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1.5℃
  • 구름많음강릉 5.3℃
  • 맑음서울 1.3℃
  • 구름많음대전 1.3℃
  • 흐림대구 4.8℃
  • 흐림울산 4.9℃
  • 구름조금광주 3.7℃
  • 흐림부산 7.7℃
  • 흐림고창 3.0℃
  • 구름조금제주 9.3℃
  • 구름조금강화 0.1℃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0.0℃
  • 흐림강진군 4.8℃
  • 흐림경주시 5.0℃
  • 구름많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상하수도

서울시, 하수찌꺼기의 활용 가능성 탐색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 개설

수질검사 등 초등학생 대상 3종 <방학 특선 프로그램> 7.27~8.17…사전 예약
하수도과학관‧새활용플라자 탐방 신규 <하수, 새활용을 만나다> 7~12월, 현장 접수
과·수학 원리 탐구 주말 과학체험부스 <장영실 체험마당> 참여자 상시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내 서울하수도과학관은 하반기를 맞아 이와 같은 내용으로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하반기 현장 체험 프로그램은 ▴비대면·2022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중 인기 프로그램을 엄선해 현장성을 더한 3종 <방학 특선 프로그램> ▴서울하수도과학관과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탐방하는 신규 프로그램 <하수, 새활용을 만나다> ▴과·수학 원리 탐구 주말 과학체험부스 <장영실 체험마당>이 있다.

 

<방학특선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겨냥한 프로그램이다. 환경연구사의 업무 중 하나인 수질관리 실험을 하는 ‘하수처리장 24시’, 미세플라스틱의 정의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 등을 살펴보는 환경교육프로그램 ‘바다거북이의 눈물 : 미세플라스틱 편’, 미생물을 관찰하고 배양해보는 ‘미생물 : 관찰과 배양’이 있다. 7월27일(수)~8월17일(수)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7월13일(수) 오전 10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web/main.do)에서 접수하면 된다.

 

-하수처리장 24시 : 최근 더욱 각광 받는 환경 분야 진로 중 하나인 ‘환경연구사’에 대해 탐구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가정에서는 쉽게 다룰 수 없는 시약을 이용해 환경연구사의 업무 중 하나인 수질관리 실험을 하며 물 관리 직군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하수처리장도 견학하며 ‘하수’가 깨끗하게 정화되는 과정도 배울 수 있다.

-바다거북이의 눈물: 미세플라스틱편 : 최근 지속적인 화두로 거론되는 플라스틱 문제를 생각해보는 수업이다. 수업 전반에 걸쳐 미세플라스틱의 정의 및 환경에 끼치는 위해성 등을 살펴본다. ‘친환경 물병 오호 만들기’ 실험을 통해 플라스틱 대체제에 대한 고민도 해본다. 전 세계적으로 1회용품 사용 자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인 만큼 플라스틱에 관한 과학실험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업 전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생물: 관찰과 배양 : 미생물 관찰의 역사, 하수처리 과정 중 미생물의 쓰임을 알아본 뒤 실제 현미경을 조작하며 미생물을 관찰해보는 수업이다. 교육생이 스스로 현미경을 조작하며 실제 하수 속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현장감이 넘치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 새활용을 만나다>는 서울하수도과학관과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연계해 운영하는 자율 탐방프로그램이다.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제시되는 ‘새활용’과 하수처리 과정 중 발생하는 ‘하수찌꺼기’의 새로운 쓰임새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학습할 수 있다. 7~12월(운영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 시민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은 각 기관을 방문해 퀴즈 풀기 등 미션을 수행하면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는 식물 성장에 필요한 성분을 한 번 더 이해할 수 있는 씨앗 키트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우유팩으로 만든 새활용 화분 키트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새활용 화분에 직접 씨앗을 심어보며 전시실에서 살펴본 ‘하수찌꺼기의 자원 순환 사례’ 및 ‘새활용 사례’ 등을 더욱 깊이 체득할 수 있다.

 

관람객은 각 기관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하수, 새활용을 만나다> 리플릿을 들고 두 기관을 탐방하며 미션을 해결하고, 안내데스크에 미션지를 보여주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단, 수량이 한정돼 있으니 프로그램 체험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서둘러 방문하길 권장한다.

 

한편, 서울하수도과학관은 관람객들에게 과학·수학 원리를 설명하고 관련 실험도 해보는 주말 과학체험부스 ‘장영실 체험마당’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고·대학 소속 과학·수학 동아리를 상시 모집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4시간의 봉사시간과 소정의 프로그램 운영 준비금이 제공된다.

 

‘장영실 체험마당’은 중·고·대학교 과학·수학 동아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관람객에게 배움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 방문하면 간단한 실험을 통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높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도 지니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운영신청서를 다운 받아 제출하면 된다. 5~15분 가량의 과학 및 수학의 원리를 소개하는 내용이라면 어떤 주제라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단, 안전상의 문제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운영 내용이 일부 수정될 수 있다.

 

참여자가 모집되면 주말 오후 서울하수도과학관 로비에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향후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https://sssmuseum.org/main/) 및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ususufriends2017/)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접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이전 ‘장영실 체험마당’에서는 관람객들이 간이 정수기 키트를 이용하여 물이 정화되는 과정 체험,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물질의 반응 등을 살펴보는 실험 등을 한 바 있다.

 

백선호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소장 직무대행은 “하반기를 맞아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수질검사, 현미경으로 미생물 관찰, 하수찌꺼기 활용법 모색 등 다채로운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며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처리, 환경에 관한 다양한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카카오톡 기반으로 하는 24시간 <버스전용차로 단속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운영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2월 1일부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24시간 ‘버스전용차로 단속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버스전용차로 단속에 대해 문의사항이 발생하면 미추홀콜센터나 담당 부서로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해야 했지만 챗봇상담 서비스를 활용하면 지역‧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단속 민원상담과 과태료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여 민원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챗봇 서비스 이용은 매우 간단하다. 카카오톡 친구 목록 화면의 검색창에서 '인천버스전용차로 단속'을 검색하여 플러스친구로 등록하거나, 전용 정보무늬(QR코드)로 접속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팅창에 키워드나 간단한 문장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시나리오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문자와 이미지, 이모티콘, 민원사이트 링크 등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친숙한 느낌의 인천시 캐릭터인 '버미', '꼬미', '애이니'가 챗봇 마스코트가 되어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준다. 인천시는 챗봇 구축을 위해 시민들이 가장 자주 물어보는 정보를 분석해 유용한 답변 데이터를 구축했다. 첫 화면에서는 ▲버스전용

정책

더보기
안호영 기후노동위원장, ‘저탄소 녹색 축산업’ 위한 글로벌 협력 추진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이 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 협력에 나섰다. 안 위원장은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DSM-Firmenich의 메탄 저감 사료첨가제 ‘Bovaer(보베어)’ 아시아 생산공장의 새만금 유치 방안을 논의하며, 저탄소 녹색축산 기반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1월 28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53~61% 감축 목표를 의결한 상황에서, 축산부문 메탄 감축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녹색기술 기업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정책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탄은 이산화탄소 대비 최대 80배에 달하는 높은 온난화지수로 인해 기후변화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돼왔다. ‘Bovaer’는 반추동물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억제하는 사료첨가제로, 65개국 이상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9월 대한민국에서도 정식 승인된 기술이다. DSM-Firmenich는 현재 스코틀랜드 Dalry 지역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신축 중이며, 향후 아시아 공급거점 후보지로 한국을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 지역이 최우선 대상지로 논의되고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온라인 그루밍으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 위해 AI 기반 <서울 안심아이(eye)> 개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온라인 그루밍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에 기반한 ‘서울 안심아이(eye)’를 개발하여 24시간 탐지 및 대응에 나선다고 전했다. ‘서울 안심아이(eye)’는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SNS,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성적 유인과 성착취 시도를 AI가 24시간 실시간으로 탐지, 위험 징후 포착 즉시 피해지원기관에 긴급 알림을 전송하면 피해지원기관에서 개입해 피해 확산을 초기에 차단하는 기술이다. 피해지원기관(다시함께상담센터 등)에서는 피해 확산 방지와 예방 조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를 배정해 초기 대처법을 안내하고, 상담과 수사 지원까지 한다. 또한 지속적‧반복적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시도하는 계정에 대해서는 신고‧고발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목적의 대화가 실제 성적인 행위로 이어진 경우에 주로 처벌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제15조의2의 제3항에 미수범 처벌 조항이 신설(2025.4.22.)됨에 따라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욕망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