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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

부산시, 「벤처ㆍ창업기업 ESG 경영 활성화 비전선포식」

22개 유관기관이 뜻을 모아 ESG선도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지자체 최초 마련되는 ESG인증시스템의 첫 신호탄

[환경포커스=부산]  23일 오후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장(B)에서「부산 벤처ㆍ창업기업 환경·사회·투명(이하 ESG) 경영 활성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부산시는이날 행사는 시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벤처ㆍ창업기업 ESG인증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ESG경영지원 협의체’의 발족을 기념하고, 협의체 구성원의 목소리를 모아 임무(미션)와 비전을 선언함으로써, ESG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의 의지를 표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부산대학교,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및 7개 민간투자기관 등 총 22개 협의체 구성기관의 대표 등이 참석하며, ▲ESG선도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ESG경영 활성화 임무(미션)ㆍ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시는 총 22개 기관, 3개 분과별로 구성되는 ‘ESG경영지원 협의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별 역할을 정립(▲지원분과-ESG경영역량 강화 ▲대출분과-자금지원 ▲투자분과-투자활성화)하고, 임무(미션)를 선언함과 동시에 ‘부산 먼저 지속가능한 미래로,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의 비전을 선포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시는 비전 실현을 위한 과제로 ESG선도기업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증기업에 대해 사업화 자금(기업당 1~3천만 원) 및 매출채권 가입비(기업당 1백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ESG지원협의체 참여 기관에서는 기관 고유 사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으로, ▲신용보증기금은 ESG경영평가시스템 지원, 컨설팅(기업당 4백만원 한도)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ESG혁신성장 프로그램 참여 우대, ESG매출채권 팩토링 참여 우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ESG자가진단시스템 활용 지원, 탄소중립수준진단 참여 우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하여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체계(패러다임)가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투자자ㆍ소비자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시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벤처ㆍ창업기업 ESG인증시스템을 구축하여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기업의 ESG경영 역량 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FLY ASIA 2022」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같은 날 ▲ESG창업기업 챌린지 리그(한국수력원자력 주최) ▲ESG토크콘서트(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주최)가 진행되어, 부산 벤처ㆍ창업기업의 ESG 현주소와 청사진을 살펴볼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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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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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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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