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상하수도

인천시, 12월 18일 옹진군 북도면 일원에 수용가 상수도 급수 개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2월 18일 옹진군 북도면 일원에 수용가 상수도 급수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인천 섬 지역에 지방상수도가 공급된 첫 사례로 이날 신도2리 다목적회관에는 50여 명의 지역주민과 관계자가 참여해, 수돗물 첫 통수를 기념하고 자축했다.

 

섬 지역 특성상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은 북도면 지역은 그간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상수도로 식수 문제를 해결해 왔다.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상수도가 2,100여 명(약 1,200세대)의 신도·시도·모도·장봉도 주민들의 식수를 해결해 왔으나 그마저도 지하수 고갈, 염분 유입 등의 수질 문제 등을 유발했으며 늘어나는 방문객 수요 대응과 지역 활성화에도 부정적 요소로 작용해 왔다.

 

이에 인천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2019년부터 북도면 일원에 해저 관로를 비롯한 배수본관 설치 공사를 8월에 완료하고 배급수관망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배급수관망 설치 공사 시 통수가 가능한 구간은 주민들의 급수 신청을 받아 신속히 가정 등 수용가에 급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2024년 시도 및 장봉도 일원의 318세대, 2025년 북도면 잔여 지역의 836세대까지 까지 배급수관망 구축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0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급수 계획을 공유했다. 북도면의 수돗물 공급으로 지난 2년간 정체됐던 섬 지역 지방상수도 보급률도 다소간 오를 전망이다.

 

18일 역사적인 첫 수용 급수가 이뤄진 신도 2리는 시범사업 지역으로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올해 가용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배급수관망 부설 공사를 시행하고 신도 초입에 위치한 40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

 

이날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북도면 첫 수용가 급수를 기념해 주민들과 함께 축하 행사를 열었으며, 수도전이 설치된 신도2리 주민이 직접 수도꼭지를 열어 의미를 더하도록 했다. 콸콸 쏟아지는 수돗물에 일제히 주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고 모두가 기쁨을 함께했다.

 

한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검룡소 샘물이 남한강 자락을 이루고 북한강과 만나 팔당댐, 풍납취수장, 공촌정수장, 공항신도시 배수지, 영종가압장, 영종~신도간 해저관로 등 약 500km의 기나긴 여정과 처리 과정을 거쳐 인천 앞바다 섬 지역에 수돗물로서 도달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번 북도면 수돗물 통수식은 인천 상수도 최초의 배수지인 ‘송현 배수지’ 준공(1908년 10월) 이래 116년 만이자, 북도면의 수계인 ‘공촌정수장’ 완공(1996년 9월) 이후 28년 만에 이뤄지는 섬 지역 급수구역 확장의 역사적인 날로 기록되게 됐다.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인 수돗물이 공급이 시작되게 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연도교)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여가를 즐기려는 방문객 편익 향상과 지역 활성화로 인천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물 부족, 섬 지역의 급수 공급시설을 꾸준히 확대해 정주 여건 개선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북도면 지방상수도 배급수관망 구축과 함께 덕적면과 백령도 지역의 해수담화 시설을 확대하고, 옹진국 백령면 등 5개 면에 관정 개발과 급수시설을 설치해 섬 지역 식수원을 확보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인 수돗물 공급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상수도 공사 중 불편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많은 협조와 도움을 주시는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계획기간 내 북도면 전체 모든 수용가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시범 운영 중인 <대학생 안전서포터즈> 활동할 부산대학교 재학생 모집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6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대학생 안전서포터즈'로 활동할 부산대학교 재학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의 대학교 수는 22개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며, 학생 수 역시 약 20만 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 특유의 높은 활동성과 지역 안전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우선 부산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안전서포터즈’를 시범 운영한다. 지난 6월 11월부터 부산대학교 교내 홍보 채널을 통해 참여 학생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대학생 안전서포터즈'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생활 속 위험요소 신고 ▲교내외 안전 위험요소 발굴 ▲온라인 안전 홍보 ▲안전보안관 교육 참여 등을 하게 된다. 대학생이 직접 교내외 사고다발지역과 학교 인근 유흥시설 등 생활 속 숨은 안전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이와 함께 시 안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전하이소’와 연계한 온라인 안전 홍보를 병행해 입체적인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활동 시간에 따른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함께 ▲비교과 마일리지 부여 ▲부산시장 표창 ▲중앙부처 안전 행사 참여라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대학생들의 열띤

정책

더보기
금한승 환경부 차관 취임… “국민 안전·탄소중립·현장 소통으로 새 길 열겠다”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제1차관에 금한승 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공식 취임했다. 금한승 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재명 정부 첫 환경부 차관으로서 새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한 환경정책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민생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새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금 차관은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재직하며 정책 기획과 기후·대기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한 환경행정 전문가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취임사에서 금 차관은 ▲국민 안전 최우선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조 전환 ▲현장 중심 소통 강화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기후위기가 일상화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대응 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싱크홀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에 대해 소관을 따지지 않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도 밝혔다. 금 차관은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은 함께 가야 한다”며 “시장 메커니즘과 에너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전통시장·중고차 매매 등 4대 분야 대상 불법 대부행위에 대한 집중 기획수사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2025년 상반기 동안 전통시장, 성매매·유흥업소, 중고차 매매, 온라인 대부 관련 4대 분야를 대상으로 불법 대부행위에 대한 집중 기획수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설 명절 전후로 전통시장을 찾아가 상인들에게 고금리 일수대출을 권하거나 미등록 대부 광고를 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현장에서 시장상인 연합회·상인 등에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안내문 20,000매를 배포하여 피해 예방 신고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불법 전단 광고지 전화번호를 대포킬러시스템을 이용해 원천 차단하여 피해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속칭 ‘미아리텍사스’와 영등포역 주변 등 집창촌 지역 내 성매매업소와 유흥업소 종사자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채업자의 고금리 대출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현장에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피해 발생 시, 대처요령과 피해 신고 방법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청소년, 취업준비생 등 불법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도 불법사금융을 강력히 단속하고 현장 피해 예방 홍보를 할 계획이다. 장안평·강남·강서구 등에 위치한 중고차 매매가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