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상하수도

인천시, 음용 지하수의 인체 위해성과 건강성 평가 결과 <매우 안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의 음용 지하수의 인체 위해성과 건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매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인천의 지하수 관정 80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벤젠과 같은 대표적인 발암물질을 포함한 46개 검사항목과 자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우라늄을 대상으로 정밀 평가했다.

 

또한 물맛을 포함한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나타내는 기능성 미네랄 물질 6종을 추가 조사해 인천 지하수 수질의 안전성 분석을 다 각도로 진행했다.

 

조사된 지하수는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발암성 평가에서 모든 조사 대상이 법적 규제 수준 이내였고, 비발암성 평가에서도 모든 지점에서 기준위해지수 보다 낮은 안전한 상태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하수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은 기준치 148 Bq/L 대비 평균 14.4 %, 우라늄은 기준치 0.03 mg/L 대비 평균 4.7 %의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에는 안전한 물을 넘어 건강한 물을 원하는 소비 형태에 따라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기능성 미네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먹는 물에서 미네랄 성분은 극미량 존재하고 생체 조절작용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성분이지만, 과량 섭취 시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어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조사 결과, 인천 지하수는 국내에서 제시하는「먹는 물 중 미네랄 섭취 권고 수준」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럽연합(EU)에서 제시하는 국제 기준에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자세한 연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수자원을 지키는 일은 시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지하수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철 수요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 분석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을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스프레이형, 롤온형, 패치형, 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 유통 제품 전반을 포함하였다. 조사 결과,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방향제’나 ‘날벌레용 기피제’ 등으로 분류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었다. 조사 대상 중 28건은 의약외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는 공산품,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화장품이었다. 특히 ‘썸머패치’, ‘썸머밴드’ 등 명칭을 사용하는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천연 정유 성분인 시트로넬라 오일이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52건 중 39건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1% 이상 함유되어 있었으며,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인 메틸유게놀도 미량 확인되었다.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조사 대상 중 약 75%에서 확인되었으며, 주로 향을 포함한 대부분 제품에서 나타났다.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