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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더 안전한 아리수 공급 위해 먹는 물에 대한 선제적 수질감시 강화

아리수 수질검사 ’22년 345→’23년 350 항목으로 확대, 최고 수준의 수질관리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의 2배, 먹는 물 수질기준 약 6배, 국내 최다 항목 실시
잔류의약물질, 산업용 화학물질 등 미규제 물질 5항목 신규 추가, 총 175항목
물맛 좋은 아리수 위해 ‘맛․냄새 물질 경보제’ 자체적 운영해 품질 관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시민에게 더 안전한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먹는 물에 대한 선제적 수질감시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잔류의약물질을 포함한 미규제 신종물질 5종에 대한 검사를 추가해 총 350항목으로 수질검사를 확대하고, 물맛 향상을 위해 원수도 특별관리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항목 보다 2배가 많고 환경부가 정한 ‘먹는물 수질기준’ 의 60항목 보다 약 6배 정도 많아 국내 최고 수준이다.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원수부터 각 가정의 수전까지 촘촘하게 수질관리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법정 검사항목은 아니지만, 매년 시민의 관심이 높거나 관리가 필요한 물질을 ‘미규제 신종물질’로 선정, 선제적으로 검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도 잔류 의약물질 3항목, 산업용 화학물질 2항목을 포함 5항목을 추가해 원수와 정수에 대하여 총 175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올해 추가된 미규제 신종물질 5항목은 의약물질인 항경련제 ‘가바펜틴’, 진통제 ‘트라마돌’, 항히스타민제 ‘펙소페나딘’과 간, 신장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산업용 화학물질 ‘젠엑스’, ‘아도나’이다.

 

서울시는 아리수의 취수원인 한강 수질관리부터 철저하게 감시한다. 한강 16개 지점에서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을 포함해 30항목을 검사한다. 또한, 팔당, 강북, 암사, 자양, 풍납 등 5개 취수 지점에 대에서는 법정 검사항목인 38항목보다 많은 325항목에 걸쳐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수질관리뿐 아니라 서울시는 물맛에 영향을 미치는 냄새까지 잡겠다는 계획이다. 냄새 없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맛․냄새 물질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원수에서 맛,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이 관리기준을 초과해 유입될 경우 정수처리공정 운영과 수질검사 주기를 강화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발령 기준 항목은 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2-메틸이소보르네올(2-MIB)과 흙냄새를 유발하는 지오즈민(Geosmin), 취수 원수에서 검출된 농도에 따라 관심 단계와 경계 단계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다. 2019년 관심단계 2회 발령 이후 현재까지 발령된 사례는 없다.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도 환경부 감시기준인 2-MIB 20ng/L, Geosmin 20ng/L보다 강화해, 서울시 자체 기준으로 2-MIB 8ng/L, Geosmin 8ng/L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을 초과한 사례는 없었다.

 

시는 선제적 수질감시를 위해 매년 수질검사항목을 확대, 국제기준에 맞춰 수질검사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1995년 53개에 불과했던 수질검사 항목이 올해 350개까지 꾸준하게 늘려왔다.

 

서울시 먹는 물 수질검사는 원수, 정수 및 병물아리수 등을 대상으로 항목에 따라 월간, 분기별, 연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검사 결과는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수질 정보에 매달 공개된다.

 

아리수가 시민에게 공급되는 배급수 과정의 수질을 24시간 516지점에서 실시간 자동측정하고, 결과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과 아리수맵(https://arisu.seoul.go.kr/arisumap/)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우리집 아리수 수질이 궁금한 시민을 위해 신청을 받아 가정에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질검사 신청은 국번 없이 120번(다산콜재단)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http://arisu.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등으로 낮 시간대에 방문 수질검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평일은 저녁 9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야간과 주말에도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물의 맑은 정도를 알 수 있는 탁도, 세균 등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잔류염소 농도, 수소이온농도(pH), 철, 구리를 검사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원수부터 가정의 수전까지 법정 수질기준은 물론 선제적으로 강화된 수질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라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잔류 의약물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물맛까지 명품 아리수를 위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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