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정책

서울시, 제27회 <2023 서울특별시 환경상> 수상자 19명 선정

기후위기 대응과 쾌적한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 시상
올해는 자원순환 등 5개 분야 최우수상(3명), 우수상(16명) 19명(단체) 선정
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오세훈 시장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올해 27회를 맞는 ‘2023 서울특별시 환경상’ 수상자 19명(단체)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1997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한 시민·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 시민, 자치구 등으로부터 총 41건의 환경상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환경 전문가, 언론인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올해는 대상 없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올해 환경상 최우수상은 녹색기술 분야에 대양엔바이오㈜, 자원순환 분야에 환경단체 봄봄, 기후행동 분야에 보성고등학교가 수상했다.

 

대양엔바이오㈜는 서울시 난지 및 중랑물재생센터의 분뇨, 슬러지 등 처리시설을 최고의 친환경 기술로 운영·관리하고 환경기초시설 운영기술 경진대회 금상 수상 및 14건의 녹색기술 특허를 취득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단체 봄봄(나를 돌봄, 서로 돌봄)은 2017년부터 성북구를 중심으로 환경에 관심이 높은 지역주민들이 만든 자발적 마을 모임이다.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대안 생활을 제안하고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해 성북구 200여개의 상점의 참여를 끌어내는 등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송파구 보성고등학교는 2010년부터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교내 곤충호텔 운영 등 지속적인 환경교육, 지역연계 생태환경 교육 ‘마을알기 배움프로그램’ 운영, 녹색 식생활 개선 교육 및 채식 급식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외에도 녹색기술‧환경경영 분야에 각 1개의 우수상을, 자원순환‧기후행동 분야에 각 4개의 우수상을, 에너지전환 분야에는 6개의 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우수상은 녹색기술 분야에 ㈜후시파트너스, 환경경영 분야에 코레일유통㈜, 자원순환 분야에 박은미, 숙명여대 SEM, 지구를지키는배움터, 행복커넥트, 기후행동 분야에 구의3동 자원봉사캠프, 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총연합회, 지구닦는사람들, 진관우, 에너지전환 분야에 고려대학교, 신내대림두산아파트, 윤군노, 최보경,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성필을 선정했다.

 

환경경영분야 수상자 코레일유통(주)은 국토부 산하기관 최초로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선포하고 탄소 줄이기 및 서울시 ‘제로서울 기업실천단’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시민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자원순환분야 수상자 숙명여대 환경동아리 SEM은 지구의 날․사막화 방지의 날 캠페인 개최, 그랜드하얏트 호텔과 협업한 에코백 제작, 다회용기 대여 부스 운영 등 캠퍼스 내외에서 다양하게 활동했다. 행복커넥트는 다회용 컵 생산‧제공‧회수‧재활용을 위한 친환경 플랫폼 사업을 통해 21년 7월부터 23년 1월까지 1회용 컵 850만 개를 감축했고 탄소 배출량을 249톤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기후행동분야 수상자 지구닦는사람들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5,000 여명이 넘는 시민과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플로깅(쓰담 달리기) 자원봉사 ‘다 같이 줍자. 서울 한바퀴’, 기후위기 대응 실천과 기부를 연결한 ‘기빙&줍깅’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에너지 전환분야 수상자 고려대학교는 전력통합시스템 및 탄소중립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에너지캠퍼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총장 산하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위원회를 설립하고 2020년 탄소중립을 선언해 서울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환경부 그린캠퍼스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민 최보경 씨는 서울에너지플러스(구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총괄하면서 에너지취약가구 지원 및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에너지 복지사업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시민 한성필 씨는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활성화를 위해 신한은행 최초로 BRP 융자를 도입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융자실행 전 단계를 비대면 방식으로 구현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청정도시 서울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주시는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서울시 역시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종합뉴스

더보기
행안부, 지역 주도 상생·성장 ‘지역금융 협력모델’
[환경포커스] 행정안전부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올해 지역 사업과 연계해 지역금융 지원을 계획하거나 운영 중인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금융, 신용보증재단 등이 자율적으로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금융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지역금융 협력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한편,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금융협력 모델'로, 금융 지원(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금융,직접 지원, 금융,컨설팅 지원 등 3개 유형별 사업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먼저, 금융지원 유형은 지자체의 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지원사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이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고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대출 또는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금융,직접지원 유형은 시설 등에 관한 직접적인 지원과 금융지원을 함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