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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2년 대기중금속 조사 결과 대기환경기준 이하

시내 5곳 대상으로 대기중금속 12개 항목 조사 결과 대부분 항목 전년 대비 소폭 증가
납은 대기환경기준의 약 2.9%로 7개 특․광역시 중 중간 수준
대기중금속 건강위해도 평가 결과 발암위해도 백만 명당 6.7명 수준으로 안전한 것으로 분석돼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부산 시내 ‘대기중금속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중금속 농도가 대기환경기준 이하로 조사됐고, 건강위해도 평가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기중금속 조사’는 대기중금속 측정망에서 포집한 미세먼지(PM-10)에 포함된 중금속 12개 항목을 분석하는 것으로, 부산 시내 주거지역 3곳(광안, 덕천, 부곡), 상업지역 1곳(연산), 공업지역 1곳(학장)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조사 결과, 대기중금속 항목 대부분 농도가 소폭 증가하였으나, 이는 작년 측정기간 중 강수일수 감소 및 대기 정체 등으로 세정과 확산이 제한된 기상 조건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기중금속 중 ‘납’의 연간 평균 농도는 0.0145 ㎍/m3로 나타났으며, 이는 대기환경기준의 약 2.9% 수준으로, 7개 특․광역시 중 중간 수준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규모 도금‧도장‧주물주조업체가 밀집한 공업지역(학장)에서는 배출원에 기인한 주요 5대 중금속(Ni, Cr, Mn, Fe, Cu)의 평균 농도가 상업(연산) 및 주거(광안, 덕천, 부곡)지역 대비 각각 5.7배, 7.8배 정도 높았다. 이는 그 외 중금속 항목의 평균 농도 차이 1.1배, 1.4배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값이다.

 

아울러, 대기중금속 물질 대상으로 암 발병가능성을 측정하는 ‘건강위해도 평가’에서는 발암위해도가 인구 백만 명당 6.7명(공업지역 8.2명) 수준으로 나타나 국립환경과학원 및 미국 환경청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훨씬 낮아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 운영,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공업지역의 경우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지시설 설치된 사업장에 대해 배출기준 모니터링,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사후 관리 등 대기질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원은 부산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목표로 관련 부서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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