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지난 2009년부터 기후변화 시대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도 저감할 수 있는 여름철 복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쿨맵시’ 코디법을 제안하고 전 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환경부는 4일 쿨맵시의 필요성, 과학적 원리, 선택법, 복장별 코디법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홍보책자 ‘쿨맵시의 상큼한 여름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쿨맵시’란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표현하는 ‘Cool’과 보기 좋은 모양새를 나타내는 ‘맵시’의 복합어로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그리고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뜻한다. 쿨맵시 차림을 하게 되면 과도한 냉방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과 함께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쿨맵시 옷차림을 하게 되면 체감온도가 2℃정도 낮아져 실내온도를 높여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된
최근 부쩍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천식 환자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환경부는 30일 국민들이 아토피, 천식, 석면중피종 등 환경성질환을 이해하고 예방·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전국 12개 환경보건센터 내에 ‘환경보건교실’을 개설해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환경보건교실은 그동안 환경보건센터에서 단발적으로 진행해 오던 환경성질환 홍보·교육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 것으로 센터별 전문분야에 맞게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교육 프로그램은 환아·가족·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아토피 과학 캠프’, ‘아토피 Zero 문예 공모전’, ‘석면 환경생태체험’, ‘선천성기형과 환경노출 강좌’ 등이다.또한, 전문가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질환 관련 전문지식에 환경보건 지식과 정보를 겸비할 수 있도록 ‘천식 그린타이거즈 워크
올 여름 휴가는 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국립공원별로 즐길만한 계곡을 추천하고 가족이 함께 하기에 좋은 야영장과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 공단은 지리산, 설악산 등의 유명 계곡뿐만 아니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족단위로 함께 하기에 적합한 계곡 휴양지 50곳의 숙박시설, 먹거리, 놀거리 등의 정보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국 국립공원의 40개 야영장을 소개하고 이 중에서 자동차 진입이 가능한 15개소와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13개 야영장을 소개했다.한편 지리산 덕동, 덕유산 덕유대, 오대산 소금강 등 13개 자동차야영장은 올해부터 인터넷 예약이 가능한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15일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지리산 뱀사골 등 15개 야영장에서는 텐트를 빌려주며 크기에 따라 5,00
이번 방학에는 자녀들과 자전거로 생태탐방을 하는 것도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 환경부는 28일 방학과 휴가에 의미있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자전거 생태여행 지도, ‘에코 바이크 투어 맵(두 바퀴로 떠나는 생태여행)’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지도에는 ‘자전거와 생태여행’이라는 주제로 생태적으로 가치있고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는 36개 지역을 선정해 1일 또는 1박 2일의 자전거 생태여행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또한, 자전거 노선에 대한 상세정보와 주변 생태관광지역 설명을 수록해 책자만 가지고도 자전거 주행수준과 여행자 여건에 맞게 여행지를 선택해 자전거 여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에코 바이크 투어 맵 ‘두 바퀴로 떠나는 생태여행’책자는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행정․공공기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여 시민들이
북한산 둘레길이 완전 개통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일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북한산 생태탐방연수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9월 준공한 북한산 둘레길 44㎞에 이어 올해는 도봉산 구간 26㎞를 추가로 조성해 전체 21개 구간 70㎞를 완전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환경부차관, 김선동․신지호 국회의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도봉구청장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산 생태탐방연수원은 국립공원에 머물면서 자연생태와 환경에 대한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숲치유 프로그램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등 특화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생태관광을 위해 공원 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1973년 국내에 양식용으로 도입한 후 큰 천적이 없어 오히려 민물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큰입배스’ 확산을 막을 획기적인 기술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28일 큰입배스의 산란기에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수정란을 원천제거하는 방법이 큰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청은 큰입배스의 산란기간인 지난 5월초에 경안천 최하류 광동교(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청정인공습지 앞) 지역에 큰입배스 인공산란장 17개를 설치하고, 약 1개월간 주 2회 정기적으로 산란 실태를 관찰하면서 큰입배스 수정란 총 42만여개를 제거했다.자연상태의 큰입배스 수정란 부화율이 90~95%임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최소 약 37만8천 개체 이상의 큰입배스를 퇴치한 것이다. 그동안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호내 큰입배스에 대한 지속적인 포획활동을 통해 개
“머그컵 사용하고 할인받고 생태관광 가세요” 환경부와 17개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은 27일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머그컵(다회용컵)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1회용 컵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파이스, 던킨도너츠, 렌떼,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커피, 엔젤리너스커피, 자바씨티, 카페네스카페, 커피빈, 크리스피크림도넛,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할리스커피 등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커피전문점에서 머그컵을 사용하거나 패스트푸드점으로 사용한 1회용 컵을 되가져오는 경우 2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머그컵(다회용컵) 사용 고객이 경품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생태관광, 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국립공원 쓰레기 되가져가면 그린포인트 드려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4일 탐방객이 국립공원 탐방 후에 쓰레기를 되가져 가면 적립해 주는 그린포인트를 이용해 대피소를 예약할 경우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8월에 도입된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는 탐방객이 자기 쓰레기뿐만 아니라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서 공원입구의 탐방지원센터에 가져오면 저울로 무게를 재고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이다. 공단은 그린포인트제도 활성화를 위해 적립된 포인트를 대피소나 주차장, 야영장 등 국립공원 시설 사용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피소 이용정원의 10%를 그린포인트 이용자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탐방객이 그린포인트로 대피소를 예약하려면 이용예정일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동·식물 고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깊이 알고 생물주권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공모전이 열린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3일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동식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초등생, 중고등학생, 일반 및 대학생 등이며 자생 동식물의 세밀화와 학술 묘사 부문으로 나누어 작품을 공모한다. 세밀화는 생물 전체를 채색해 묘사하는 것이며 학술묘사(scientific drawing)는 생물의 분류학적 연구를 위해 점과 선을 이용해 생물의 특징이 정밀하게 나타나도록 그리지만 채색은 하지 않는다. 공모전 주제는 우리나라에 야생으로 자생하는 생물이며 배추, 벼, 가축 등 재배 또는 사육되거나 튤립, 장미, 코끼리 등 외국의 생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응모자는 공모전 참가 신청서
태안 해변길이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1일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절경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태안해변길’ 25km 구간을 23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태안해변길 전체 조성 구간 중 일부 구간으로 2013년까지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전체 120km에 걸쳐 조성된다. 해변길은 바라길, 유람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바람길 등 5개 구간으로 구분된다.이번에 먼저 개통되는 구간은 몽산포에서 드르니항에 이르는 솔모랫길(13km)과 드르니항에서 안면도 꽃지까지의 노을길(12km)이다. 특히 안면도 삼봉해수욕장에 위치한 노을길 1km 구간은 지체장애인도 휠체어를 이용해 해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풍광인 구릉성 산지와 곰솔림, 해당화 군락지, 염전, 새우양식장, 사구, 해넘이 등을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