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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년 상반기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토종동물 4종 12마리 번식에 성공

토종동물번식장 시설 개선 통해 동물원 종보전센터 새롭게 운영·보전
7년만에 여우 번식 등 멸종위기종 4종 12수 번식 성과를 이뤄내....
관람객 대상 토종동물 보전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토종 멸종위기종 번식부터 방사까지 보전 활동 확대 및 시설 개선으로 보전활동에 최선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대공원은 명실상부한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토종동물 번식에 있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에 걸쳐 토종동물번식장을 리모델링하고 ’23년부터 종보전센터를 새롭게 운영하면서 ‘24년 상반기에 저어새, 양비둘기, 삵, 여우 등 멸종위기 토종동물 4종 12마리 번식에 성공하였다.

 

현재 서울대공원이 집중적으로 보전하고 있는 토종 동물은 포유류 5종, 조류 2종, 양서파충류 2종 등 모두 8종이다. 포유류는 수달, 산양, 여우, 삵이며, 조류는 저어새, 양비둘기가 있고, 양서파충류는금개구리, 남생이가 있다. 8종 모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또는 II급 동물이며 일부 종(수달, 산양, 저어새, 남생이)은 천연기념물 지위도 가지고 있다.

 

앞서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비전 및 핵심전략 중 하나인 ‘한국 토종동물 보전 중심’의 일환으로 기존에 30년이 넘어 낡은 토종동물 번식장을 2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22년 10월 12,500㎡ 규모의 종보전센터를 완공하였으며, 관람을 제한하고 각 종에 맞춤 설계된 사육시설과 사육사의 개체관리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번식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23년) 저어새 3마리, 수달 1마리, 산양 2마리, 양비둘기 9마리, 금개구리 400마리 인공증식 등 5종 413마리의 멸종위기종에 대한 번식 성공에 이어 금년 상반기에는 저어새 2수, 양비둘기 3수, 삵 2수, 여우 5수 번식에 성공하였으며 하반기에도 멸종위기 야생생물II급인 금개구리가 산란 할 예정이다.

 

이 중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공동연구협약 체결(‘22. 11.)을 통하여 반입된 산양과 여우를 통하여 ’23년 산양 2수가 3년만에 번식한데 이어 금년에는 7년만에 여우 5수가 번식에 성공하였다. 번식된 개체들은 국립공원연구원과 지속적인 개체 교류를 통하여 야생으로 돌아갈 수도 있게 된다.

 

이번에 번식된 저어새 중 일부는 야생으로 방사할 계획이다. 수몰 위기에 처한 저어새의 알 구조에서, 증식, 방사까지 동물원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0마리밖에 남지 않은 저어새 보전에 작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공원은 금년 4월부터 6월 30일까지 총 6차례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종보전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복원과 증식을 위한 관람이 제한된 구역에서 저어새, 산양 등 멸종위기종에 대하여 담당 사육사가 직접우리고유의 종에 대한 멸종위기 위험과 보존의 필요성 등을 교육하는 특별한 기회를 교육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최홍연 원장은 “토종 멸종위기종 보전은 서울동물원이 나아갈 방향이며 주요 핵심 전략으로, 토종동물 보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대공원은 향후 보전종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멸종위기종 보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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