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대기/보건

송옥주 의원 수천만원 고가에 구입하고 먼지 쌓이는 드론들

-산하기관 8곳에 257기, 14억 원 어치 드론 보유
-천 5백만 원, 4천 만원에 구입한 드론, 고장났다고 수년 째 방치 등 일부 고가 드론 활용도 저조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  최근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드론(drone)’이 업무 현장에 투입되는 빈도가 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조사, 관찰 등이 주요 업무에 해당되는 환경부 산하기관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많게는 수천만 원, 평균적으로 수백만 원에 호가하는 이 드론(drone)이 고장을 이유로 방치되거나, 3~4개월에 1번씩만 이용되는 등 활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기관 전체가 보유하고 있는 드론은 총 257기로 이 드론을 구매하는데 든 비용만 14억 6,225만 원이다. 기관 중 국립공원공단이 128기로 가장 많은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 구매에 7억 1천 만원을 사용했다.

문제는 고가에 구매한 일부 드론의 떨어지는 활용도다. 국립공원공단은 2014년에 1,557만 원을 비용으로 취득한 S1000플러스 드론을 1회 사용한 후 고장을 이유로 6년 동안 단 한번도 추가로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2015년, 600만 원에 구입한 인스파이어1 드론은 5년간 15회 사용에 불과했으며, 2018년에 2,134만원에 구입한 WING-F 드론은 단 9회만 사용했다. 2019년 연말에 구입한 드론 2기도 올해 8월까지 2~3번 사용한 것이 전부였다.

 

한국수자원공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유하고 있는 총 38기 드론 중 11기는 월 1회 사용에 불과했으며, 6기는 분기별 1회 사용에 그치는 등 월 1회 미만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2016년에 4,042만원에 구입한 Zeon X-8드론은 2018년에 고장난 이후로 현재까지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국립생태원도 2014~2015년 사이에 구입한 드론 약 10기가 연간 3~4회 수준의 저조한 사용 실적을 나타냈고, 한국환경공단도 2017년에 210만원에 구입한 드론이 3년 간 5km 거리를 운행한 것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송옥주 위원장은 “평균적으로 수백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드론(drone) 수십기가 제 값을 못하고 있다”며, “각 기관은 값 비싼 예산을 들여 구매한 드론이 적시적소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소위원회 구성 및 업무보고 실시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위원장 한정애)는 4월 30일(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법률안 및 기후예산 등을 심사할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하였다. 먼저,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및 기후대응기금 등을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하여 2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심사하는 탄소중립기본법 심사 소위원회는 10인으로 구성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간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및 기후예산 등을 심사하는 배출권거래법 및 기후예산 심사 소위원회는 11인으로 구성하고, 국민의힘 임이자 간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업무보고에서는 ▲ 정의로운 전환과 지역·노동자 보호, ▲ 배출권 거래제의 실효성 제고, ▲ 2030 NDC 이행전략과 국제감축의 한계, ▲ 에너지 전환 전략과 재생에너지 목표 이행, ▲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기후적응 정책 마련, ▲ 적극적인 기후재정의 역할, ▲ 탄소중립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