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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보건

2022년 초미세먼지 나쁜 날, 관측 이래 가장 적어 발표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나쁨’등급 이상 일수는 17일로 최저치, 2년 연속 최저 유지
환경성과지수는 기후정책 관련 순위가 126위로 2020년 50위에서 급락해

[환경포커스=세종]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36㎍/㎥ 이상)’ 등급을 넘은 날이 전국 단위의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로 가장 적은 17일이었다고 밝혔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등급을 넘은 날이 62일이었던 2015년에 비해 45일(약 73%)이 감소했으며, 직전 연도인 2021년 23일에 비해서도 6일(약 26%)이 줄었다.

 

 

 

17개 시도별로 ’나쁨‘ 등급을 넘은 날은 각각 6일에서 40일까지로 지역적 편차가 크지만, 연중 ’나쁨‘ 등급 이상 일수가 30일을 넘는 충청권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2021년에 비해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수도권·충청권 ‘나쁨’ 등급 이상 일수 변화 (단위 : 일)】

 

구분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북

충남

2021(A)

35

36

41

41

40

42

2022(B)

31

31

40

30

34

31

증감 일수(A-B)

-4

-5

-1

-10

-6

-11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1년과 같은 18㎍/㎥로 2년 연속 최저치를 유지했으며, 이는 2015년의 26㎍/㎥에 비해 31% 개선된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광주·전남·충남·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2021년 대비 1∼2㎍/㎥ 감소하여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및 광주·전남·충남·대구 연평균 농도 변화 (단위 : ㎍/㎥)】

구분

서울

인천

경기

광주

전남

충남

대구

2021(A)

20

20

21

18

15

21

17

2022(B)

18

19

20

17

14

20

16

농도 증감(A-B)

-2

-1

-1

-1

-1

-1

-1

 

 

이러한 초미세먼지 상황 개선은 국내 정책 이행, 국외 여건 호전, 양호한 기상 조건 형성의 복합적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내적으로는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발전·수송·생활 등 분야별로 상시 대책이 이행 중이다.

 

                                                       【상시 초미세먼지 대책 추진 실적】

(산업) 권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제 시행,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관리 확대(’21826, 2,524개 굴뚝 ’228872,988개 굴뚝),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19‘22년 누적 약 1.2만개소)

(발전) ’21.12월 호남#1·2호기 등 ’17년 이후 노후 석탄발전 누적 10기 폐지

(수송) ’22년 무공해차 17.5만 대 보급(’21년 누적 25.7만 대 ’22년 누적 43.2만 대), 조기폐차 등을 통해 ’225등급 경유차 약 22만대 감소(’21년 말 약 92만 대 ’22년말 약 70만대)

(생활) ’22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37.3만 대 보급 지원(’21년 누적 72만 대 ’22년 누적 109.3만 대),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치 설치(’20’22953개소)

 

 

또한, 월별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고려할 때,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것이 농도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월별 초미세먼지 농도 (단위 : ㎍/㎥) 】

구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

2021

20

25

27

17

19

19

12

11

8

14

23

22

2022

26

23

22

19

17

12

13

10

11

14

23

20

2021년 대비 농도 증감

6

-2

-5

2

-2

-7

1

-1

3

-

-

-2

※ 진한 글씨는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22.1월은 국외 유입 증가 및 기상 악화 등의 영향으로 농도 증가 분석)

 

 

또한,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2년 1∼11월 중국 전역(339개 지역)이 평균 28㎍/㎥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과거에 비해 국외에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중국 1∼11월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단위 : ㎍/㎥) 】

구분

‘15

‘16

‘17

‘18

‘19

‘20

‘21

‘22

전국

(339개 지역)

52

44

42

38

35

31

29

28

 

 

아울러, 2022년은 연평균 기온·습도·풍속 등의 기상 상황이 2021년과 유사했지만, 서울 등 중부 지역 중심으로 강수량이 증가하고 황사 일수 및 대기 정체 일수가 줄어든 것이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전국(19개 지점) 및 서울의 기상 상황 변화 】

구분

강수일수

(0.1mm/일 이상)

10mm/일 이상

강수일수

누적

강수량

(mm)

정체일수

(2m/s 이하)

평균풍속

(m/s)

평균습도

(%)

평균기온

()

전국

2021

115

35

1255.6

227

2

67.9

14.2

2022

89

29

1239.8

218

2

65

13.8

2021년 대비 증가

-26

-6

-15.8

-10

0.1

-2.9

-0.4

서울

2021

117

29

1186.5

144

2.3

65.5

13.7

2022

104

36

1775.3

136

2.4

64.4

13.2

2021년 대비 증가

-13

7

588.8

-8

0.1

-1

0.5

 

 

김영선 더불어민주당 환경수석전문위원의 '역대 정권별 환경성과지수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질 순위는 30위로 2020년 28위에 이어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환경성과지수는 각국의 환경 관련 정책을 평가한 지수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미국 예일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해 발표한다.

 

그런데 문제는 기후정책 관련 분야다. 기후정책 관련 순위가 126위로 2020년 50위에서 급락했다. 김 환경수석전문위원은 "세부 평가 항목 중 1인당 온실가스 발생량이 160위, 2050년 예상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167위를 기록했다"며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40% 감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그간 농도가 개선되기는 하였지만, 최근 고농도 상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미세먼지 문제는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올해 3월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충실히 완수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말에 발표한 ‘제3차 대기환경 개선 종합계획(2023∼2032년)’을 향후 10년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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