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9 (토)

  • 맑음동두천 17.7℃
  • 맑음강릉 18.1℃
  • 맑음서울 21.4℃
  • 맑음대전 18.1℃
  • 맑음대구 17.6℃
  • 맑음울산 18.1℃
  • 맑음광주 20.3℃
  • 맑음부산 20.6℃
  • 맑음고창 17.6℃
  • 구름조금제주 21.8℃
  • 맑음강화 18.2℃
  • 맑음보은 15.8℃
  • 맑음금산 16.9℃
  • 맑음강진군 18.7℃
  • 맑음경주시 15.9℃
  • 맑음거제 18.5℃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종합뉴스

해수부, 이동형 장비로 일본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가능해

일본 후쿠시마 인근 6개 현서 주입 후 국내 배출하려는 평형수 대상

 

 

 

[환경포커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인근 6개 현에서 주입한 후 국내에 배출하려는 선박평형수에 대해 이동형 방사능 측정 장비를 활용한 방사능 오염 조사를 전국 항만에서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인근 6개 현은 아오모리현,이와테현,후쿠시마현,미야기현,이바라기현,치바현이 대상이다. 선박평형수란 선박의 균형을 잡거나 복원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박의 탱크에 주입,배출하는 바닷물을 일컫는다.

해수부는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전사고 이후부터 선박평형수에 의한 오염수 유입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후쿠시마 인근 6개 현에서 주입 후 국내에 배출하려는 선박평형수에 대해 방사능 농도를 조사해 왔다.

이 가운데 원전사고 인근 2개 현인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서 주입된 선박평형수는 한국 관할수역 밖에서 교환 후 입항하도록 하고 미교환 시 방사능 오염여부를 전수조사했다.

그간 조사된 해당 선박평형수의 방사능 농도는 한국 연안 바닷물과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해수부는 원전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류되는 경우 선박평형수에 의한 오염수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선박평형수 교환조치 대상을 6개 현으로 확대하고 해당되는 모든 선박이 국내에 입항하면 교환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권역별로 이동형 방사능 측정 장비 6대를 동해,울산,부산,여수,대산,인천에 배치해 입항과 동시에 신속히 방사능 오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기존의 실험실 정밀분석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항만별로 일본 6개 현을 기항하는 해운업,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강화된 조치 방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이번 시범 시행을 통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오염 조사 절차를 숙달,보완해 선박평형수에 의한 오염수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국회 법사위, 소관기관 2022회계연도 결산 의결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법제사업위원회는 결산 심사 결과 시정 7건, 주의 37건, 제도개선 98건 등 총 142건의 시정요구사항을 채택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도읍)는 9월 1일(금) 전체회의를 열어 법무부·법제처·감사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헌법재판소·대법원 소관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의결하였다. 법무부 소관에 대하여는 ‘관용차량 임차 시 수의계약 지양 필요’등 총 2건에 대하여 시정을, ‘대한법률구조공단 임차보증금 회수액의 세입 편성 및 반영 필요’ 등 총 5건에 대하여 주의를, ‘범죄수익 환수 실적 제고 필요’ 등 총 42건에 대하여 제도개선을 요구하였다. 법제처 소관에 대하여는 ‘인건비 연례적 불용액 최소화를 위한 적정 예산 편성 필요’등 총 2건에 대하여 주의를, ‘연례적인 예산 조정 최소화를 위한 비목별 예산 편성 필요’등 총 4건에 대하여 제도개선을 요구하면서, 각 부처에서 제출하는 비공개행정규칙의 비공개 사유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그 사유가 합당한지에 대한 점검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의 부대의견 1건을 제시하였다. 감사원 소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