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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각장애 어르신 등 돌보며 돌봄 사각지대 메워나갈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16명 탄생

청각장애인 16명, 요양보호사 시험 합격…수어 사용하는 돌봄 요구자 매칭 가능
시험 주관 기관과 협력해 별도 시험장 마련, 수어 통역사 배치, 시험 시간 50% 연장
좋은 돌봄인증기관 등에 수어 사용 가능 요양보호사 홍보해 돌봄 요구자 연계 예정
서울시, 수어 영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제도개선 보건복지부에 건의 예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시의 지원으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16명이 탄생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수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청각장애 어르신 등을 돌보면서 돌봄 사각지대를 메워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수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요양보호사가 부족해 청각장애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 공백이 있다는 현실에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을 기획했다.

 

시는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수요 조사, 협력 기관 연계, 계획수립 과정을 거쳤다. 7월부터 8월까지 7주간은 40명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업과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은 여성인력개발센터, 장애인학습지원센터 등 민관이 서로 협력해 이뤄졌다. 여성인력개발센터 2개소(동대문, 영등포)는 ‘청각장애인 전용 교육은 어렵고, 실시한 전례도 없다’라는 인식을 깨고 신규 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교육과정 개설과 강사 지원 및 장애인을 위한 국가시험 편의 제공 협의 등 전 과정을 세심히 지원했다.

 

특히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양정희 주임은 직접 수어를 배워 야간에 진행되는 모든 수업을 지원하고 수강생들에게 수어로 안내·설명하는 열정을 보였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은 지난 20일(토) 치러졌으며, 시는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협력해 수험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단체 응시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을 마련하고, 수어 통역사 배치해 사전 안내를 했으며 시험 시간 또한 1.5배로 연장했다.

 

이번 시험에는 16명이 합격했으며, 이번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다음 시험(10월 25일(토))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합격생들이 수어를 사용하는 돌봄 요구자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서울형 좋은 돌봄인증기관 297개소 등에 홍보·안내할 계획이다.

 

한사랑강남재가노인복지센터, 벧엘데이케어센터, 남부데이케어센터 등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실습을 제공했던 기관을 포함해 서울형 좋은돌봄인증 시설에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인력을 안내하고, 청각장애 어르신의 돌봄 제공 인력의 연계가 필요한 경우 소리샘청각·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를 통해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시는 보다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벽을 느끼지 않고 시험에 도전할 수 있게끔 수어 영상으로 요양보호사 시험을 치르게 해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조은령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수업에 열중하고 수어 영상 자료로 끈기 있게 도전해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신 수강생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취업과 사회참여 기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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