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코이카, 파키스탄 수질 관리 역량 강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파키스탄의 수질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선다.

 

코이카는 파키스탄에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깨끗한 물과 위생(SDG6)' 달성을 위해 '수질모니터링 시스템 역량강화 사업' 지원을 통해, 파키스탄 수질 환경 개선 사업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사업수행사인 광해관리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위치한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인구는 약 2억2천만 명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인해 물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 인구의 약 36%만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는다. 유엔아동기금(UNICEF)·세계보건기구(WHO) 또한 파키스탄 가정의 약 70%가 오염된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연간 5세 미만 아동 5만3천 명이 수질 관련 문제로 사망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코이카는 2024년까지 742만 불(한화 약 85억 원)을 투입해 ▲파키스탄 내 물 분야 법·제도 및 행정체계 개선안을 도출하고 ▲현지 수질분석 연구 상황에 맞는 표준운영절차(SOP)를 개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44개 파키스탄 수질분석 실험실에 ▲중금속 분석·대장균 분석 등 기자재 ▲배기장치 설치 등 실험실 환경개선 ▲수질분석 및 현장 활동 차량 등을 지원해 현지 수질 관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와 현지에서 수질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행해 우리나라의 수질 관리 기술과 역량을 파키스탄에 전수한다.

 

코이카는 파키스탄 물 분야 제도 개선과 인프라·인력 역량강화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현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파키스탄의 SDG6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약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표 주파키스탄 한국대사는 "파키스탄 정부는 수질 개선과 물관리 역량 강화에 의지가 크다"며 "코이카 사업이 물과 위생 관련 파키스탄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대사관도 동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이번 현장 조사 이후 올 하반기 중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와 협업해 현지 44개 수질분석실험실을 대상으로 기자재 현황과 수요 확인 등 조사를 완료하고, 관련 공공 조달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장은 파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2019년부터 추진된 동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우리 정부 및 파키스탄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 하에 수행됐다.

(끝)

 

출처 : 코이카 보도자료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지하철 이용 중 불편한 점 24시간 내내 AI 챗봇 <또타24> 이용해 접수하세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이용 중 불편한 점이 발생했을 때 별도로 고객센터에 연락하지 않고도 24시간 내내 간편하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창구인 AI 챗봇 ‘또타24’를 소개했다. 공사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AI 기반 챗봇 민원 상담 서비스 ‘또타24’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만 43만 건이 넘는 민원을 챗봇으로 처리했다. 특히 냉‧난방 민원과 같은 간단한 민원의 경우, ‘또타24’를 활용하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챗봇 채팅창에 “더워요” 또는 “추워요”를 입력하면, 민원 접수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후 호선과 탑승 중인 열차의 칸 번호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민원이 자동 접수된다. 실제로 작년 한 해 공사에 접수된 전체 냉난방 민원의 38%에 달하는 36만 건의 냉‧난방 민원이 챗봇을 통해 접수됐다. 챗봇을 통해 민원이 처리되는 만큼 고객센터 직원들은 응급환자 발생‧소란자 발생 등 긴급한 민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1월에서 5월까지 ‘또타24’는 126,747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중 냉‧난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접근성 놉이기 위한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하반기 활동 돌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률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이 함께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저상버스에 직접 탑승하는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3월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추진단을 통해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65회에 걸쳐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저상버스를 타고 탑승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를 했으며,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 저상버스 탑승 체험을 할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 26명으로 구성되고, 4인이 한 조로 저상버스를 체험하며 운전기사와 승객들에게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다. 조사 내용으로 ▲버스정류장 내 운행 시간표상 저상버스 운행 표시 여부 ▲버스정류장 앞 보도 연석 높이와 보도 폭 ▲휠체어 탑승 후 저상버스 출발 시간까지 걸리는 시간 ▲운전기사와 승객 태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