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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실천연합회,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 제거 위해 나선다

 

 

[환경포커스]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는 서울시와 함께 한강생태공원의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 제거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해식물이란 사람이나 가축에게 피해를 주고 다른 식물들이 살지 못하도록 생육을 방해하거나 죽이는 식물로 생태계에 큰 교란을 일으키는 식물을 일컬으며, 대표적으로 가시박이 악명 높은 위해식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남아메리카에서 건너온 가시박은 한줄기에서만 씨앗 2500여 개가 맺히는 등 질긴 생명력과 무더위에 강하고 제초제와 비슷한 성분을 내뿜으며 주변 식물을 고사시켜 ‘식물계 황소개구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가시박을 비롯하여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환삼덩굴 등 5종을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로 지정하고 집중관리 하고 있다. 한강공원 11곳 일대의 초지 320만㎡ 중 약 70만㎡에 위해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전체 면적 중 21.8%에 달하는 수준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급속도로 확산되고 분포 면적이 넓어 그 성과가 미비하며, 인력문제 등을 호소하고 있다.

환실련에서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연인원 5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한강생태공원 5개소와 월드컵공원에서 위해식물 제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서울의 허파이며 쉼터인 한강생태공원과 월드컵공원의 고유생태계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지구 온난화 문제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이번 활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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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성장 지원 위해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FC서울은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2년간 2,500여 명의 다문화‧외국인가정 어린이들이 참여하며 축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서로 우정을 나누며 한국사회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축구교실 참여 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5세~12세 아동으로, 선정 시 사회적 형평성 및 성비 등을 고려하여 저소득가정, 여성 참여자 등을 우선 선정하는데, 올해에도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에 참여할 서울시 거주 다문화‧외국인가정 자녀 76명을 공개 모집하여 선정하였다.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은 남촌재단과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GS건설이 후원한다. 후원사들은 올해도 교육용품, 교육비와 다양한 특별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고척스카이돔, 월드컵보조구장, 보라매공원 등 10개 구장에서 주 1회(월 4회 기준, 9개월) 교육이 진행되며, 참여 어린이들은 무료로 축구교실을 다닐 수 있다. 수업은 FC서울의 유소년 코치들이 직접 맡고 있으며, F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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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추가경정예산안 1,753억 편성, 산불·싱크홀 등 재난 대응에 집중 투자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4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산불, 싱크홀 등 대규모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5년도 환경부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75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신속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1,120억원 증액한다. 이는 2025년 본예산(350억원) 대비 3배 이상 추가 편성한 것이며, 영남지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농업시설 및 공장의 재난폐기물 처리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 지원 및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한다. 국립공원의 산불 초동 대응 강화를 위해 77억원을 추가 편성한다. 유사시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노후 헬기(1대)를 적기 교체하고,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2대를 추가 도입하여 기존 4대를 포함 총 6대를 권역별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장비 확충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이 산불 초기진화 및 확산 방지에 적기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싱크홀 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2배 확대한다. 전국 9개 광역시·도의 노후 하수관로 중 38개 계속사업에 505억 원을 증액하여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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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보 30분에 여가·교육·돌봄 모두 <서울형 보행일상권> 시범사업 본격 착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시민들이 도보 30분 내에서 생활편의, 여가, 돌봄, 학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고 전했다. 앞으로 서울 곳곳이 도보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자족적인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밑그림을 그리는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보행일상권’은 미래공간전략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2년 3월 발표)에서 처음 제시된 것으로 팬데믹·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주거지의 일상 중심공간 부상 등 생활양식을 반영한 도시공간 개념이다. 다시 말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주거지 인근에서 다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자족적 생활권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주거용도’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 서울의 일상생활 공간을 전면 개편함으로써, 서울 전역에 자립적 보행일상권을 조성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을 실현하여,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9일, 시는 8개 시범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범대상지는 『보행일상권 조성계획 기준 마련 및 시범사업 추진』 용역 자문에 참여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