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한국공기청정협회와 공동으로 2012년 ‘제3회 공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공기의 날’ 기념행사는 깨끗한 공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민간주도(한국공기청정협회)로 실시된 것으로, 2012년부터는 특히 국내 실내환경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환경부와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 기념행사[코엑스, 1회(2010년 4월), 제2회(2011년 10월)]에는 ‘국제공기청정 및 그린환경산업전(ICAT)’를 운영해 매년 해외바이어 21개국 113명 이상을 포함한 약 2억2천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수 환경부 차관과 최경렬 한국공기청정협회장, 윤동원 한국실내환경학회장, 김윤신 공기의 날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국내 실내환경산업 대표와 실내공기질 관리 관련전문가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제3회 공기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그간 실내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공기의 날 기념 전국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환경부장관의 표창장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환경부장관 포상은 실내환경산업발전 유공 4명과 전국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 우수 1명의 총 5명이 받게 되며, 이밖에 국회의원상, 국립환경과학원장상, 한국공기청정협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세계 공기의 날 제정 희망 서명식’과 깨끗한 공기를 희망하는 표어 걸기 이벤트인 ‘소망나무 표어걸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실내환경산업 발전 및 실내공기질 향상을 위한 축제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건강한 공기를 위한 연구와 정책“을 주제로 한국실내환경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 일본, 대만 실내공기질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 등으로 실내공기질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세계 공기의 날을 위한 선언문’도 채택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공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그 상태를 직접 느끼기 어렵기에 간과하고 생활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기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된 공기의 청정화로 사람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향후 지속적인 공기의 질 개선을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 ‘공기의 날’ 공식 제정을 도모하고, 국제적으로는 ‘세계 공기의 날’ 제정도 모색하며 인류가 건강과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