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속리산국립공원 고유생태계를 지켜라!‥외래종 대만꽃사슴 포획

고유종인 노루, 고라니 보다 환경적응력 등 높아

  

보기에는 아름다운 꽃사슴이 우리 생태계의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국립공원의 고유생태계 보전을 위해 속리산에서 번식하고 있는 외래종 대만꽃사슴을 포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이 2009년 실시한 유전자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래종인 대만꽃사슴이 점차 증가하며 고유생태계의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 결과, 속리산에는 고유종이 아닌 대만꽃사슴 50여 마리가 무리지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80년대에 주변 사슴농장에서 도망쳐 나온 개체나 자연보호행사의 일환으로 방사된 개체들이 번식을 통해 50여 마리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만꽃사슴이 자주 발견되는 속리산 사내리 일원은 대만꽃사슴의 우점도가 고유종인 고라니와 노루보다 높게 나타나 대만꽃사슴의 개체수가 계속 늘어날 경우 고유 생태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공단 속리산사무소는 고유생태계 보전차원에서 2010년 이들을 포획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모두 17마리를 포획했다.

 

사무소는 꽃사슴 포획에 앞서 지역사회의 이해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지역주민, 유관기관, 사찰,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결성하고, 그 결정에 따라 2010년부터 포획하고 있다.

 

특히, 올 겨울 포획한 5마리 중 한 마리에는 무선 추적장치를 달아 방사해 나머지 꽃사슴들의 이동경로와 서식지 정보를 알아내 향후 포획에 활용하기로 했다.

 

속리산국립공원 백상흠 소장은 꽃사슴은 겨울철 먹이가 귀할 때 포획용 그물을 설치해 놓고 먹이로 유인해서 포획하고 있다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보고인 국립공원에서 만큼은 고유생태계가 보존될 수 있도록 외래종 제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