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관악산-안양천 일대(강남권) ▴북한산-우이천 일대(강북권) 2개소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최적의 바람 길을 찾기 위해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이동경로를 시뮬레이션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각 대상지별로 적합한 조성 모델을 반영했다. 대상지 선정에는 독일 기상청이 개발한 ‘찬 공기 유동분석 시뮬레이션(KLAM_21)’의 분석 모델을 활용했다. 서울시는 산림청과 협업해 총 170억 원(국비 85억 원, 시비 85억 원)을 투입, 11월 중 숲 조성을 시작해 '21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 바람길 숲’ 대상지 선정과 세부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19년 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7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다. 이번 ‘도시 바람길 숲’은 각 대상지별로 세 가지 유형으로 조성된다. ①산림의 신선한 공기가 도심 방향으로 흐르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바람생성숲’(산림) ②산림-도심을 연결하는 통로에 공기정화 식물을 식재하는 ‘연결숲’(하천‧가로) ③공원 조성, 옥상‧벽면 녹화 등으로 도심에 조성하는 ‘디딤‧확산숲’(도심)이다. 이 중 ‘연결숲’은 하천‧가로변에 총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개방 2주년을 맞은 서울식물원의 역량 강화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10월 8일 목요일 07시 40분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청 화상회의 스튜디오(서울ON)에서 '서울식물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김우영 정무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정환 환경수자원위원장이 영상을 통해 축사할 예정이다. 해외연사 강연과 환영사·축사는 사전 녹화하여 심포지엄 당일 동시 송출하고, 시민들의 질문은 유튜브 댓글과 화상회의 참석자로부터 실시간 받는다. 스튜디오 현장 참석자는 국내 연사와 좌장, 패널 등으로 최소화하고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초대된 국외 연사와 스튜디오 참석자들이 세션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장 참여자가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 스튜디오 입구 열화상카메라를 포함하여 방역데스크 운영, 참여자 간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운영할 방침이다. '식물의 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식물원과 국내식물원의 수집과 전시, 교육 분야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방식
[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생태원은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동북아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소속기관인 ‘표범의땅 국립공원’과 9월 22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동북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연구협력 증진과 한국-러시아 우호증진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해각서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생태 공동연구, 양국 공동연구 지소 설립, 연구원 인력교류 등의 내용이 담긴다. 대륙과 한반도를 연결하는 관문에 위치한 ‘표범의땅 국립공원’과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표범을 비롯해 반달가슴곰, 담비 등 한반도 생물종에 대한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연구지소를 마련하여 인력교류와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동북아 생태계 건강의 깃대종*인 표범의 보전과 연구에 앞장설 예정이다. 표범은 현재 희귀 대형 고양이과 동물로 20세기 초까지 한반도 전역에 분포했으나 일제 강점기 동안 600여 마리가 넘게 남획되었고, 1970년 기록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취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부처 소속기관으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안이 9월 29일 공포·시행을 9월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야생동물 질병업무 수행기관을 기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변경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시행령도 같은 날 의결되어 9월 29일 시행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에 위치한 청사에서 9월 29일부터 즉시 업무에 착수하며, 10월 중에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질병감시팀·질병대응팀·질병연구팀 등 3개팀 33명으로 구성된다. 야생동물 질병 예찰과 역학조사·방역 등의 위기대응을 비롯해 시료 진단·분석과 대응기술 개발 업무 등을 수행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야생동물 질병대응 전문기관으로 신설됨에 따라 ‘야생생물법’ 시행령에 규정된 야생동물 질병업무 수행기관도 변경된다. 그동안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해온 야생동물 질병 발생현황 공개의 권한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위임된다. 야생생물을 보관하고 있는 기관 및 개인 등이 야생생물 개체 수 및 보호시
서울 서초구는 추석 연휴 기간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 가족의 부담을 덜고 반려견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 동안 '추석 연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양재동 소재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중·소형견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추석 연휴 반려견 돌봄 쉼터는 14일부터 신청 접수 중이며, 유기동물 입양 가구와 저소득층 가구는 우선 접수 대상으로 서초동물사랑센터(02-6956-7980∼2)에 전화로 날짜를 예약한 후 직접 방문해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반려견을 맡기면 된다. 위탁비는 위탁 기간과 상관없이 총 5천원이다. 반려견 돌봄 쉼터 펫시터(돌봄 직원)는 관련 지식과 자격을 갖춘 경험이 풍부한 전공자로 구성돼 있으며 질병·부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직 동물병원(24시간 운영)에 인계해 조치할 예정으로 돌봄 쉼터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02-6956-7980∼2) 또는 지역경제과 동물복지팀(02-2155-875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성숙한 반려견 문화 정착을 위해 5분 내외의 펫티켓 홍보 영상 2편을 제작했다. ▲1편 '서초구에 슬픈 개가 없다! <깨>'는 서초동물사랑센터 유기견 '동구
[환경포커스=서울]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빛, 온도, 습도, 영양분 등 환경을 최적화로 조절해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연중 안정적인 채소 생산이 가능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원격으로 인공광원, 펌프 등을 제어하며 실시간으로 상황 조절이 가능한 ‘식물재배기’가 보급된다고 전했다. 식물재배기 규격은 가로 2.25m × 세로 0.8m × 높이 2m 이며, 재배공간은 3단 3열로 구성되어 있다. 1.8㎡ 공간에 쌈채소 96포기(약 53주/1㎡)가 재배 가능하여 일반 노지재배에 비해 같은 공간에 2.6배 더 많이 재배할 수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IT산업 융복합 등 미래 농업기술의 생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구청,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설의 실내 공간 10곳을 선정해 ‘사물인터넷 기술적용 실내용 3단 식물재배기’를 보급해 시범 운영 중이다. ①서부공원녹지사업소 푸른수목원 안내실, ②서부공원녹지사업소 월드컵공원 노을여가센터, ③금천구 꿈꾸는작은도서관, ④양천도시농업교육센터, ⑤광진구 중곡제1동 주민센터, ⑥금천구 참새작은도서관, ⑦시립문래청소년센터, ⑧성북장애인복지관, ⑨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⑩강동구 도시농업파믹스센터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연례행사 처럼 찾아오는 조류인플루엔자를 막기 위해서 올겨울 국내에 도래하는 철새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전국 철새도래지 예찰을 조기에 시작하는 등 사전 준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4월 몽골과의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국내 겨울철새의 해외 번식지를 예찰하는 과정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사전 조치를 마련하게 됐다. 예년 겨울철새의 이동 경로를 볼 때 오리류의 본격적인 도래는 10월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기러기류는 9월 하순부터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환경부는 겨울철새가 북상을 완료하는 내년 4월까지 전국 철새도래지 예찰, 겨울철새 분포 현황조사, 상시검사체계 운영, 검출지역 관리 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먼저 철새도래지 예찰 및 겨울철새 분포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겨울철새의 첫 도착지가 될 한강하구, 시화호 등 경기·충청권 일대 주요 도래지 10곳을 9월 말부터 조사한다. < 겨울철새 월별 모니터링 계획 > 도래 초기 10월 11월 12월 1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샛강생태공원(이하 여의샛강)에서 보호종인 두꺼비(학명 : Bufo gargarizans Cantor, 영문명 : Asiatic Toad)의 개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개체는 지난 5월 발견한 수십만 개의 알이 부화하여 올챙이 시절을 끝내고 성체로 뭍에 상륙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두꺼비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관심대상(Least Concern; LC)으로, 서울 도심인 여의샛강에서 대규모로 발견됐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이번 발견은 여의샛강을 위탁운영 중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하 한강조합)’의 생태모니터링 활동 성과로, 한강조합은 인공적인 간섭을 줄이고 민감한 시기에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적응형 공원관리로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여의샛강에서는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324-2호,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8호), △원앙(천연기념물 327호) 등이 차례로 확인된 바 있으며, 장마철에는 멸종위기 2급으로 지난해 여름 번식에 성공한 맹꽁이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한강조합은 여의샛강의 보호종 관리와 생태계 보호를 위해 ‘두꺼비맹꽁이 학교’와 ‘두꺼비 지킴이’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0년 7월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 남산공원 일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쌍꼬리부전나비’의 서식을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남산은 조선시대부터 소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남산공원은 도심 빌딩‘ 속 커다란 녹색 섬으로 자리하며 도심에 찬바람을 전해주는 기후 조절자이자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서식지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도시 숲이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이러한 남산 숲의 생태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 ‘양서류 모니터링 자원활동’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생물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 모니터링을 통해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의 생물들을 직접 확인하고 기록하고 있다.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은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모니터링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 초 새로운 참여자들을 모집한다. 그 결과 2016년 남산공원에서 멸종위기 Ⅱ급인 ‘새매’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번식을 확인하였고, 2018년에는 멸종위기 Ⅱ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의 번식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이렇게 지속적인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푸르고 울창한 공원녹지를 제공하는「농협 기부숲」조성 사업이 4월 말 완료, 5월 21일 시민공원에서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 주최로 준공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농협 기부숲」은 2019년 1월 사회공헌을 통한 쾌적한 녹지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농협의 기부 제안에 따라 부산의 대표 공원인 시민공원에 미세먼지 차단 등 쾌적한 공원녹지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조성된 사업이다. 이로써 부산시는 이번 농협 기부숲 조성을 포함, 2019년부터 부산시민공원, 동백공원, 평화공원 등 3개 공원에 5개 기업의 사회공헌으로 동백나무 등 32종 3만 8천여 주를 식재한 기부숲 조성(총 61.5억 원 규모)을 마무리했다. 2019년 12월부터 지난 4월 말까지 부산시와 농협중앙회는 부산시민공원내 6만5천㎡에 40억 원 규모로 미세먼지 차단숲, 소나무 숲, 대나무 숲, 이팝나무숲, 농업테마숲, 무궁화 숲 등 여섯 가지 테마로 소나무 등 32종 28,294주(초본류 72,006본)를 식재하고, 전포천을 따라가는 산책길에는 물레방아, 섶다리 등 설치하여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