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포커스]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해 평택 포승산업단지에 이어 6.22일부터 6.28일까지 남동 산업단지 대상으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인천시는 합동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합동점검기간 동안 첨단감시장비를 이용하여 남동산업단지 대기오염도 지도를 제작한 후, 고농도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캠페인을 실시하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업장은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6.22일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보유중인 이동 측정차량과 드론을 활용, 오존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측정한 후,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분포와 고농도 지역 확인이 가능한 「남동산업단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대기오염도 지도(이하 ‘남동산단 대기오염도 지도’)」를 제작한다. 대기 중에 이산화질소(NO2)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존재하고 햇빛이 강할 때 광화학반응으로 오존이 생성되므로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관리가 필요하다.
동 지도를 토대로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의심 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자 및 관리자 대상 사업장 관리 강화, 오존 저감대책 협조 요청 등 오존 저감 캠페인을 인천기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6.23일 개최한다. 캠페인 이후에도 고농도가 지속되는 경우 인천시와 합동으로 사업장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평택 포승 산업단지 고농도 배출 의심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존 저감 캠페인 이후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처리 후 배출하는 등 배출시설·방지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맑은 날씨가 지속되는 5월과 6월, 여름철 폭염시 고농도 오존 상황이 자주 발생하므로 오존 원인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들도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철저히 관리하여 오존 감축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