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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섬 주민들도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혜택 누린다


 환경부 해군본부-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합동으로 도서지역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행사 함께 전자제품에 대한 무상 수리를 지원하며 도서지역 폐가전제품의 안정적인 해상 수거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해군본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함께 육지이송이 어려워 도서지역에 쌓여있는 폐전자제품을 직접 수거하여  재활용하기 위한 ‘도서지역 무상 수거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무상 수거행사는 동해(울릉), 남해(신안, 4개도서), 서해(완도, 7개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2달 동안 섬지역내에서의 폐가전제품을 집중수거 하였으며 10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육지로 수송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 시행하고 있는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혜택을 도서지역 주민들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하기 위해 민 · 관 · 군 합동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도서지역은 폐가전 발생량에 비해 육지 운송에 따른 물류비용이 과다하여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환경부 주최하에 해군본부(3함대사령부)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한국환경공단이 운송선박과 군 인력 등을 지원하여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도서지역 폐전자제품 무상 수거 사업은 행사 기간 동안 3개 군 12개 도서에 적재된 폐가전제품 약 3,000여대(대형 2,000대, 소형 1,000대)를 육지로 이송하여 재활용업체로 인계, 재활용할 계획이다.


섬에서 육지이송은 해군함정(LCU함정, 200톤급) 또는 민간선박을 이용하고 선박선적과 차량이송은 해당 도서의 공무원과 지역주민, 해군인력 등이 서로 협력하여 지원하게 된다.


무상 수거행사와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가전 3사는 수리가 필요한 전자제품의 사전접수를 받아 24일부터 26일까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전자제품 무상 수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수거해온 폐전자제품 하역 기념행사를 24일 목포 해군 3함대사령부에서 개최하며 도서지역 마을회관, 양로원, 군부대 등에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등 전자제품을 기증하는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서지역 폐가전제품의 안정적인  해상 수송체계를 구축하여 2015년부터는 전국 도서 지역의 폐가전 제품 수송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서지역의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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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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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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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