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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2년 도시철도차량의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4개 호선 모두 적합 판정

부산 도시철도 1~4호선 객차 내부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 하절기․동절기 모두 권고기준에 「적합」
안전 수준의 실내공기질 유지 위해 승강장 환기설비, 객실 내부 공기정화시설 집중 가동 등 노력해야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도시철도차량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4개 호선 모두 대중교통차량의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에 적합해 실내공기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도시철도 객차 내의 실내공기질은 「대중교통차량의 관리․운행 권고기준(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 제7조의4)」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공기질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2.5)와 이산화탄소(CO2)이다.

 

연구원은 부산도시철도 이용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하절기(8월)와 동절기(12월)에 도시철도 운행차량(1~4호선) 객실의 공기질을 조사했다.

 

▲미세먼지(PM-2.5)는 승강장 농도에 비해 운행차량 실내공기질 농도가 약 50% 정도로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모든 객차에 공기청정기가 설치·가동되어 실내공기질을 개선한 결과로 하절기에는 4~11㎍/m3 범위에서, 동절기 농도는 4~23㎍/m3 범위에서 관리됨으로써, 권고기준(50㎍/m3) 대비 8~47% 수준을 보였다.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하절기에 권고기준(혼잡시간 2,500ppm, 비혼잡시간 2,000ppm)의 31~66%, 동절기에 권고기준의 32~62% 수준으로 나타났다. 1, 2호선의 경우 일부 구간(1호선: 범내골~부전, 2호선: 사상~문현)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농도가 높았으며, 3호선의 경우 혼잡시간대 승객수가 다른 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혼잡시간대 농도가 비혼잡시간대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용 승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4호선의 경우 대부분 구간에서 1,000ppm 이하인 저농도로 조사돼 이산화탄소 농도는 객실 내 승객 밀도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았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 도시철도 객실의 실내공기질은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승강장 공기질과 도시철도차량 실내공기질은 상관성이 높아 승강장의 환기설비와 공기정화설비의 적정 가동, 유지가 중요하다”라며, “일반대기질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이용 승객이 많은 시간에는 객실 내부 공기정화시설과 환기설비를 집중 가동하여 실내공기질이 보다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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