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대기/보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서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와 기후·환경협력 강화

환경부 장관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양자 회담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Sharm El Sheikh)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여하여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의 대표들과 회담을 갖고 기후·환경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한화진 장관은 11월 15일부터 18일 동안 현지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연합(EU), 유엔환경계획 등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양·다자회담을 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11월 15일에 게라시모스 토마스(Gerassimos Thomas) 유럽연합 조세총국장을 만나 양국의 탄소가격제도에 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도입 단계별로 상세한 정보공유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유럽연합이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적용하기 위해 탄소집약도와 탄소가격 등 세부절차 및 기준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한국인이 포함된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며 의견을 수렴하기로 합의했다.

 

11월 15일 오후에는 바트울지 바트에르덴(Bat-Ulzii, BAT-ERDENE)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공동추진 등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한-몽골 국제감축 시범사업인 ‘울란바토르 매립지 메탄감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신규 사업분야 발굴을 위한 양국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화진 장관은 16일 오전에 환경건전성그룹(EIG) 수석대표 회의에 참석하여 이번 당사국총회의 기대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6개국이 긴밀히 협력하여 기후변화 협상에서 선진국과 개도국간 교량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제26차 당사국총회에서 파리협정 이행규칙을 완성하여 이행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기에, 이번 제27차 당사국총회가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16일 오후에는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기후 특사를 만나 한-미 양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현황 및 에너지전환 계획 등 양국 간 기후현안 및 정책을 공유했다.

 

존 케리 특사는 “글래스고(제26차 당사국총회) 합의 결과가 후퇴해서는 안되며 한국, 일본, 유럽연합 등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 감축, 글로벌 메탄서약 이행을 위해 더욱 모범적인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한 장관은 “한국은 글래스고 합의결과를 지지하며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석탄 감축 및 글로벌 메탄서약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답변했다.  

 

더불어 부문별 감축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한-미 전문가 양자회담을 별도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제니 매컬리스터(Jenny McAlister)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차관을 만나 우리나라의 배출권거래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소개하는 등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한-호주 간 정책을 공유했다.

 

양국은 탄소중립의 이행수단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 탄소시장의 확산을 지지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영향에 따른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17일에 ‘탄소중립 정부 구상(Net-Zero Government Initiative)’ 출범행사에 참석하여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캐나다 등 주요국들과 함께 정부 운영 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탄소중립 정부 구상’ 동참을 계기로 정부 운영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약을 위한 이행 계획안(로드맵)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11월 17일에는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프란스 티머만(Frans Timmermans) 유럽연합 그린딜 집행부위원장,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Sultan bin Ahmed Al Jaber) 아랍에미리트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을, 11월 18일에는 야스민 푸아드(Yasmine Fouad) 이집트 환경부 장관, 스티븐 길보(Steven Guilbeault) 캐나다 환경부 장관 등을 만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소위원회 구성 및 업무보고 실시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위원장 한정애)는 4월 30일(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법률안 및 기후예산 등을 심사할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하였다. 먼저,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및 기후대응기금 등을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하여 2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심사하는 탄소중립기본법 심사 소위원회는 10인으로 구성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간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및 기후예산 등을 심사하는 배출권거래법 및 기후예산 심사 소위원회는 11인으로 구성하고, 국민의힘 임이자 간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업무보고에서는 ▲ 정의로운 전환과 지역·노동자 보호, ▲ 배출권 거래제의 실효성 제고, ▲ 2030 NDC 이행전략과 국제감축의 한계, ▲ 에너지 전환 전략과 재생에너지 목표 이행, ▲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기후적응 정책 마련, ▲ 적극적인 기후재정의 역할, ▲ 탄소중립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