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최대 인쇄밀집지 서울 충무로 일대 대학 현장수업지

[포커스=서울]서울시가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27() 명지대학교와 세운상가군 일대 창작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대 인쇄소 밀집지역인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를 현장중심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인쇄기술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327일 전국 최대 인쇄산업지역인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불어넣어 창작인쇄산업중심지로 변모시킨다는 2020 다시·세운 프로젝트 를 발표했다.

 

창작인쇄산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청년창작자들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인쇄장인들의 기술과 소재()가공특수인쇄 분야의 최신기술과 결합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명지대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26일부터 814일까지 주 1회씩 명지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쇄공정워크숍 <두유노프레스?: Do You Know Press?> 1기 과정이 성공리에 운영됨에 따라 명지대 측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지게 되었다.

서울시는 대부분 대학의 디자인 수업은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작업에만 집중되어 있고, 실제 그 디자인이 어떤 종이에, 어떤 모양으로, 어떤 인쇄기법으로 제작될지에 대한 과정 등은 충분히 다루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보완하고자 이번 인쇄공정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었다.

산업현장에서 디자인이 제품화되는 마지막 단계로써의 인쇄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도 불구하고, 학교 교육에서 이러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초보디자이너들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인쇄공정워크숍 <두유노프레스?>는 대학의 디자인 교육에서 부족했던 디자인이 제품화 되는 인쇄공정과 기술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익히는 수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인쇄공정워크숍 <두유노프레스?>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디자인을 제품화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취업 후 산업현장에서 더 좋은 디자인과 제작물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쇄공정워크숍의 강의를 담당한 두유페이퍼의 윤두희 대표는 제품화의 기본 소재가 되는 종이의 선택에서부터 옵셋인쇄와 디지털인쇄, 마무리 단계인 후가공의 레터프레스기술까지 인쇄공정 전 과정을 이해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쇄공정에 대한 이해는 디자인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하는 것으로, 특히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명지대는 오는 9월부터 현장중심형 디자인 수업을 개설하고, 서울시는 지역인쇄업체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인쇄기술의 원리와 공정과정을 이해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쇄공정워크숍 <두유노프레스?> 1기는 명지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명지대에서 디자인-인쇄공정 현장중심 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본 교육과정에 참여를 제안했다.

서울시는 명지대와 협력하여 현장중심형 교육은 물론, 디자인 개발 및 전시 등에 있어 서울시와 중구 인쇄산업지역을 적극 연계하고 협력하는 연구·개발·전시 활동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대학교육과 산업현장을 연결, 디자인에서 인쇄로 이어지는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쇄공정과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현장중심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디자인학과가 개설된 여러 대학과도 디자인·인쇄 실무를 위한 현장중심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에서 오랜 기간 동안 기술을 쌓아온 기술장인과 지역업체가 중심이 되어 오는 10월부터 운영하게 되는 <다시세운인쇄기술학교>의 정규과정에 인쇄공정워크숍 <두유노프레스?>를 포함해 운영할 계획이다.

<다시세운인쇄기술학교>는 예비디자이너를 위한 인쇄공정워크숍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레터프레스 기술교육, 디자이너-인쇄소-브랜드오너 사이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디자인-인쇄 색상 워크숍, 독립출판을 위한 디지털인쇄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다시세운인쇄기술학교>10월 첫 주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9월 중순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서울시 인쇄업체의 67.5%가 밀집된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는 골목마다 몇 십 년 동안 인쇄기술을 익혀온 인쇄 장인들이 있고, 지금도 디자인을 제품화하려는 사람들이 인쇄기술 고수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라며 여기에 청년창작들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이 지역이 다시 활기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공공시설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61개소로 대폭 확충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예비부부가 결혼식을 하고싶을 정도로 좋은 곳이지만, 공공시설이라서 결혼식을 올리기 어려웠던 공간들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대표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당초 25개소였던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61개소로 대폭 늘려 7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사업은 그동안 운영 성과를 토대로 인기가 높은 한옥뷰, 공원뷰, 정원뷰,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새로이 한강뷰, 남산뷰 등을 추가하여 매력적인 서울의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결혼식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23년부터 지금까지 총 239쌍('23년 29쌍, '24년 106쌍, '25년 상반기 104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올 하반기에는 120쌍, 내년 예식도 272쌍이 예약을 마친 상태이다. 특히 7월 1일 신규 오픈한 곳은 99쌍이 예약한 상태이다. 인기 장소로는 실내웨딩홀 1호점 ‘피움서울’, 더힐스 남산 웨딩홀, 한강루프탑 순이다. 예비부부들의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을 찾는 가장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집중호우로 큰 피해 입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봉수리 일대에바로봉사단 80여 명 파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1일 금요일,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봉수리 일대에 80여 명 규모의 서울시 바로봉사단을 파견해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시 바로봉사단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하여, 외국인주민봉사단 21명(서울외국인주민센터 협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소속 구호 전문요원 37명 등 총 8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7.25.(금) 1차 충남 예산 수해지역 봉사단 파견(116명)에 이은 2차 파견이다. 외국인주민봉사단은서울외국인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총 9개국 21명(통역 인력 포함)의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을 자원 받아 구성됐다.(베트남 5명, 우즈베키스탄 3명, 방글라데시 2명, 필리핀 2명, 독일·멕시코·미얀마·인도·중국 각 1명) 외국인주민봉사단은 1차 충남 예산 수해지역에도 25명 참여하였으며, 지난 4월 경북 산불 피해복구 봉사에도 7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봉사단은 경기 가평군 상면 봉수리 일대에서 침수 농경지 토사 제거 및 폐기물 정리 등에 힘을 쏟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집중호우로 토사물이 덮인 농경지에서 삽으로 토사물을 마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