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0월 21일 금요일일부터 42dot과 함께 상암에서 자율차를 이용한 모든 탑승객에게 따릉이 이용 쿠폰(1시간 이용권 1,000원 상당)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현재 상암에는 4개 노선, 7대의 자율차가 운행 중이며 모든 노선에서 자율주행차 탑승 시 따릉이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상암 노을․하늘공원 등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율차도 타고, 따릉이 무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상암에서 가을의 정취와 미래교통을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따릉이 무료 쿠폰 증정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시가 42dot과 함께 민관협업으로 구축한 서울 자율차 전용 호출앱(TAP!)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야 한다. 해당 앱에서 회원가입과 함께 결제수단(카드)을 등록하면 시민 누구나 실시간 자율차를 호출하여 이용할 수 있고, 탑승이 완료되면 탑승객에게 문자로 따릉이 쿠폰이 자동으로 발송된다. TAP!으로 자율차 호출하여 첫 탑승 시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두 번째 탑승부터는 자율주행버스는 인당 1,200원, 그 외 승용형 차량은 승객수와 관계없이 회당 2,
[환경포커스=수도궝] 10월 19일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방향 도출을 위해 ESG위원회, 탄소중립위원회, 디지털전환위원회(공동위원장 임정근․전의찬․박태웅)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회의는 공단의 미래 발전상 발굴을 위해 ‘22년 5월부터 매월 분야별로 운영해오던 ESG, 탄소중립, 디지털전환위원회 (이하, ’위원회‘)를 통합하여 개최한 것으로, 학계, 산업계, 공공기관, NGO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위원과 공단 상임․비상임이사, 소관 분야 부서장 등 내부위원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 안건은 △위원회별 주요 논의사항 및 검토의견 △제언 및 토론 등 총 2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ESG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미비전협회 임정근 이사장이 사회자를 맡았다. 특히, 지정토론 시간에는 △미래발전위원회 발전 방향에 대해 위원들의 발표가 이뤄졌고, △위원회별 관점에서 공단의 혁신성장 방향을 주제로 질의에 대한 응답 및 추가 제언 등 열띤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위원회 회의를 바탕으로, 외부 시각을 반영한 ESG,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중심의 발전방안 도출․이행을 위해 공단
[환경포커스=국회] 환경부가 일회용 생리대 건강 영향조사 결과 미공개에 대해 식약처에 조속한 공개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연구결과 미공개에 대한 환경부의 책임 떠넘기기 차원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수진의원은 “연구보고서 미공개 문제가 국회입법조사처와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되자 환경부와 식약처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관련 보고서의 즉각 공개를 촉구했다. 2017년 환경부 환경보건위원회는 생리대에 대한 건강영향조사 청원을 받아 전원합의로 수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관련 예비조사가 진행되었고, 조사 결과 “일회용 생리대 사용과 생리통, 생리량, 외음부 증상 등이 연관될 가능성을 확인”하고 추가연구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2018년부터 2021년 4월까지 환경부와 식약처 공동연구로 본조사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1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식약처가 연구 데이터에 대한 검증을 이유로 공개를 미루어 왔지만 연구결과에 대한 부담으로 공개를 꺼리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환경부는 국정감사 시작 다음 날인 지난 10월 5일,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대형건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10월 25일 화요일 15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68.7%를 건물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연면적 3천㎡ 이상의 상업․공공건물은 서울시 전체 건물(60만여 동) 중 차지하는 비율이 2.1%(1만 3천 동)에 불과하나, 건물 부문 온실가스의 26.5%를 배출해 온실가스 감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연면적 3천㎡ 이상 중대형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총량을 집중관리․감축하기 위한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는 건물을 용도에 따라 12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로 단위면적당 온실가스 표준배출 기준을 설정해 준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서울시 공공건물 498개와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민간건물 153개, 총 651개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용량 정보(데이터)를 분석하고, 건물유형별 표준사용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환경포커스=수도권] 지자체 라돈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11월부터 1년간 전북지역 주택 3,0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조사를 추진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이번 조사는 국립환경과학원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실시한 전국주택 실내라돈 선행조사 결과와 라돈 농도 수준 및 지역별 지질특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7개 지자체*의 맞춤형 라돈관리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겨울에는 전북지역 라돈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실내라돈 조사를 시작한다. 참고로 현재 강원도, 대전광역시, 충청남도는 라돈관리 계획을 시행하고 있으며, 충청북도는 지질 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 계획수립 추진현황 : 강원, 대전(‘21년), 충남(’22년), 충북(‘23년 수립 예정), 전북(’24년), 전남 및 경북(미정) 이번 조사는 환기율이 낮아 라돈 농도가 비교적 높게 측정되는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지역 내 실내라돈 농도와 영향인자 분포 특성 등을 파악한다. 지난 선행조사(2011~2018년) 결과, 라돈 농도가 높았던 전북 완주군 약 1,000가구를 비롯해 전북지역 13개 시군 별로 150여 가구씩 라돈 분포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 조형물을 부산시민공원 북문 입구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조형물의 이름은 ‘피크닉 부기’로 탄소중립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나들이를 즐기자’는 친환경 메시지를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설치됐다. ‘피크닉 부기’는 높이 2.4m, 넓이 약 5㎡의 크기로 제작됐으며. 향후 3년간 부산시민공원에서 시민을 반길 예정이다. ‘피크닉 부기’는 일회용품 사용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피크닉 가방에 담아온 샌드위치 위에 앉아 친환경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특히, ‘피크닉 부기’가 앉아있는 샌드위치 단면에는 ‘부기와 함께 친환경 나들이를 즐겨요!’라는 메시지가, 텀블러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새겨져 있어 쓰레기 없는 친환경 나들이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피크닉 부기’는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성인, 어린이 누구나 피크닉 가방 위에 앉거나 ‘피크닉 부기’ 앞에 서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는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시민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친환경 목조건축을 장려하고 탄소 감축효과가 큰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림청과 10월 13일 목요일 오전 11시 코엑스에서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은 서울특별시 한제현 제2부시장과 국토교통부 이원재 제1차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최임락 차장, 산림청 남성현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국내 목재산업 발전과 신시장 창출, 건축자재 다변화,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자연친화적 건축공간 확대 등을 목표로 기관 간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울시는 특히 서울 시내 온실가스의 68.7%가 '건물'에서 배출되는 만큼 2050년 탄소중립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건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 발굴 및 시범사업 지원, ▴목조건축 조성을 위한 목재수급 지원 및 국내 선도사업 추진, ▴목조건축 기술 및 정보 교류, ▴목조건축 사업추진 및 경험 공유․성과 홍보 등이다. 그중에서도 서울시는 공공건축물 신축 시 목조건축 시범사업을 추진, 목조건축에 대한 시민
[환경포커스=국회] 기상청이 오존층 관측장비를 고장으로 인해 2년 가까이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관측 장비 대부분을 수입하는 탓에 예비부품 확보나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기상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산 관측소에서 오존전량을 측정하는 '오존분광광도계'는 최근 3년 사이 총 594일 동안 고장으로 관측에 활용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는 1년 365일 중 347일, 올해는 8월까지 단 하루도 이용할 수 없었다. 해외 수리 전문가는 10월 셋째 주에 입국할 예정이다. 안면도 관측소의 오존분광광도계 역시 2020년 69일, 지난해 239일 동안 관측에 활용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수리와 교정에 133일이 걸렸다. <2020~2022년 오존분광광도계 고장으로 인한 자료결측 발생일수 현황>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8월 총계 고산 4 일 347 일 243 일 594 일
[환경포커스=국회] 국내 시멘트의 1급 발암물질 기준이 유럽연합(이하 EU) 기준치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국내 시멘트제품 내 6가 크롬 기준이 EU보다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시멘트협회가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시멘트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멘트협회의 자료는 2006년 시멘트 6가 크롬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환경부가 EU 기준이 아닌 일본 기준을 채택한 이유라며 밝힌 내용과 배치된다. 환경부는 당시 보도자료에서 “동일 시료에 대한 분석값을 비교한 결과 일본 기준이 EU보다 강화된 기준인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국제보건기구(이하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6가 크롬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6가 크롬은 사람의 피부에 닿거나 몸에 들어가 쌓이면 가려움증을 수반하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아토피 등)은 물론 각종 암까지 일으키는 유해 중금속이다. 건설폐기물 처리현장에서는 시멘트 내 6가 크롬 노출에 따른 피부질환을 산업재해로 인정하고 있다. 6가 크롬은 온실가스 감축 등 목적으로 폐기물을 연소시켜 제조하는 소위 ‘쓰레기 시멘트’ 제품에서 주로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난 '07년 서울의 공기를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특별대책 「맑은서울 2010」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모든 경유차 시내버스를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전환해 시내버스의 ‘탈(脫) 경유차’를 이뤘고, 경유차에 대한 대대적인 저공해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51만대가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도입과 공해차 운행제한의 토대도 이 시기에 마련됐다. 이후에도 서울시는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 시작(2015),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도입(2017),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2019),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2019), 그리고 올초 ‘2026년 전기차 10% 시대’ 목표를 선언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06년 대비 '11년 서울시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2% 감소(60㎍/㎥→47㎍/㎥)했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년, '21년 연속 최저치를 갱신했다. 하지만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1년 연평균 20㎍/㎥로 국가 대기환경기준(15㎍/㎥)에 못 미치고, 파리·런던·LA 등 해외 주요 도시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