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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IPBES 사무국 유치여부 금주 파나마에서 결정 예상

정부와 서울시, 민간이 합심해 추진해 온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사무국의 유치 성공여부가 금주 파나마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환경부 윤종수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은 16~21일 중남미 파나마에서 IPBES 설립, 작업계획, 조직구조, 사무국 소재지 결정 등을 주요의제로 개최되는 IPBES 총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한다.

 

한국대표단은 윤종수 환경부차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서울시, 민간으로 구성됐다.

 

IPBES 사무국 민간유치추진단(단장 :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에서도 참석해 민간차원의 지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IPBES는 생물다양성분야에서 기후변화정부간패널(IPCC)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국제기구로서, 현재 프랑스(파리), 독일(), 케냐(나이로비), 인도(도시 미정), 한국(서울) 5개국이 사무국 유치를 신청한 상태다.

 

정부는 201112IPBES 사무국 서울 유치방침을 확정한 이후 그간 재외공관, 국제회의, 해외순방, 주한공관 등을 활용해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사무국 소재지는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들의 투표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표단은 파나마회의가 유치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환경부차관 주최 만찬설명회, 홍보데스크 운영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공식 프리젠테이션에서는 한국정부와 국민들의 생물다양성 보전의지 및 IPBES에 대한 정부의 강한 지원의지를 부각시키며 유치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사무국이 2012년 설립되면, 향후 생물다양성분야 국제협상과 정책수립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IPBES가 서울에 유치될 경우, 최초로 아태지역에 설치되는 환경관련 UN 지원 국제기구가 되며 한국 및 서울의 브랜드 가치 향상, 국내 BT 산업 육성, 과학기술 R&D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컨벤션, 호텔, 관광 등 관련 산업의 발전과 고용창출에 긍정적 효과를 야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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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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