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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서울시, 정수센터에서 아리수 생산 과정 체험 프로그램 본격 추진

한강물이 수돗물로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하고 근대 역사와 과학 실험도 진행
6월부터 시민 누구나 공공예약시스템 및 정수센터, 구의문화재, 수도박물관으로 전화 신청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 위기 단계가 하향됨에 따라 정수센터에서 아리수 생산 과정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재난 상황에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아리수정수센터 시민 견학을 잠정 중단했었다.

 

서울시 정수센터 견학은 인솔자와 함께 안전 조치에 따라 진행되며, 수돗물 생산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리수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하루 평균 305만톤의 수돗물을 구의, 뚝도, 광암, 영등포, 암사, 강북 총 6개의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다. 수돗물 생산 과정 체험 프로그램은 우선 구의아리수정수센터와 뚝도아리수정수센터를 시작으로 정수센터의 특성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의아리수정수센터(광진구 구의2동)는 정수장 내에 있는 근대 상수도 문화유산인 구의문화재 견학을 비롯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대상에 따라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물환경 교육을 주제로 한 시간 동안 몸 속 수분 측정 체험, 간이 정수 및 수돗물 잔류염소 실험과 에코백 꾸미기, 물피리 등 만들기 활동을 진행한다.

 

청소년과 성인 대상 프로그램은 근대 수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구의문화재 투어를 진행한다. 1941년 설립된 제1정수장과 1959년 설립된 제2정수장이 포함된 구의문화재를 둘러보고, 전망대에서 구의정수센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청소년은 문화재 관람 후 간이 정수 및 수돗물 잔류염소 실험을 할 수 있다.

 

뚝도아리수정수센터(성동구 성수1가동)는 1908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으로 국내 유일 수도박물관과 함께 수돗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수도박물관 내 물과 환경 전시관, 유형문화재인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과 완속여과지 등을 둘러보고 상수도의 역사와 기술의 변천 과정, 유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두레박, 작두펌프 등 물과 관련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대학생, 전문가, 관련 기관 등의 공식적인 견학 요청이 있을 때는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서 착수, 혼화, 침전, 여과, 고도정수처리 등 아리수 생산 과정을 견학 통로와 전망대로를 통해서 볼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구의아리수정수센터 내 ‘구의문화재’와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인근 ‘수도박물관’ 견학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공공예약시스템(https://yeyak.seoul.go.kr)과 유선 전화(구의문화재 02-3146-5953, 수도박물관 02-3146-592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뚝도아리수정수센터 견학을 희망하는 전문가, 유관기관은 행정관리과(02-3146-55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교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사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을 통해 참여 교직원을 모집하며, 이들은 뚝도아리수정수센터와 수도박물관을 견학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수돗물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더불어 정수 과정 속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면서 “시민들이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아리수의 생산 과정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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