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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자생식물이 뭘까? 전국 소년원생, 생물자원의 가치 배운다

전국 소년원생들이 우리 자연 생태계를 배우며 생물자원의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을 채널이 마련됐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전국 10개 소년원 중 대표소년원인 서울소년원이 13일부터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사업에 동참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사업은 국가 생물자원 보전과 수용자(소년원생 포함) 교화를 위해 수용자가 직접 자생식물을 재배·보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313일 법무부와 자생식물복원 파트너십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청주소년원, 영월 및 순천 교도소와 시범사업을 개시했다.

 

환경부는 서울소년원의 사업 참여로 서울소년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라디오방송국 푸르미를 통한 전국 소년원생 대상 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하게 됐다.

 

푸르미는 전국 소년원생의 교육 프로그램 중 일부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로 활용되고 있어 서울소년원만이 아닌 전국 소년원생을 대상으로 한 폭 넓은 교육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우리 자생식물 및 생물자원에 대한 교육자료를 서울소년원에 제공해 환경 교육용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소년원생에 대해서는 현장체험교육(분기 1회 이상)과 국립생물자원관 전문가의 이론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58,000여 개체의 자생식물을 복원증식하는 우리 자생식물 복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종자제공)과 대한종묘원(실기원예교육)의 지원으로 울릉장구채(고유식물), 하늘매발톱(자생식물) 등을 소년원생들이 직접 재배하게 된다.

 

환경부는 전국 소년원생들에 대한 교육 시스템이 구축된 서울소년원이 동참함으로써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사업이 확대되게 됐다이와 더불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소년원생의 교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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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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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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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