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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포함한 <2021년 초미세먼지 성분조사 결과> 발표

▲유기탄소(20.0%) ▲질산이온(12.9%) ▲황산이온(12.3%) 등이 주성분으로 나타나
황산이온 비중은 황 함량 규제 이후 지난 3년간 꾸준히 감소
선박배출 요인의 기여율 또한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부산시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결과를 포함한 「2021년 초미세먼지 성분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부산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자동성분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주요성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부산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 요인을 규명하고, 미세먼지 저감정책 시행에 따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 시 정확한 원인진단을 위해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 초미세먼지는 ▲유기탄소(20.0%) ▲질산이온(12.9%) ▲황산이온(12.3%) ▲암모늄이온(8.2%) ▲무기탄소(5.6%) ▲금속(4.0%) 등이 주성분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장림동이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 등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탄소의 비중이 23.5%로 타 지점보다 높았고, 부산신항이 연료의 연소과정에서 직접 배출되어 생성되는 무기탄소의 비중이 8.7%로 가장 높아 선박배출과 관련된 특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연료 중 황함량 규제에 따라, 아황산가스(SO2) 배출로 생성되는 황산이온의 초미세먼지 중 비중이 ▲2019년 17.2% ▲2020년 16.0% ▲2021년 12.3%로 지난 3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초미세먼지 주요 요인을 모델링한 결과, 선박배출 요인의 기여율은 ▲2019년 26% ▲2020년 4.7% ▲2021년 4.6%로 3년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산신항에서 선박배출과 관련한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9년 8.1 µg/m3 ▲2021년 0.9 µg/m3로 89%가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시행된 선박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로 초미세먼지 주요 생성물질인 황산화물 배출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초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은 자동차, 장거리이동, 토양먼지(국외유입), 산업활동, 도로재비산먼지 등이었으며, 특히 자동차에서 기인한 초미세먼지 기여율은 전체의 38~53%로 전 지점에서 매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원은 지속적인 초미세먼지 구성성분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수집과 고농도 사례 분석으로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별 초미세먼지 성분 특성에 맞춘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앞으로도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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