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주말·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시 불광동에 소재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차장이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과 은평구청(청장 김우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불광동 주변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주차장을 무료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곳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 본관 후문에 위치한 승용차 40대 규모의 주차 공간으로, 기술원에서는 주차공간을, 은평구청에서는 상근 관리인력(주차관리원 2인)을 지원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불광역 인근에는 176개의 상가가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상가 이용객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또한, 식품의약안전청 등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이전으로 인해 지역 상권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
이번 사례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일반에게 개방하려 했으나, 보안․관리상 이유 등으로 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공공기관에 수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주차시설 개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그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원에서는 매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약 25회 이상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관내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은평천사원)에서 입소아동의 학습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요양원 등에서 청소 및 밥퍼 활동, 그리고 불광천 정기 정화활동 등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그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