안을 검토한 후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촘촘한 폐쇄회로(CC)TV 안전망을 구축해 수배차량의 신속한 발견과 검거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연계함으로써 별도의 폐쇄회로(CC)TV 설치 및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폐쇄회로(CC)TV를 통해 수집된 차량번호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살인, 강도, 납치 등 강력범죄의 예방 및 수사 목적으로만 경찰에 제공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종합뉴스

더보기
청소년 위조·도용 신분증 사용 땐 사업자 제재처분 면제
[환경포커스] 법제처는 청소년이 위,변조 또는 도용한 신분증을 사용하거나 폭행,협박하는 등 고의로 법 위반행위를 유발해 선의의 사업자가 억울한 피해를 보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공중위생관리법 등 5개 법률의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사업자의 나이 확인 요청에 대한 구매자의 협조 의무를 명문화하고, 구매자 등이 신분 확인에 협조하지 않았거나 신분증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경우 영업장 출입이나 물건 구매 등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했다. 이로써 나이 확인이 필요한 영업장에서 신분 확인과 관련한 분쟁을 미리 방지하게 된다. 또한, 공중위생관리법과 공연법 등 4개 법률에는 청소년이 위,변조 또는 도용한 신분증을 사용했거나 폭행,협박 등으로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 영업정지 등 사업자에 대한 제재처분을 면제할 수 있는 면책규정을 마련했다. 이로써 그동안 식품위생법 등 일부 법률에만 마련되어 있었던 제재처분 면책 근거를 숙박업 등 나이 확인이 필요한 영업 전반으로 확대해 사업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4월 법제처가 실시한 국민 의견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당시 의견조사에서는 응답자(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