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제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19’)의 후속조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COP19는 기후변화 협상에서의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해소하면서 당초 종료 시한을 하루 넘긴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종료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0년 이후 감축목표 제출시기 등을 구체화하는 한편, 향후 논의해야 할 주요사항에 대해 합의함으로써 2020년 이후 신기후체제를 형성하기 위한 향후 2015년까지의 협상의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개도국의 손실 및 피해를 논의하기 위한 손실과 피해 집행위원회 설립을 핵심으로 하는 바르샤바 메커니즘을 설립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도출하면서 기후협상에서의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손실 및 피해에 대한 바르샤바 메커니즘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스리랑카에서 추진 중인 소수력 발전 사업을 청정개발체제(이하 P-CDM) 사업으로 국제연합(유엔, UN)에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스리랑카 소수력 발전 P-CDM 사업은 ’Run of River 소수력 발전‘ 형태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환경공단이 스리랑카 카본펀드(SLCF)와 공동으로 2013년부터 2041년까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16년 이후부터 연간 최대 약 18만 톤의 온실가스배출권을 유엔으로부터 인증 받을 전망이며 업무협약에서 정한 지분에 따라 유엔으로부터 배분받을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2011~2012년 스리랑카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소수력 발전 P-CDM 사업을 발굴하고, 2012년 9월 스리랑카 카본펀드(SLCF)※와 CDM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13년 8월 6일 UN에 P-CDM 등록을 신청했으며 11월 29일 유엔 등록을 최종 완료했
우리나라 환경기술로 개도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28일 필리핀 다바오시 아나윔 초등학교에서 빗물 정수처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빈곤 국가의 생존과 생계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치․문화․환경 등 현지 조건에 맞춘 적정한 환경기술, 즉 적정환경기술(Appropriate Environmental Technology)을 활용한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한 빗물정수처리 시설은 필리핀의 풍부한 강우량을 활용해 빗물을 식수와 생활용수로 처리하는 ‘저전력 소규모 정수처리 패키지 기술’(환경부 에코스마트상수도사업단 개발)을 적용했다. 이 시설을 통해 매일 생활용수 10톤, 식수 2톤을 공급할 수 있어 학생들과 인근 주민 800여 명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쓸 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주)휴브글로벌 불화수소가스 누출사고로 인해 건강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3단계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는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구미병원(우극현 교수팀)을 통해 진행된다.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구미병원은 환경부 지정 유해가스 노출 분야 환경보건센터로 2012년부터 (주)휴브글로벌 불화수소가스 누출사고에 따른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수행했다. 이번 3단계 건강영향조사에서는 사고 당시 불화수소가스 고노출자, 노출에 따른 건강이상자, 심리적 사건충격 위험자 등 약 360여명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이비인후과·안과검사 등 필요한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정밀검진은 의료진이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 실시하며 심리상담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1월 27일 제6차 지질공원위원회(위원장 정연만 차관)를 개최하여 부산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였다. 부산 국가지질공원은 2012년 12월 27일 인증된 울릉도·독도 및 제주도에 이어 세 번째로서, 섬지역이 아닌 내륙에 인증되는 최초의 지질공원으로서 의미가 있다. 부산 국가지질공원은 도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산지․해안․하구 등 다양한 지역에 지질명소가 분포하고 있어 지질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환경교육의 장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었다. 아울러, 이번 지질공원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인증된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국가지질공원이 조건부로 인증됨에 따라 인증조건 이행결과에 대한 심의도 함께 이루어 졌으며, 2개 공원 모두 인증조건을 충실히 이행하여 지질공원 관리·운영 체계가 안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28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13 호남권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달(10월 29~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로 호남권을 기반으로 한 주요 환경 분야 80개 기업이 참가해 150여 명의 청년 구직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광주시, 전라남도(여수산업단지 등), 전라북도 등을 기반으로 한 토종 환경기업이 참여하며 전남대학교, 한국폴리텍Ⅴ대학, 목포해양대학교, 동강대학교 등이 단체로 참여한다. 우수 환경기업과 환경 전문 인력 간의 만남으로 채용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환경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조난자 구조활동을 위한 겨울철 재난대응 체계에 돌입하였다고 밝혔다. 우선,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 조난자 구조에 있어서 신속성이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등 조난사고가 집중되는 6개 공원에는 전문 구조요원으로 구성된 8개 안전관리반 44명을 편성 배치하여 신속한 구조활동을 벌인다. 특히 설악산, 지리산, 북한산 등 3개 공원은 119산악구조대도 상주하고 있어 공단은 이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효과적인 구조활동을 하게 된다. 기타 산악공원은 재난구조대와 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구조반을 편성하여 상시 운영한다. 한편 공단은 상습적으로 결빙되는 탐방로 47개 구간에 대해서는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모래를 비치해 두고 누구나 사용
한국환경공단이 아프리카 환경시장 개척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22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아프리카의 물․위생 관련 대표 기구인 아프리카 물․위생환경기구(WSA, Water Sanitation for Africa)와 아프리카의 낙후된 위생과 물 분야 환경기초시설 개선 등을 위한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아프리카 물․위생 환경기구는 아프리카의 물, 위생 문제에 대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해 1988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나이지리아, 가나 등 아프리카 32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환경공단이 중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세계 환경시장에서 축적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평가받은 것으로 아프리카 물․위생 환경기구의 요청에 따라 업무협약이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흥진)은 국내 지역에서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는 매우 희귀한 새인 솔양진이를 독도의 동도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솔양진이는 독도의 생물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2013년도 독도 가을철 생태계 모니터링에서 발견됐다. 솔양진이는 되새과의 조류 중 가장 큰 종 중의 하나로 주로 시베리아 등에서 텃새로 분포하며 겨울에 먹이가 부족할 경우 분포권 남쪽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이번에 확인된 것은 수컷 1개체로 우리나라는 분포권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 중 길을 잃은 개체가 도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규칙적으로 도래할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 한반도에서는 함경북도 웅진에서 1959년 11월 12일 암컷 1개체가 채집된 기록이 유일하다. 특히, 이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내기업의 EU 기금 활용 환경프로젝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 중동부유럽 환경시장개척단을 18일(한국시각 기준) 폴란드와 헝가리에 파견했다. 대표단은 환경부를 비롯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의 유관기관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에코에너지홀딩스, 코비, 선진엔지니어링, 한국워터테크놀로지, 엑센 등 14개 국내 기업으로 구성됐다. 24일까지 이어지는 파견 기간 중 대표단은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중동부유럽 환경산업 컨퍼런스’를 환경부와 중소기업청 공동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코트라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14개 국내 환경기업과 폴란드, 체코,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5개국 80여개 발주처 인사와 해당국 환경기업이 참여한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