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국민과 지자체의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2,360여 가구 및 1,710여 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360가구를 대상으로 온열환자 예방을 위해 창문형 냉방기를 지원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진단 등 환경성 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실내환경진단(곰팡이 등 6개 환경유해인자 진단), 환경컨설팅 및 진료지원(환경성질환 전문 병원 진료) 등 ’환경보건서비스 지원사업’을 연계해 제공한다.
33개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건물 옥상 및 외벽 등에 차열도장(쿨루프, 쿨윌, 쿨페이브먼트) 및 창호를 설치하는 실내환경 개선을 비롯해 소규모 물길 폭염 쉼터 조성 등 기후변화 적응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국고 47.5억 원을 지원한다.
< 폭염 대응 기반시설 종류 >
환경부는 시민단체 및 기업, 산하기관과 협력하여 생활 속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공익활동도 펼친다. 시민단체(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전국 56개 시군구의 취약가구 2,000여 곳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진단상담사(컨설턴트)와 함께 양산, 부채, 생수, 간편식, 여름 베개 및 이불 등 폭염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폭염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내역 >
지원사업 |
지자체 (개) |
지원대상 (개소) |
비고 |
계 |
178 |
4,076 |
- |
창문형 냉방기기 |
74 |
360 |
홀몸 어르신, 저소득가구 |
폭염대응물품 (생수, 여름용 이불, 양산, 부채, 간편식 등) |
56 |
2,000 |
취약가구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 |
건물차열도장(쿨루프 등) |
10 |
279 |
취약계층 개별가구, 어린이·노인이용 시설 등 |
창호개선 등 실내환경개선 |
16 |
1,401 |
〃 |
소규모 물길 쉼터, 폭염쉼터 등 |
22 |
36 |
취약계층 밀집지역 |
이와 관련하여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6월 22일 오후 충남 아산시를 방문하여 기후위기 대응 참여 기업과 함께 취약가구에 폭염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지자체의 폭염대응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유제철 차관은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과 함께 지역 내 개별 취약가구를 방문하여 창문형 냉방기기 설치를 돕고, 안개분사기(쿨링포그)가 설치된 버스환승센터 등 폭염대응시설 2곳의 운영 상황과 체감 효과를 살펴본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기후변화 영향은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경제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가져온다”라면서, “기후 불평등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