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대구]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수질분야 환경측정기기검사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물기업의 기술개발, 실질적 사업화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全)주기 지원을 위해 `18년 환경부가 조성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19년부터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며, 공단은 당초 수립한 운영계획보다 앞당겨 시험‧검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원활한 기업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0년에 먹는물수질검사 등 3개 분야에 대한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21년 6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으로써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기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번에 지정받은 `환경측정기기검사기관`을 포함하여 올 연말까지 수처리제 검사기관, 위생안전기준 검사기관 등 총 8개 분야에 대한 시험‧검사기관 지정을 완료함으로써, 클러스터 입주기업은 물론 국내 물기업의 시험‧검사 수요에 원스탑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측정기기검사기관`은 환경측정기기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능시험 및 정도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법정기관으로, 한국환경공단은 본사 및 남부측정기검사부에 이어 세 번째로 수질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입주기업 중 측정기기 제작회사는 국내 판매에 반드시 필요한 정도검사를 원하는 시기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다년간 축적된 업무수행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한국환경공단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환경측정기기 검사 역량을 조기에 끌어올리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고광휴 단장은 “물산업 관련 소재‧부품‧장치의 제품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해 해당 기업의 시험‧검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클러스터의 시험‧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정확성‧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시험‧검사 인프라 확충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