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종합뉴스

"SBS 궁금한 이야기 Y" 세상을 구원한다는 신비의 우물 물, 그 정체는 무엇인가?

(환경포커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세상을 구원한다는 신비의 물을 나눠주며 수억원에 달하는 돈을 받는 수상한 모임에 대해 파헤쳐본다.

"아버지의 수상한 외출"

지난봄, 김민호 씨는 어머니로부터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아버지가 가족들 몰래 여기저기 돈을 빌리러 다닌다는 것. 이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던 민호 씨는 한 가지 짚이는 곳이 있었다는데...

"부모님 집에 갔더니 종교 관련 책하고 노트에 공부해놓으신 흔적이 있더라고요.

아버지 요즘에 어디 절 가신다고. 거기 우물이 있는데 심판의 날이 오면 세상에 질병이 도는데 그 물을 마셔야 산다고.."

-김민호 씨의 말

언젠가부터 한 절에 다니며 매일같이 그곳에서 우물물을 받아 마시고, 돈을 가져다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다는 민호 씨의 아버지.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쉽게 믿기 힘든 것이었다. 일명 '윗전'이라 불리는 사람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물을 내려준다는 것.

수상한 '그 곳'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우리는 직접 절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는 절에서 40분가량 떨어져있는 한 농장에 문제의 우물 3개가 있었고, 그 곳에는 이미 물을 받아 가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여있던 상황.

"드셔보세요. 어떤 분은 여기서 향기로운 향내를 느끼시는 분도 있습니다."

"내가 얼마만큼 믿느냐에 따라서 효능이 있어요."

-모임 임원의 말

그곳의 담당자는 단체 내에 몸 상태에 맞게 물 처방을 담당하는 약사도 있다며 믿음의 크기에 따라 물의 효험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실제로 이 물을 통해 피부암 완치판정을 받았다는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정말 우물물이 약효를 발휘했던 것일까? 이 우물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의문의 종교 모임, 비밀스러운 과거"

그런데, 취재 도중 뜻밖의 사실이 발견됐다. 15년 전 이 모임과 비슷한 종교 단체가 같은 지역 내에 있었다는 것. 우물물을 생명수라고 주장했던 사실도 같았다. 이 단체는 당시 믿음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도를 집단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던 종교집단이었는데. 생명수로 죽은 사람을 부활시킬 수 있다며 물을 바르고 먹이게 하는 등 비상식적인 일을 시켰던 교주의 행동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렇다면 혹시 지난 2003년의 종교 단체가 이 수상한 모임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당시의 교주는, 민호 씨의 아버지가 다니는 모임의 '윗전'님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정성금을 많이 내면 조상님들 힘이 많이 생긴다고..

법회장 짓는거 조경 공사하는 거 그런 데 들어가는 비용을 내는 정성금이 있어.

지금 어떤 공사를 해야 하는데 얼마 정도 내주셨음 좋겠다. 조용히 불러서..“

-김민호 씨 아버지의 말

수상한 모임에 대한 의문이 점점 깊어지는 가운데, 민호 씨의 아버지는 우리에게 한 가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모임에서 각종 운영비를 정성금이라는 명목으로 요구해왔다는 것. 아버지는 대체 왜 이들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던 것일까? 대출까지 받아가며 모임에 돈을 가져다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9월 21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영험한 힘이 있다는 물을 신도들에게 나눠주며 수 억원에 달하는 정섬금을 받는 수상한 종교 모임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 진실을 파헤쳐본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소위원회 구성 및 업무보고 실시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위원장 한정애)는 4월 30일(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법률안 및 기후예산 등을 심사할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하였다. 먼저,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및 기후대응기금 등을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하여 2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심사하는 탄소중립기본법 심사 소위원회는 10인으로 구성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간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및 기후예산 등을 심사하는 배출권거래법 및 기후예산 심사 소위원회는 11인으로 구성하고, 국민의힘 임이자 간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업무보고에서는 ▲ 정의로운 전환과 지역·노동자 보호, ▲ 배출권 거래제의 실효성 제고, ▲ 2030 NDC 이행전략과 국제감축의 한계, ▲ 에너지 전환 전략과 재생에너지 목표 이행, ▲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기후적응 정책 마련, ▲ 적극적인 기후재정의 역할, ▲ 탄소중립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