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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과 사회변화를 이끌어 온 비영리단체(NPO)들의 공론장 ‘NPO국제 콘퍼런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NPO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8 NPO 국제 콘퍼런스”가 오는 9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서울시 NPO지원센터는 “공익활동, 더 쉽고 즐겁게”라는 구호와 함께 2013년부터 다양한 시민공익활동과 비영리단체 (NPO)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왔다. 서울시와 (사)시민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서울시와 비영리단체를 잇는 중간지원기관이다.


작년에 이어 마련된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비영리단체의 변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공유한다. 2017년에 열린 콘퍼런스에선 NPO를 둘러싼 국제적 사회 변화의 양상을 짚었다. 이번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NPO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사회변화를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비영리 생태계 전반의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힘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모색해 본다.


< 기조연설. 다음 문장의 시작을 위한 마침표 >
기조연설자로 국내 다산인권센터의 박진 활동가와 국외 Faster Than 20 창립자인 유진 에릭 김(Eugene Eric Kim)이 나선다. 한 시대의 획을 그은 사회 운동에는 마침표가 있다. 박진 활동가는 촛불의 힘으로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선 대한민국이 다음 변화를 위해서 변하지 말아야 할 가치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 해외 연사의 강연을 통해 다음 문장을 이어가는 시대에는 어떻게 협업하고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박진은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이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 상황 실장을 맡았으며 20여 년간 인권운동과 사회운동의 일선에서 활동해 왔다. 
유진 김(Eugene Eric Kim)은 사회적 미션을 바탕으로 하는 활동가들과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들을 위한 협업 전문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근거로 2002년부터 개인이나 조직의 사회혁신 및 협업 활동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 세션1. 변화를 반올림하는 감각들 >
변화가 눈에 보이기까지 반올림된 이야기로 구성한 세션1은 이그나이트* 형식으로 변화의 키워드를 담은 각자의 활동을 소개한다.
   *이그나이트는 5분 동안 20장의 슬라이드를 넘기면서 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의 발표를 말한다. 각 슬라이드는 15초 동안 보이며, 슬라이드는 자동으로 넘겨진다. 다양한 그룹의 발표자들이 흥미롭고 매력적인 생각들을 빠르게 알릴 수 있게 고안된 방법이다.


 ▴금천구 할머니학교의 최소연, ▴Ouishare의 마넬 히어데로(Manel Heredero), ▴디모스의 장해희, ▴팜프라의 유지황, ▴PDIS(Public Digital Innovation Space)의 슈양 린(Shuyang Lin)의 발표가 진행된다.


< 세션2. 변화의 연금술(협력세션) >
블록체인, 관여(關與), 커머닝, 공동체은행, 협업(기획세션)을 키워드로 다섯 개의 세션이 동시에 진행되며, 협력 단체들의 독립적인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은 콘퍼런스 하루만의 만남으로 그치지 않는다. 콘퍼런스 이후 한 달 간 해당 주제 관련 활동을 시도해 보는 ‘한 달 후 프로젝트’까지 진행한다. 기획세션은 서울시 NPO지원센터가 기조연사인 Eugene Eric Kim과 함께 진행하는 협업워크숍 세션이다. 

 커머닝으로 새로운 자치·자율 공간을 만들다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X26번째자치구운동  26번째 자치구를 선언한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 배다리공화국을 선언한 배다리시민대책위, 도시의 공유를 선언한 성북공유원탁회의 등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는 도시 공간에서의 커머닝* 사례를 살펴본다.

 

블록체인으로 NPO 공익활동을 만들다 Blockchain for Good Society(B4GS) 블록체인에 관한 오해를 풀고 NPO영역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난민, 포괄적 금융, 신용, 부동산, 거버넌스, 환경 등 블록체인을 통해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기술과 디자인으로 활동의 깊이를 만들다 – 슬로워크(slowalk)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활용하면 변화의 가능성이 훨씬 넓어진다. 이 세션에서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기술과 디자인을 활용하여 조금 더 깊이 있게 관여하고, 그를 통한 변화를 만드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소셜 캠페인, 민주주의 플랫폼 등에서 어떻게 시민들과 더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더 깊은 관여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경험해 본다.


돈에 대한 감각의 차이로 공동체를 만들다 - 공동체은행 빈고, 공동체 은행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재무 상태를 기반으로 어떤 금융공동체를 만들고, 각자와 공동의 계획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기획해 본다.


4개의 협력세션은 모두 ‘한 달 후 프로젝트’와 연계된다. 한 달 동안 각각의 주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기획해보고, 앞으로 어떤 실행이 더 필요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 변화 잇기. 변화 만들기 함수>
전체 콘퍼런스를 마무리하는 세션으로, NPO와 함께 여러 가지 사회적 변화 흐름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유하고, NPO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워크숍을 통해 마무리 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원하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 사전 등록 (http://npoconference.kr)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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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본공시 이행기반 마련과 역량 제고를 위한 논의 본격화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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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동파 발생을 전년 대비 33% 줄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온 강화’와 ‘시민 참여’ 두 축으로 이중 예방체계를 구축해 동파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2,046건 중 97%가 보온 미비나 장기 부재 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동파 취약지역 8,300곳의 계량기함 보온덮개 두께를 8mm로 두껍게 보강하고, △동파에 강한 디지털계량기 1만개를 확보하는 등 맞춤형 보온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보온성능이 우수하나 분리배출이 불가한 발포형(PE) 보온덮개를 대체하기 위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에어캡형(8mm) 보온덮개 8,300개를 시험 설치하여 보온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디지털계량기는 계량기 지시부에 물이 차지 않아 일반 계량기에 비해 동파발생률이 낮은 계량기로 동파가 발생하였거나 취약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복도식 공동주택 등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지역에는 수도계량기함 보온재와 보온덮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