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9 (금)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8℃
  • 맑음서울 -5.6℃
  • 맑음대전 -5.7℃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3.1℃
  • 맑음광주 -2.8℃
  • 맑음부산 -1.4℃
  • 맑음고창 -3.9℃
  • 흐림제주 4.3℃
  • 맑음강화 -8.1℃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상하수도

서울시, 서울의 역사와 함께 흘러온 수돗물의 특별한 이야기 담은 기획전 <아리수는 1908년생> 진행

11.26부터 한 달간 ‘서울의 역사와 함께 흐른 물, 아리수의 특별한 이야기’
1908년 국내 최초 수돗물 통수…물과 함께 역사를 배우는 수도박물관
한국전쟁 이후 파괴된 수도시설 복구와 확장, 최신 정수 기술까지 소개
전시와 함께 키링 만들기, 물지게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
누구나 서울아리수본부・서울 공공예약 누리집으로 전시 해설 신청 가능

 

[환경포커스=서울]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서울시는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수도박물관(성동구 왕십리로 27)에서 오는 12월 26일까지 서울의 역사와 함께 흘러온 수돗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기획전 ‘아리수는 1908년생’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1908년 근대 상수도의 시작부터 현대 첨단 수질관리까지, 아리수가 흘러온 116년의 역사를 살펴보고, 시민들의 삶과 함께한 수돗물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수도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제1종 상수도 전문 박물관으로 1908년 건축된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본관(구 송수펌프실)과 완속여과지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제7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리수를 만나다’, ‘1908년 9월 1일’, ‘물길의 확장, 도시의 새로운 발전’, ‘안전한 물을 만들기 위한 노력’, ‘그 시절, 우리 동네 상수도’, ‘깨끗한 아리수 공급의 핵심, 상수도관’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아리수를 만나다’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렌티큘러 기법을 활용해 ‘아리수’ 이름에 담긴 ‘큰 물’의 의미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1908년 9월 1일’은 고종 황제 시절 상수도 부설권 허가를 시작으로, 1908년 뚝섬에 제1정수장이 완공되고 수돗물 공급이 시작되기까지의 근대 상수도 역사를 소개한다.

 

1903년 작성된 상수도 시설 건설에 관한 배타적 권리와 특권이 담긴 계약서, 대한수도회사의 설립 과정, 황성신문 기사 자료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근대 상수도의 탄생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의 건축 및 확장 공사와 관련된 도면 자료를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방식으로 전시해 박물관 유물을 유리 너머로만 보는 것에서 벗어나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물길의 확장, 도시의 새로운 발전’은 1950년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상수도 시설 복구와 이후 도시 서울의 성장에 발맞춘 상수도 확장 과정을 조명한다.

 

1956년 순수 국내 기술로 완공된 뚝도 제3정수장을 시작으로, 노량진, 구의, 영등포 등 주요 정수장의 건축과 확장 과정을 다양한 사진과 도면 자료를 통해 볼 수 있다.

 

‘안전한 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루어진 다양한 기술적 발전과 노력을 소개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수질관리 시스템을 이해하기 쉽게 유물과 시각 자료를 활용해 각종 수질검사 기기와 현재는 단종된 수질 자동 측정기 2종 등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역사를 볼 수 있다.

 

‘그 시절, 우리 동네 상수도’는 상수도가 각 가정과 지역에 보급되던 모습을 재조명하며 시민들의 생활 속 다양한 물 이야기를 전한다.

 

각 가정이나 건물에 부여된 상수도 공급의 고유 식별 번호인 수전 번호판을 실제 대문 위에 재현하여 전시한다. 또한, 1973년 이전 사용된 해독식 수도계량기와 이후 도입된 직독식 수도계량기를 비교해 시대별 수도 검침 방식의 변화와 발전을 소개한다.

 

1960~70년대 서울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조명한다. 가뭄과 인구 과밀로 인해 고지대와 변두리 지역 주민이 급수차와 공동수도에 의존해야 했던 생활상을 사진과 유물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깨끗한 아리수 공급의 핵심, 상수도관’은 서울 전역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상수도관의 구조와 재질을 소개한다.

 

상수도관 기술의 발전사를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전시하며, 서울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에는 단순히 전시를 눈으로 관람하는 것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거리도 풍성하다.

 

아리수를 주제로 한 ‘레인보우 키링 만들기’ 체험 코너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꾸미기 도구를 활용해 나만의 키링을 디자인할 수 있다.

 

‘소곤소곤 아리수 작은 도서관’에서는 물과 환경 관련 도서를 구비해, 관람객들이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과거의 추억 속 물지게와 물동이 소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포토존에서, 물장수가 된 기분을 느끼며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수도박물관은 개관시간(주중/주말 09:00~18:00) 내에 자유롭게 방문이 가능하며, 전문 해설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공공예약서비스(https://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서한호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소장은 “어린이들에게는 놀이와 학습의 즐거움을, 가족 방문객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리수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믿고 마실 수 있는 물로 우리 삶 속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농업인의 체계적인 새해 영농계획 수립 지원 위한 <2026년 새해! 앞서가는 농사 설계 교육> 실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농업인의 체계적인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새해! 앞서가는 농사 설계 교육'을 오는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달라지는 농업정책을 홍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신기술 보급 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새해! 앞서가는 농사 설계 교육'을 주제로 진행되며, ▲2026년 농업 트렌드와 정책 변화 ▲도시농업 중심 과수 재배기술 ▲농업 세무 및 영농승계 등 농업인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첫째 날인 1월 14일에는 ▲2026년 트렌드와 농업 적용 전략 교육을 통해 새해 영농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둘째 날인 1월 15일에는 ▲도시농업 중심 과수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마지막 날인 1월 16일에는 ▲농업 세무 및 영농승계 가이드 교육을 통해 농업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 또한, 모든 교육과정에는 ▲공익직불제 및 농약안전사용 교육 ▲2026

정책

더보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2026년, 국민이 체감하는 녹색 대전환 성과 만들 것”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환경정책 전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할 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환경 정책은 더 이상 분리해 다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지난해 10월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기후부 출범 이후 지난 94일은 새 정부의 정책 성과를 연결하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해 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마련해 국제사회에 발표하고,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수립, 육상·해상풍력 활성화 대책 추진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기반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2026년 핵심 과제로 ▲NDC 이행을 녹색 대전환의 기회로 전환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목표 달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순환사회 구현을 제시했다. 특히 철강·석유화학 등 산업 부문의 탈탄소 기술혁신과 전기·수소차 전환 가속화, 배출권 시장 정상화를 통한 재원 재투자 등으로 산업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농지·공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라이온코리아(주)와의 협력 통해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세트 지원하는 사업 확대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새해에도 임신부의 건강과 일상을 살피는 동행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시는 라이온코리아(주)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시 모든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기존 연 4만 세트 규모였던 지원 물량은 6만 세트로 늘어난다. 임신·출산 과정에서 꼭 필요한 생활 위생용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임신부의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임신부 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서울시–라이온코리아(주)–서울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2023년 말 체결한 3자 사회공헌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협약에 따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위생용품을 서울시 임신부 가정에 지원하는 대규모 기부 사업이다. 연간 약 9억 원 상당, 총 5년간 45억 원 규모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매년 약 4만 명에 이르는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새해엔 6만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트에는 ‘아이!깨끗해’ 손세정제와 리필액, 약한 잇몸용 치약, 칫솔 등 총 4종의 위생용품이 포함된다. 특히 포장에는 사회적기업 ‘신이어마켙’과 협업한 세대 연대 메시지와 탄생화 디자인을 적용해,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