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 대부분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화학물질안전관리정보시스템(이하 ‘KISChem’)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KISChem은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구축됐다. 화학물질안전관리 DB를 바탕으로 보완, 2010년 9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2년여에 걸친 개편 작업 끝에 2월 1일 일반에 정식 오픈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국민, 산업계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004년부터 화학물질안전관리 DB를 구축해 왔다. 특히 2009년부터는 행정안전부(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DB사업’ 지원을 받았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환경 분야 RD의 통합관리가 가능한 ‘Eco-PLUS 연구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서비스한다고 2월 20일 밝혔다.‘Eco-PLUS 연구관리시스템’은 그동안 사업별로 분리돼있던 환경 RD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RD 기획, 과제 관리, 성과 분석 등에 걸친 연구관리 전(全)주기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한 것이다.이를 통해 그동안 사업별로 분리된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비효율과 불편 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예를 들어 사업관리 규정이 변경되면 일괄 변경을 통해 모든 시스템에 동시에 반영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또, 신규 RD 사업이 추가될 경우,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신규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어 매번 개별 개발할 필요가 없게 됨에 따라 업무와 예산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이 시스템
우리의 국립공원이 한층 더 맑아지게 됐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국립공원 모든 지역에서 금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자연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보호 및 국립공원 이용 만족도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단은 2012년 ‘흡연 제로화 운동’을 전개하며 전면 금연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공원입구나 주요 거점장소 등 탐방객이 집중하는 지역에서 실시된다. 2013년부터는 국립공원 내 모든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에 흡연 장소로 인정되던 휴게소와 화장실, 주차장, 대피소 등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하는 규정도 국립공원 전체로 확대 적용된다.
토종 무당개구리(Bombina Orientalis)를 이용해 환경을 감시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생태독성 분석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시작된 차세대 환경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자생종 야생생물 자원인 무당개구리의 보존기술과 환경 감시용 평가기술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한국산 자생 양서류인 무당개구리의 배아를 이용해 화학물질 및 환경시료 등의 생태독성과 인체 영향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한양대 계명찬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무당개구리의 포배단계 배아를 이용한 발생독성시험법(7일)과 유생을 이용한 급성독성시험법(4일)을 개발했다. 발생독성시험은 화학물질이 생식 전반(생식세포의 발생부터 출생 후 성장까지)에 미치는 영향을 총망라해 평가함으로써 기형유발성이나 수태장애 등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우리나라 해안사구의 특성과 보전방향 등을 담아낸 ‘자연방파제 해안사구’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사구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구보전 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구의 형성과정, 기능, 생태적 특성, 훼손 원인, 외국사례, 사구보호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그림을 다수 수록했다. ‘자연방파제 해안사구’는 태풍, 쓰나미, 폭풍해일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고 침식으로부터 스스로 회복돼 ‘자연방파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사구의 면모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담았다. 자연방파제 기능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사구에 의해 보호받는 마을인 인천광역시 덕적도 서포리마을과 대청도 사탄동마을, 제주도 신양리마을, 강원도 고성군 동호
수도권에서도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대기환경에 대한 바람이 현실로 그려지고 있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희철)은 “2011년 서울의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가 47㎍/㎥(황사기간 제외시 44㎍/㎥)로 95년 대기오염도 측정 이래 가장 낮은 값을 기록하는 등 05년 첫 실시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대책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결과는 국민 건강보호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설정된 국가 대기환경기준(50㎍/㎥)을 2010년에 이어 2년째 연속 만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인천 및 경기지역의 경우 각각 55㎍/㎥(황사제외 52), 57㎍/㎥(황사 제외 54)로 아직까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으나, 이 역시 1995년 첫 측정 이래 최저치다. 2005년 처음 수도권 대기환경개선대책을 실시할 때의 연평균 농도 61㎍/㎥, 65㎍/㎥에 비해서도 대폭 감소한 수치다.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1월 전국 야생조류의 AI 바이러스 검출률이 3.5%로 높은데다가 2월 상순에 한파까지 예고돼 있어 2월이 AI 관리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기관 및 가금농장 등의 특별주의를 당부했다.국립환경과학원(이하 ‘과학원’)은 1월 AI 모니터링 결과 전국 9개 조사지역 중 8개 지역의 야생조류분변에서 총 89건의 AI 바이러스를 검출했다. 과학원은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를 AI 발생취약시기로 보고 전국에 걸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1월, 총 9개 조사지역의 2,552개 시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89건의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바이러스 검출률이 3.5%로 지난달(2011.12.) 0.3%보다 12배 증가했다. 1월에 바이러스가 높게 검출된 지역은 천안 6.0%, 보령 5.9%, 순이었고, 전주에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한반도 혈통의 반달가슴곰이 지난 1월 지리산에서 새끼 두 마리(수컷)를 출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산한 어미곰은 2007년도에 서식지외 보전기관인 서울대공원에서 기증받아 지리산에 방사된 것으로 공원 내에서 북한 태생의 어미로부터 태어났다. 교미기인 6~8월에 수컷 곰과 행동권이 중첩되는 것으로 관찰됨에 따라 출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국립공원종복원센터는 매년 동면기간에 반달곰에 부착된 추적용 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는데 이 과정에서 새끼 출산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이번에도 이러한 과정에서 연구원들이 반달곰 새끼의 울음소리를 듣고 출산을 확인한 것이다. 2012년 새해 첫 달에 태어난 수컷 두 마리는 각각 몸길이 25cm, 몸무게 600g 정도로 건강한 상태다. 어미 곰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장 악취저감기술 지원 사업이 총 27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악취저감기술 지원 사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높은 악취감소 효과와 공정개선 등을 통한 비용감소로 총 27억 원, 사업장 당 평균 4,5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악취저감기술 지원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악취물질의 저감과 주변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06년 한국환경공단에 기술지원 전담반을 구성, 영세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해 기술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2006에서 2011년까지 978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이 실시됐으며, 2011년에는 210개소의 사업장이 지원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주)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악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 사업이 탐방객에게는 풍부한 체험거리를, 주민들에게는 높은 경제적 수익을 제공하며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1호인 다도해해상 관매도가 조성 후 첫 해인 2011년, 전년대비 탐방객이 10배 이상 증가하고 주민 소득이 11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국립공원 명품마을은 국립공원의 산간오지나 도서지역 등에 위치한 마을이 우수한 자연생태와 고유한 문화적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탐방거리 확대와 주민소득 증진을 도모하는 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2010년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관매도를 명품마을 1호로 조성했으며, 2011년에는 한려해상 내도와 덕유산 구산리, 다도해해상 상서리, 월악산 골뫼골을 추가로 조성했다. 관매도 마을은 2011년 특히, 사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