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질 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한 조류 처리 안내서 보급


- 국립환경과학원, ‘정수장 조류 대응 가이드라인 2017’ 발간·배포
- 조류 유래 맛·냄새 제거용 활성탄 투입량 조견표와 세계 최초 개발된 ‘실시간 자동분석 시스템’ 연계 효과적 처리 방안 제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조류(藻類)가 발생할 때 정수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수장 조류 대응 가이드라인 2017’을 정수장 등 전국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여름철 상수원에 발생한 녹조로 인한 수돗물의 맛과 냄새가 나빠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품질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발간됐다.

‘정수장 조류 대응 가이드라인 2017’은 정수처리 단계별 조치 요령, 장애 종류별 처리 방법, 녹조 발생 시 초기대응 요령 등을 담았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해 지오스민과 2-MIB 같은 맛·냄새물질을 완벽히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는 일반정수처리시설에서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인 내용에 중점을 뒀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정수장에서 실시한 ‘맛·냄새물질 실시간 자동분석 시스템’의 테스트 정보를 활용했다. 

자동분석 시스템에서 얻게 되는 실시간 테이터를 정수처리에 이용할 때 필요한 분말활성탄 투입량 조견표와 효과적인 정수처리 연계방안을 제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실시간 자동분석 시스템으로 맛·냄새물질의 유입 시점과 조류세포 내외의 분포 농도 정보를 빠르게 얻어 가이드라인에 따라 처리하면 제거 효율을 높이고, 비용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간 자동분석 시스템의 정수장 적용성을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테스트한 결과, 지오스민과 2-MIB의 농도를 조류세포 내외로 구분해 1일 48회 자동 측정이 가능했다.

또한 취수원수, 여과수, 오존처리수, 정수 등 4가지 공정수를 연속 관찰(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야간 측정이 가능해 정수장 상황에 따라 측정 데이터를 활성탄 투입량 조견표와 대조해 약품 투입에 연동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시간 자동분석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고체상 미량추출-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SPME-GC/MS)’를 이용해 수중의 유기오염물질을 완전 자동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2015년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올해 1월 해외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조류 발생이 많은 정수장 1곳을 선정해 맛·냄새물질 실시간 자동분석 시스템을 정수처리 공정운영과 연계하여 처리 효율과 비용절감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이원석 국립환경과학원 상하수도연구과장은 “이번 가이드에 담은 기술적인 정보와 실시간 자동분석 시스템 활용이 정수장에서 조류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질 좋은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좋은 지침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장 조류 대응 가이드라인 2017’는 환경부 디지털도서관(library.me.go.kr) 또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정보도서관(library.nier.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