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환경산업기술원, 조직문화 혁신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만든다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사회형평적 채용을 도입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조직 문화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최근 2012년 하반기 정규직원 공개 채용 공고를 내고 사회적 약자에게도 균등한 취업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고졸 인재 및 장애인 제한 경쟁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521일부터 620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채용은 모두 11명 내외의 신입직원을 채용하며, 이중 3~5명을 고졸 인재 및 장애인을 위한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고졸 인재의 경우 업무 역량을 중심으로 선발하기 위해 불필요한 어학 자격 기준을 폐지했다.

 

이외에도 국가유공자와 지방 인재는 예년과 같이 일반경쟁으로 진행하되 채용 전형 시 가점을 제공한다.

 

아울러, 채용 이후에도 사회형평적 채용 인재의 경력 발전을 위해 내부 관리 및 장애인 근무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산업기술원은 육아휴직자가 승진과 근무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인사평가 기준을 정비하고, 비정규직 사원에게도 업무능력 향상 및 자기 계발 기회를 부여하는 등 내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도 추진 중이다.

 

우선, 기존의 인사 불이익으로 인한 출산과 육아의 저해 요인을 해소해 조직 내 약자인 육아휴직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또 이를 통해 여성이 육아와 사회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성과연봉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육아휴직으로 인해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으면 연봉의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육아휴직자를 근무평가에서 제외(복귀할 때는 평균 등급인 ‘B’를 부여)해 육아휴직자의 평가 불이익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지난 4월 인사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낸 직원을 승진시키기도 했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사원에게도 정규직원과 동등하게 업무능력 향상 및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해, 현재 정규직원 뿐 아니라 일정 요건을 갖춘 비정규직 사원도 함께 환경성적표지 인증 심사원자격 취득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이미 비정규직 1명이 심사원 자격을 취득했고, 현재 교육 이수자 4명 가운데에도 비정규직이 1명 포함되어 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심사원으로서 인증 기업의 심사에 참여할 수 있고 외부 강사로도 활동 범위가 넓어지므로, 비정규직 사원도 자기 계발을 통해 정규직 채용 등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조직 문화의 혁신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새롭게 다하겠다는 올해의 경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이의 일환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은 529일 교육과학기술부, 녹색성장위원회와 교육기부를 위한 협약을 맺고, 원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재능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환경산업기술원의 일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이미 지난해부터 아동보호시설인 은평천사원에서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 등의 재능기부를 해왔다.

 

또한, 지난 4월 친환경제품 생산업체들과 함께 강원도 내의 특수학교인 동원학교 등 2곳에 녹색자재를 지원하여 친환경 교육 환경을 만드는 일에 나섰다.

 

, 5월에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전문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과 협약을 맺고 폐현수막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을 시작해 사회적 기업 부문의 일자리도 확대를 도모했다.

 

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녹색성장이 환경도 지키면서 성장하는 길인 것처럼 우리 사회도 배려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조직 문화의 혁신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전달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0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전달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윤명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선주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상철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이 시설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녕한 하우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 가정에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보조 손잡이 설치 ▲맞춤형 소독·방역 등을 지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시장 발전을 위한 주택보증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 무주택 저소득층 주택임차자금 지원, 아동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또

정책

더보기
우원식 의장,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 접견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보건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바꾸고, 기후위기와 질병, 불평등 같은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사장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사장의 방한과 국회 방문이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하다'는 인류애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우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에게 국경을 넘어서는 협력 없이는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특히 기후변화와 신종 감염병,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한계는 기존 보건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부족함을 보여주었고, 세계적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이러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국제기구,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이 시작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국회도 ODA 확대와 국제보건 협력을 위해 실질적인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빌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하는 도구로 착한 굿즈의 표준 만든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만들어낸 굿즈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같은 먹거리부터 의류·액세서리까지, 서울굿즈는 서울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착한 굿즈’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 사례는 풀무원과의 협업으로 2024년 출시된 ‘서울라면’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서울 사람들이 먹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라면”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발한 이 제품은 1년 반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500만 봉을 돌파하며 서울 브랜드의 대중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리뉴얼과 ‘푸드 QR’ 기술을 도입, 원재료·영양성분·포장재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신뢰성은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라면’의 가치는 판매량으로만 측정되지 않는다.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에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2만 2,048봉(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