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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서울대 공대,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소재 개발 토론회 열어

 

 

 

[환경포커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는 지난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재료미래포럼, 'Sustainable, Digital Transformation in Material Research'를 1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회사의 전략 및 방향에 대한 견해를 듣고 논의하며,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산학협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였다.

박찬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학부장,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hief Technology Advisor(CTA), 김철홍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 이복희 듀폰코리아 대표이사, 박현주 듀폰 Sustainability 팀장, 이승은 솔베이 연구소장, 주영창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남기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장호원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가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가했으며, 이외 산업계와 학계, 학생 등 100여 명이 온라인/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와 LG디스플레이, 듀폰코리아, 솔베이 연구소에서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혁신으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독립 그리고 핵심산업 초격차를 위한 미래소재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긴밀한 글로벌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창조적 연구를 통한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 리더양성 교육 플랫폼을 위해서 정부와 산업계, 학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핵심산업의 전략적 소재 개발 및 생산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찬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학부장은 개회사에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가 소재 관련 연구역량과 인력양성 교육 수준을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글로벌 산업계와 우리나라 핵심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이며, 이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친환경 전략적 소재를 개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A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밸류 체인을 아우르는 넓은 시야를 갖추고 유연하게 접근하는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산학연관계자들은 미래지향적인 R&D 전략 방향 수립과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에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복희 듀폰코리아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시기, 장소가 가장 적절하게 활용돼야 하며 재료미래포럼과 같은 기회를 계기로 산업과 인력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은 솔베이 연구소장은 '솔베이에 지속가능성은 경영의 핵심이며 Solvay One Planet은 ESG 지속발전을 위한 로드맵이다. 과학과 혁신을 통해 기후변화뿐 아니라 자원 부족에 대처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자 한다. 또한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유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창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은 '대학의 R&D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기존의 논문 위주 연구성과에서 벗어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교육 및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포럼에서는 친환경 소재(이산화탄소, 태양광, 철강, 디스플레이, 전자 재료, 수소, 친환경 고분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 필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범국가적 노력을 위해 대학과 기업의 역할을 모색하며 산학협력을 통해 지식 융합을 도모해야 하고 도전적인 창업과 기업활동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추가 제언이 있었다.

박찬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학부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다양성과 개방성이 자산이 되는 창업국가, 소재 분야의 강소기업들이 제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이끄는 혁신 경제로 나아가는 데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며 이 자리에서 나온 고견들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다음 포럼에서 더 진척된 의견으로 토론할 자리를 만들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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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FC서울은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2년간 2,500여 명의 다문화‧외국인가정 어린이들이 참여하며 축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서로 우정을 나누며 한국사회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축구교실 참여 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5세~12세 아동으로, 선정 시 사회적 형평성 및 성비 등을 고려하여 저소득가정, 여성 참여자 등을 우선 선정하는데, 올해에도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에 참여할 서울시 거주 다문화‧외국인가정 자녀 76명을 공개 모집하여 선정하였다.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은 남촌재단과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GS건설이 후원한다. 후원사들은 올해도 교육용품, 교육비와 다양한 특별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고척스카이돔, 월드컵보조구장, 보라매공원 등 10개 구장에서 주 1회(월 4회 기준, 9개월) 교육이 진행되며, 참여 어린이들은 무료로 축구교실을 다닐 수 있다. 수업은 FC서울의 유소년 코치들이 직접 맡고 있으며, F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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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추가경정예산안 1,753억 편성, 산불·싱크홀 등 재난 대응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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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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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보 30분에 여가·교육·돌봄 모두 <서울형 보행일상권> 시범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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