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대기/보건

서울시, 시민들의 자전거 거치대 이용 및 보행에 불편 주는 <방치 자전거> 집중수거 전개

’23년 ‘방치자전거→재생자전거’로 탈바꿈(2,575대)…탄소배출 감축·자활근로자 소득 증대
12월, 방치자전거 집중수거로 도시미관 개선 및 자전거이용자 편의 증진
집중 수거기간 중 대학교, 아파트 등 사유지 대상으로도 수거지역 확대
안 타는 개인자전거는 자활센터의 ‘우리동네 자전거포’에 기증 요청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길가에 방치되고 버려져 쾌적한 도시환경과 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자전거 거치대 이용 및 보행에 불편을 주는 ‘방치 자전거’를 적극 수거하기 위해 ’23. 12월 ~ ’24. 1월 두 달간 집중수거를 전개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올해 5월 처음으로 기존 수거 지역(지하철역, 대로변, 거치대 등 공공시설물) 외에 대학교, 아파트 등 사유지로 수거 지역을 확대해 집중 수거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총 13개 대학교가 방치자전거 수거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집중수거 기간에도 사유지를 포함하여 수거를 진행한다. 다만, 사유지에서 수거하는 경우 관리주체가 자체계고 및 처분공지 완료 후 관할 자치구 자전거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수거한다.

 

관리주체가 명확한 사유지란 아파트, 오피스텔, 학교, 상가건물 등을 말하며 별도의 관리사무소가 없는 개인소유의 건물 등도 소유주가 자체계고 및 처분공지 완료 시 무상수거가 가능하다.

 

한편, 자전거 폐기를 원하는 소유자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자전거포’에 자전거를 가져가면 부품 교체 등을 통해 재생자전거로 재탄생시킬 수 있으므로, 소중히 사용하던 자전거가 다시 달릴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기증하실 것을 기대한다. ’23.12월 현재 12개 자치구에서 15개의 ‘우리동네 자전거포’가 운영 중이다.

 

매해 약 1만 5천대의 방치자전거가 수거되는데, 이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는 자치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수리하여 ‘재생자전거’로 재탄생시킨다. ‘23년에는 2,575대의 버려진 자전거가 재생자전거로 재생산되었으며, 이는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새 자전거를 제작할 때 다량의 탄소가 발생하는데, 재생자전거는 부품 교체와 수리를 통해 만든 만큼 탄소 저감 효과가 크다. 올해(’23.1월~11월) 재생자전거는 2,575대가 생산됐으며, 탄소배출량은 약 156,128kg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나무 약 9,0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유사하다.

 

현재 재생자전거는 온라인 매장인 라이트브라더스(https://wrightbrothers.kr)와 12개 자치구의 오프라인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일반 중고자전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재생자전거 판매로 발생된 수입은 지역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용된다.

 

서울시는 ’21년 10월 중고자전거 거래 전문 플랫폼인 라이트브라더스(주)와 협약을 맺고, 재생자전거 온라인판매를 시작하였다. 구매방법은 온라인에서 결제 후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자전거포에서 수령하면 되며 현장 결제도 가능하다. 재생자전거 가격은 한 대당 8만원~10만원 대에 판매하고 있어 생활용 자전거가 필요하거나 자전거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재생자전거 판매 수익금은 자활근로자들의 성과금 지급이나 자활기금 으로 사용되어 노숙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도움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재생자전거 구매와 이용은 재활용을 통해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자활기금 조성까지 다양한 효과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소위원회 구성 및 업무보고 실시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위원장 한정애)는 4월 30일(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법률안 및 기후예산 등을 심사할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하였다. 먼저,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및 기후대응기금 등을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하여 2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심사하는 탄소중립기본법 심사 소위원회는 10인으로 구성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간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및 기후예산 등을 심사하는 배출권거래법 및 기후예산 심사 소위원회는 11인으로 구성하고, 국민의힘 임이자 간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업무보고에서는 ▲ 정의로운 전환과 지역·노동자 보호, ▲ 배출권 거래제의 실효성 제고, ▲ 2030 NDC 이행전략과 국제감축의 한계, ▲ 에너지 전환 전략과 재생에너지 목표 이행, ▲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기후적응 정책 마련, ▲ 적극적인 기후재정의 역할, ▲ 탄소중립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