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맑음동두천 -1.7℃
  • 구름조금강릉 4.5℃
  • 맑음서울 0.6℃
  • 맑음대전 2.2℃
  • 맑음대구 4.3℃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5.2℃
  • 맑음부산 5.7℃
  • 구름조금고창 3.8℃
  • 구름많음제주 9.5℃
  • 구름조금강화 -1.7℃
  • 맑음보은 0.8℃
  • 구름조금금산 3.0℃
  • 구름많음강진군 7.0℃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상하수도

서울시, <제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결과 발표

총 22개 스타트업 참여… 대상 1개 업체 등 최종 8개사 선정, 10일 시상식
수도관 내 이물질 검출센서, 침수 대기경로 안내 앱 등 다양한 신기술 선보여
물산업 신생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혁신기술 생태계 조성해 산업 활성화 지원

[환경포커스=서울] 거리를 걷다 보면 버려진 담배꽁초나 쓰레기가 빗물받이에 수북하게 쌓인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빗물받이에 유입된 쓰레기는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국제 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Ocean Conservancy)에 따르면 지난 32년 간 전 세계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의 1/3이 담배꽁초였다고 한다.

 

물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인 ㈜그린에코텍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빗물과 함께 유입되는 이물질을 걸러내 분리수거하는 '친환경 빗물받이'를 개발했다.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22: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시가 물산업 신생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혁신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제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총 22개 스타트업에 대한 1‧2차 심사 결과, 대상 1개 업체를 포함 최종 8개 업체(대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4)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10일 화요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공모전(접수 5.6.~31.)은 1차 서류심사에서 14개 업체(클래식분야 11개, 챌린지분야 3개)를 선정 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의 2차 심사에서 발표와 시민현장투표를 진행해 최종 8개 업체를 선정했다. 대상에게는 700만 원 상금과 상장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 300만원과 상장이 주어진다.

 

대상은 ‘친환경 우수받이 시스템’을 개발한 ㈜그린에코텍이 선정됐다. 빗물받이로 유입되는 이물질을 분리수거해 하천오염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시민현장투표 당시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수질검사, 침수대피 경로시스템, 맞춤형 정수 기술을 개발한 업체들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막히지 않는 금속 필터링, 수질측정, IOT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수질정보 데이터 제공, 수도관 내벽 부식방지 기술을 선보인 업체들이 선정됐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기술을 개발하고 도전해 당선된 업체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선정 업체들의 혁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신생업체뿐 아니라 물산업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동절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위해 내년 2월까지 중대재해예방 캠페인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동절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건설공사장 1천 개소에서 중대재해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건설현장에서 쉽게 발생하는 화재·추락·질식 재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해체공사장의 붕괴사고 제로(0)를 목표로 공사장 상시 점검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동절기에는 콘크리트‧시멘트 등의 양생을 위해 밀폐공간에서 열풍기·갈탄 등을 사용하는 보온 작업이 늘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과 질식 사고의 가능성이 커진다. 아울러 건설업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는 계절과 무관하게 상시 관리가 필요한 위험 요인이다. 최근 7년간('17년~'23년) 산업재해 사망자(10개 업종)의 건설업 비중은 연평균 49% 수준이며, '24년 전국 산업현장 사망자 총 617명 중 250명이 건설업 종사자로 나타났다. 건설업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은 추락사고로, ’23년 52%, ’24년 51.2%를 기록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이러한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안전다짐 표어가 적힌 현수막 200개를 건설 현장에 설치하고, ‘동절기 안전보건 가이드라인’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온라인 그루밍으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 위해 AI 기반 <서울 안심아이(eye)> 개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온라인 그루밍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에 기반한 ‘서울 안심아이(eye)’를 개발하여 24시간 탐지 및 대응에 나선다고 전했다. ‘서울 안심아이(eye)’는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SNS,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성적 유인과 성착취 시도를 AI가 24시간 실시간으로 탐지, 위험 징후 포착 즉시 피해지원기관에 긴급 알림을 전송하면 피해지원기관에서 개입해 피해 확산을 초기에 차단하는 기술이다. 피해지원기관(다시함께상담센터 등)에서는 피해 확산 방지와 예방 조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를 배정해 초기 대처법을 안내하고, 상담과 수사 지원까지 한다. 또한 지속적‧반복적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시도하는 계정에 대해서는 신고‧고발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목적의 대화가 실제 성적인 행위로 이어진 경우에 주로 처벌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제15조의2의 제3항에 미수범 처벌 조항이 신설(2025.4.22.)됨에 따라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욕망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