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시민에게 더 안전한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먹는 물에 대한 선제적 수질감시 강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올해는 잔류의약물질을 포함한 미규제 신종물질 5종에 대한 검사를 추가해 총 341항목으로 수질검사를 확대하고, 상수원에 대한 특별 수질검사도 실시한다. 수도권의 식수로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먹는 물 ‘아리수’에 대한 조금의 시민 불안도 없도록 수질감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관리가 필요한 물질을 매년 5항목씩 ‘미규제 신종물질’로 선정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대부분 불검출되거나 인체에는 무해한 극미량만 검출되고 있으나, 선제적 감시 차원에서 정밀하게 검사하고 있다. 올해 검사한 미규제 신종물질은 170항목이다. 잔류의약물질 등 유기물 157항목, 무기물 4항목, 미생물 2항목, 방사성물질 7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지속 검출되는 항목은 향후 서울시 감시항목으로 편입하여 관리를 강화한다. 올해 추가된 미규제 신종물질 5종은 고혈압 및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으로 잔류의약물질인 ‘실데나필, 타다라필’ 2종과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산업용 화학물질인 ‘3-클로로비스페놀 에이, 3,5-디클로로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조달청으로부터 구매한 음수대 제품 중 한 종류에서 품질 결함이 발견된 사실을 지난 20일 목요일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하고, 서울시에 설치된 음수대의 전수조사 및 신속한 폐쇄‧철거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조달청 품질점검에서 음수대 한 제품에서 6가 크롬, 납, 니켈 성분이 수도법 14조 근거 ‘수도용 자재와 제품의 위생안전기준’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달청은 제조사에 3개월 거래정지 조치를 하였으나, 2달이 지나도록 음수대를 납품받은 학교나 기관에는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서울시 음수대는 나라장터에 등록된 제품을 조달구매하고 있으며, 실내용과 야외용의 구매 주체가 구분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관 산하 음수대 구매, 관리기관에 빠짐없이 공문을 발송하고 연락을 취해 해당 음수대 사용‧설치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한 현황 파악 후 기관별 조치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실내용(학교, 공공기관 등)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야외용(공원, 운동장 등)은 구청, 한강사업본부, 공원여가센터, 학교 등에서 구매한다.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된 품질 결함이 있는 특정 업체의 음수대는 확인 즉시 관계 기관이 나서 철
경안천시민연대가 민·관·군과 함께 경안천 정화 활동에 나섰다. 경안천시민연대는 21일 한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광주시청, 광주시의회, 육군 제2107부대, 오포1·2동 통장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광주시지회, 자원봉사센터, 특전동지회, 해병전우회, 야생동물보호 광주시지회, 전국자연보전중앙회 경기동부지회 광주시지부, KB국민은행 동부지역그룹, 롯데칠성음료㈜, 곤지암리조트, 빙그레, 한울상사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클린광주·클린데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들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나무, 비닐 등이 상류로부터 떠내려와 하천오염 및 주변 환경을 저해시키고 있어 오포대교 부근 경안천과 주변의 부유 쓰레기 10여t을 수거했다. 또한 KB국민은행 동부지역그룹은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경안천시민연대에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방세환 시장은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바쁜 가운데도 하천 정화 활동에 참여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맑은 물은 우리 힘으로 지키고 쾌적한 수변환경 조성과 맑고 깨끗한 물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명재민)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사장 박상돈)과 10월 4일 공동연구, 기술교류, 인적자원 양성 등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비대면으로 연세대 공과대학 학장과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물재생공단) 이사장 간에 서면 교부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물재생센터 현안 해결, 물관리 및 물산업에 관련된 주요 이슈 발굴 및 공동연구 ▲물산업 인재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술자료, 기술정보 등의 상호 교류 ▲인력 교류를 통한 물 분야 인재 육성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물재생센터 현안 해결과 인재 육성 등을 위해 전문 물재생시설 관리기관과 연구기관이 협력함으로써 물산업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예상된다. 협약을 주도한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물재생연구소는 물재생센터의 현안 해결과 운영 관리의 향상을 위한 연구 및 실증사업 지원 등을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협업을 통해 물재생센터 물산업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물재생공단은 물재생연구소에서 내년도 연구개발 발굴 등 연세대 공과대학과 활발히 연구개발
[환경포커스=국회] “지난 8월 홍수에서의 반지하 비극으로 재난 불평등 증명돼 … 홍수위험지도 등 재해지도를 활성화하고 일반에 더 많이 노출 시킬 방안 찾아야 한다.” 의견이 나왔다. 우원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을)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홍수위험지도가 일반에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총접속자 수는 58,849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수위험지도는 환경부에서 지난 2001년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억여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만들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홍수위험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피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홍수위험지도를 인터넷과 모바일의 홍수정보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2021년 홍수위험지도 공개 이후 접속자 수 현황> 구분 2021년 2022년 합계 9 10 11 12 소계 1 2 3 4
[환경포커스=수도권] 10월 20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덕소정수장에서 국내 최대규모로 설치되는 입상활성탄 재생시설의 착공행사를 개최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약 80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활성탄은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수돗물을 만들 때 최종 여과 과정에서 사용되며, 미세한 구멍이 수돗물의 냄새물질 등 미량유해물질을 흡착하는 역할을 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정수처리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맛․냄새 물질, 미량유해물질 등의 처리를 위해 활성탄 공정 등을 추가해 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석탄을 원료로 제조되는 활성탄은 현재 중국에서 전량 수입하여 국내 60개소 정수장에서 연간 약 4만4천㎥을 사용 중이다. 정부는 활성탄을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 관리 중으로, 이에 한국수자원공사와 조달청은 활성탄 비축사업 업무협약(‘22.7월)을 체결하는 등 활성탄 수급 취약성 극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활성탄 교체 방식을 신탄 구매방식에서 기존 활성탄 재생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역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4일 시청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온라인 열린시장실」에 게시된 ‘승기천 복원사업 조속 추진’건에 대해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의견 제안자와 이에 공감한 시민 등 5명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 이번 시민의견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미추홀구 신기사거리 등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상습침수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미추홀구 승기사거리부터 용일사거리에 이르는 약 2km 구간을 복원하는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한다는 것이다. 30일간 3천66명이 이에 대해 공감하면서 이번 답변이 이뤄지게 됐다. 「온라인 열린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한 다수 시민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의견에 3천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답변내용은 ‘인천은 소통이 가득’ 사이트 (http://cool.incheon.go.kr/) 열린시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부시장은 “인천이 추진하는 모든 정책의 최우선은 시민안전”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주거밀집지역에 대한 상습침수 문제 해결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포커스=세종] 낙동강 수계에 총유기탄소(TOC)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하기 위해 낙동강 주요 지류인 금호강 및 남강 유역에 ‘총유기탄소 총량관리’를 내년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란 상수원의 수질을 관리하기 위해 수계구간별로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배출할 수 있는 수질오염물질 총량을 할당하여 관리하는 제도로 금호강 및 남강 유역은 낙동강 하류(물금지역)에 미치는 총유기탄소의 영향이 높아 이곳 일대의 수질을 개선할 경우 낙동강 하류의 수질도 함께 개선된다. 그간 낙동강 수계에는 2004년부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총인(T-P)을 대상으로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적용되어 2020년 기준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이 2004년에 비해 약 63%가 줄어들었다. 낙동강 하류 지역 상수원인 물금지역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농도 역시 같은 기간 동안 37%(2.7mg/L → 1.7mg/L)가 줄어들고, 총인 농도는 66%(0.116mg/L → 0.039mg/L)나 감소했다. 그러나 물금지역의 총유기탄소 농도는 2011년 3.7mg/L에서 2020년 4.4mg/L으로 19% 증가하여 총유기탄소에 대한 수질오염총
[환경포커스=세종] 서울시 도림천 유역에 가상모형 구축을 위한 ‘가상모형(Digital Twin), 공간정보 활용 세미나’를 10월 1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올해 8월 23일에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서울시 도림천 유역에 가상모형 기반의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수예보에 활용되는 가상모형(Digital Twin)은 가상모형에 실재 기상 현상이나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예측‧최적화 등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이번 세미나는 홍수정보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양 부처간 협업의 첫 걸음으로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최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먼저, 환경부는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할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을 통해 추진된 아산시의 ‘가상모형 기반 지능형 하천관리체계 구축 사업’도 공유한다. 이 밖에 양 부처는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통해 향후 부처간 협업할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4일 벡스코 제1전시장 314~315호에서 「2022년 부산상수도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오다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 올해 일상 회복과 함께 재개됐으며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상수도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1부 차세대 상수관망 진단과 관리를 주제로 앤드류 콜롬보 박사(캐나다국립연구원), 골람레자 나서 교수(펜실베니아대학교), 정봉석 선임연구원(전 HydaTek), 김경필 책임연구원(K-water 연구원)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고, ▲2부 취수원 오염(조류) 예측 및 안전대응을 주제로 빅토리아 크리스텐센 박사(미국지질조사국), 김경현 과장(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평가연구과), 김은정 박사(서울물연구원), 정은영 박사(부산시 수질연구소)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수관로 세관 세척, 유수율 관리, 직결급수 사업 등 시민 물 복지를 위한 선진적인 상수관로 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망 모델링 확대 및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여 상수관망 선진화를 가속화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