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국제 기후 연구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에서 실시한 2022년 평가에서 친환경 조치 및 투명성 분야에서 모범을 보여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였다고 전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전 세계 기업과 도시에 환경정보를 측정·공개·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영국의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후변화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고 공신력 있는 탄소정보 공개 플랫폼이다. 해당 평가는 민관협력 및 자료관리, 기후위험 요소 및 취약성, 온실가스 배출량 목록 등 20개 분야 40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이루어지며 매년 평가를 통해 A, A-, B, B-, C, C-, D, D- 8개 중 등급을 새롭게 부여한다. 올해 CDP는 총 1002개 도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그 중 122개 도시만이 A등급을 받았다. 서울을 비롯한 파리, 샌프란시스코, 리우데자네이루, 케이프타운, 멜버른, 런던 등이 올해 A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함께 대구시 및 서울시 도봉구가 A등급을 받았다.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려면
[환경포커스=수도권]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업체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접 측정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공정시험기준’을 제정해 11월 25일부터 시행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3년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이 12만 5,000톤 이상인 업체나 2만 5,000톤 이상인 사업장을 하나 이상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할당량을 정하고, 잉여 또는 부족분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배출권거래제 대상업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가에 보고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온실가스를 직접 측정하는 방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화석연료 사용량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여 계산해왔다. 이번 온실가스공정시험기준에는 온실가스 기준인 이산화탄소(CO2)뿐만 아니라 메탄(CH4)과 아산화질소(N2O)도 포함되어 있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등 특정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설들(폐기물소각시설 등)은 연료 성상이 일정치 않아 연료 사용량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환산하는 방식의 오차가 심했으나, 대상업체가 온실가스를 직
[환경포커스=세종]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이하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대상 777개 기관의 2021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375만 톤CO2eq으로, 기준배출량 539만 톤CO2eq 대비 164만 톤CO2eq을 줄여 30.4%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감축률인 30.3%보다 0.1%p를 추가 감축한 것이다. 환경부는 공공부문 목표관리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26조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 중이다. 환경부 등 4개 부처*는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7개 유형 777개 기관**에 대해 매년 기준배출량 대비 연차별 감축목표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기관유형별 2021년 감축률(기준배출량 대비)을 살펴보면, 지방공사·공단의 감축률이 37.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지자체 35.7%, 국·공립대학 30.5%, 공공기관 29.8%, 중앙행정기관 22.3%, 시도 교육청 21.6%, 국립대학병원 8.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1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기관* 중 감축률 상위기관은 한국방송통신대학
[환경포커스=수도권] 11월 24일 국립환경과학원(인천 서구 소재) 원내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동북아 환경질 개선을 위한 ‘제19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에 개최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는 동북아 지역의 환경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후, 대기, 물, 보건 등 여러 환경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회의에는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리 하이셩(Li Haisheng)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장, 기모토 마사히데(Kimoto Masahide)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원장 등 3국 환경과학원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석한다. 11월 24일 오전에 열리는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 국제 연찬회(워크숍)’에서는 3국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한 기후·대기 분야의 ‘신기술 기반 대기 관측과 배출원 기여도’를 주제로 각국의 연구성과가 소개된다. 대기오염물질의 분광학 관측 시스템의 개발, 온라인 기반 저비용 센서 개발 등 대기 분야의 연구 결과와 함께, 온실가스 관측을 위한 고밀도 관측망 구축, 이산화탄소 관측을 활용한 배출 기여도 산정 등 기후 분야의 연구성과도 함께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이하 계절제)를 적용하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부산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을 제한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와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제도다. 시는 2019년 12월부터 이 계절제를 3차례 시행해왔다. 그간 시는 3차례에 걸친 계절제 기간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만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의 운행을 제한해왔으나, 미세먼지 저감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제한 조치는 계절제 기간 전체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을 전면 제한해 배출가스가 많은 노후 경유차를 조기에 퇴출하고, 동절기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따라, 4차 계절제가 시작되는 12월 1일부터는 부산 전역에서 매연저감 장치 장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의 운행이 전면 제한된다. 10월 말 기준, 부산에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는 5만1천 대다. 운행제한 시간은 토·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환경포커스=수도권]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비 역량을 점검하는 훈련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대면훈련이 3년만에 재개되었다. 공단은 이번 훈련에서 ▲화재 대피훈련 뿐만 아니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시행, ▲유류 유출로 인한 4대강 수질오염 방제, ▲폐기물시스템 마비에 따른 폐기물처리, ▲용수 공급 중단에 따른 식용수 위기 등 각종 사회재난과 ▲건설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토론과 현장 대응 훈련을 병행하여 현장감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기능연속성계획의 현장작동성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해 부서별 담당자, 협력업체, 비상연락망 등을 정비하여 이번 훈련기간 동안에 부서별 교육 및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기능연속성계획은 공단은 앞서 2021년도에 본사 핵심업무 172개를 도출하고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을 수립하여 행정안전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올해는 전 지방조직으로 확대하여 전사적 기능연속성계
[환경포커스=수도권]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여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이번 점검은 수도권대기환경청·지자체·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수도권 지역의 주요 국가·일반산업단지 및 소규모(대기 4·5종 사업장) 사업장 등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점검방식은 이동측정차량 및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광범위한 지역을 사전 스크리닝한 후 불법 배출행위 의심 사업장을 추려서 단속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방식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 무허가(미신고) 시설 여부, ▲ 배출·방지시설 고장방치 및 비정상 가동 여부, ▲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 자가측정·운영기록부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이와 별도로, TMS*를 부착한 대형(대기 1~3종) 사업장 중 월별 배출허용기준 상습 초과 및 TMS 부실 관리 우려 사업장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환경감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점검 기간 중 이동측정차량 및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주요 산업단지 순찰도
[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솔잎을 이용해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는 표준화 연구 기반을 최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납(Pb) 등의 중금속 대기오염물질이 나뭇잎이 호흡하는 과정에서 흡수되고 쌓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특히 2년 이상을 나무에 붙어 있고 계절과 상관없이 채취할 수 있는 침엽 중에서 대표적인 솔잎(소나무 잎)을 활용했다. 솔잎을 이용한 측정 방법은 대기오염도를 알고 싶은 지점 주변의 솔잎을 채취하여 실험실로 옮겨 오염도를 분석한다. 먼저 일정 높이 이상(약 3m)의 1년생 솔잎을 골고루 채취한 뒤에 초저온 상태에서 분쇄하여 오염물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균질화 및 전처리 작업 등을 거친다. 이후 유도결합플라즈마원자발광분광기(ICPAES), 기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GCMS) 등의 분석기기를 이용해 납을 비롯해 카드뮴(Cd), 크로뮴(Cr),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등의 오염물질을 측정한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은 이번 솔잎 측정 방법이 별도의 측정기기를 가져갈 수 없거나 대기오염측정소가 없어 그간 측정이 어려웠던 지역도 대기오염도의 측정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
[환경포커스=세종]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의장국 : 이집트)가 당초 폐막일(11월 18일)을 이틀 넘겨 11월 20일 오전 10시경(이집트 현지시간 기준)에 최종합의문인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Sharm El-Sheikh Implementation Plan)’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과 산업계, 시민단체 등에서 3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교체수석대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또한 정상세션에는 나경원 기후환경대사가 대통령 특사(특사단원: 정희용 의원, 정양석 전의원)로 참석했고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도 당사국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극한 가뭄 등 지구온난화로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되었던 만큼, ‘적응’, ‘손실과 피해’ 등의 의제가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최대 쟁점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재원 마련 문제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채택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당사국총회 정식의제로 채택되었으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수소충전소가 두 달 여간의 증설공사(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9월 현대자동차에서 증설공사를 시작한 국회 수소충전소는 시운전과 설비안정화를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이하 하이넷)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서울시내 수소전기차 운전자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이 방문해 1일 평균 100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충전을 해왔다. 하지만 서울시 수소차 보급 대비 충전소 부족에 따른 충전 대기시간 과다로 인한 고객 불편이 발생 되었고, 국회 충전소의 설비 부하 해소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서 기존 충전 디스펜서 외 1기의 수소충전 디스펜서를 설치했고, 충전 설비 역시 25kg/hr에서 50kg/hr으로 2배 늘렸으며, 이로 인하여 시간당 10대 이상의 수소 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되었으며, 1일 150~160대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하이넷 도경환 대표는 “국회 수소충전소 증설로 도심 속 수소충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며, 나아가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