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생물자원관은 여름철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인 남세균을 사멸시키는 자생 미생물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미생물은 다이노코쿠스 메탈릴라투스(Deinococcus metalliatus MA1002)로 남세균인 마이크로시스티스 에르기노사 (Microsistis aeruginosa)를 사멸시키는 다이노잔틴(Deinoxanthin) 화합물을 생산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박우준 고려대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다이노잔틴을 생성하는 다이노코쿠스 메탈릴라투스를 찾아냈다. 연구진은 다이노코쿠스 메탈릴라투스는 비병원성 미생물로 담수, 바위 등 다양한 곳에서 서식하며, 연구진은 생활환경에서 유용한 균주를 찾던 중 자동차의 에어컨 시스템에서 이 미생물을 분리했다. 연구진은 다이노코쿠스 메탈릴라투스가 생산하는 다이노잔틴 화합물을 저농도(25ppm)로 녹조를 유발하는 남세균(마이크로시스티스 에르기노사)에 5일간 처리한 결과, 남세균을 80% 이상 사멸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능성 연구를 통해 다이노잔틴 화합물이 남세균의 세포벽을 분해하여 직접 사멸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비병원성 미생물에서 유래한 화합물이 녹
[환경포커스=세종]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국내 물기업의 조기 해외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수출형 공동기술 개발 지원사업”에 3개사를 선정하고, 25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해외수출형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국내 물기업 중 해외 현지 수요처가 확보된 기술·제품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요기관이 요구하는 성능검증을 통해 현지 수출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7월 물기업 대상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물기술·제품 보유기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기업 3개사 (주)부강테크, (주)위코테크, (주)멤브레어는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지원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주)부강테크는 고속여과기술(PROTEUS)을 미국 캘리포니아에너지 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고효율 하수 1차 처리기술 적합성 평가 및 검증사업”에 참여하여 당사보유 기술의 성능 및 처리효율을 검증을 받아 전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멤브레어는 고강도 PK(폴리케톤) 분리막 기반의
[환경포커스=대구]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수질분야 환경측정기기검사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물기업의 기술개발, 실질적 사업화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全)주기 지원을 위해 `18년 환경부가 조성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19년부터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며, 공단은 당초 수립한 운영계획보다 앞당겨 시험‧검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원활한 기업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0년에 먹는물수질검사 등 3개 분야에 대한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21년 6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으로써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기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번에 지정받은 `환경측정기기검사기관`을 포함하여 올 연말까지 수처리제 검사기관, 위생안전기준 검사기관 등 총 8개 분야에 대한 시험‧검사기관 지정을 완료함으로써, 클러스터 입주기업은 물론 국내 물기업의 시험‧검사 수요에 원스탑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측정기기검사기관`은 환경측정기기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능시험 및 정도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법정기관으로, 한국환경
[환경포커스=서울]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한국물포럼과 함께 8월 26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과천시 갈현동 소재)에서 반도체 초순수 국산화를 위한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영기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 곽결호 (사)한국물포럼 총재,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기획이사, 김경호 한국환경산업 기술원 본부장을 비롯해 정부, 공공기관,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지난 7월 29일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빅(BIG)3 추진회의’의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반도체 초순수 생산 국산화 기술개발(2021년~2025년)’과 관련하여 추진 과정의 협력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반도체, 미래차(무공해차), 바이오 헬스 등 혁신성장이 예상되는 3대 산업을 일컫는 말로 정부는 올해 4조 2,000억 원에서 내년도 5조 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반도체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기술개발’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분야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상용화 연구개발로 핵심기자재 개발(유기물 자외선 산화장치, 용존산소 제거 탈기막) 56억원, 2,400톤/일 규모 실증플랜트 구축 337
[환경포커스=대구] KOTRA(사장 유정열)는 24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단장 고광휴)와 공동으로 ’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관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물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 물산업 대․중소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위해 환경부가 조성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국가기반시설이다. 국내 유일 물산업 집적단지로 현재 3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2019년 개소 이래 KOTRA와 함께 국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작년에는 물산업이 유망한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고 올해부터는 중국과 서남아, 유럽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KOTRA·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코로나19 속에서도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성과창출을 위해 온라인 상담회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양 기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KOTRA의 수출마케팅 사업을 활용하여 국내 물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전라북도 등 7개 관계기관과 전북도 회의실(전주 완산구 소재)에서 ‘만경강 살리기’ 업무협약을 8월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라북도의 주요 수원이며 새만금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경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통합물관리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경강은 완주군 동상면 원정산에서 발원하여 소양천, 전주천과 합류한 뒤 만경평야를 가로질러 서해로 흐르는 국가하천으로 유역면적이 1,569㎢에 이른다. 그간 만경강은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량 부족 등의 이유로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환경부 등 협약기관들은 만경강의 취수원 전환 및 용담댐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만경강의 유량을 확보하여 수질개선을 추진한다. 먼저 안정적인 유량 확보를 위해 만경강 유역의 농업용 저수지에서 공급하던 이 지역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용담댐으로 전환한다. 또한, 용담댐의 운영 고도화를 통해 여유 유량을 확보하여 만경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용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만경강 유역 하천으로 유입되는 축산분뇨 등의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저감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는 8월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의 물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2021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 대국민 사연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는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 시설의 낡은 수도관, 주방, 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는 전국의 물 사용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주요 지원내용은 ▲ 주방, 욕실 등 노후 물 사용 공간 개보수, ▲ 수도배관 교체 및 세관 공사 등을 통한 녹물, 수압개선, ▲ 옥외수전 옥내 이전설치, 노후 수전 개선 등이다. 특히 올해는 ‘20년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 아이디어톤 大賞인 「찾아가는 물 나눔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저수조 위생이 열악하고 수질 기준도 미충족되나 자체 개선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수조 청소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 신청서 양식,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자원공사 소통플랫폼 단비톡톡(www.kwater.or.kr/danbitoktok)에서 확인 가능
[환경포커스=국회] 코스트코 하남점이 최근 식품과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폐수가 우수관으로 흘러나간 사실이 드러나 하남시로부터 고발 조치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경기 하남시, 보건복지위원회)은 18일 현장을 방문하여 재발방지 등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최종윤 의원을 비롯하여 정병용 하남시의원, 미사강변총연합회장 박일수, 현교태(풍산동)·장길호(미사1동)·정영수(미사2동) 주민자치회 회장들과 함께 방문하였다. 최종윤 의원은 코스트코 하남점에 언제부터 오폐수가 흘러나온 것인지 유출량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밝히고, 오폐수 유출로 인한 망월천 수질개선 대책 방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최종윤 의원은 “망월천, 미사호수공원은 하남 시민들의 중요한 생태자원이자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재래시장과의 상생을 도모해야 할 대형마트인 코스트코가 오히려 오폐수 불법 방류를 통해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간과하지 않겠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그동안의 피해를 시민들에게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추후 재발방지대책은 무엇인지를 고민해서 25일까지 시민단체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코스트코 하남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은 평택호의 수질개선을 목적으로「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를 8월 19일 영상회의로 개최하였다.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는 평택호의 상류 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인해 평택호 수질 문제가 지속되자, 이를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만든 협의체이다. 협의체에는 한강청을 의장으로, 경기도 및 평택호 유역 7개 기초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총 11개 기관과 수질․수생태계 분야의 전문가 3명이 참여하고 있다. 금일 개최된 협의체에서는 평택호 수질개선 방향을 결정하고,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등 참여기관의 수질개선사업 현황과 사업계획을 상호공유한 다음, 협의체의 세부 규정을 확정하는 등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가 진행되었다. 평택호는 현재 Ⅲ~Ⅳ등급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고, 호소 상류 지역의 지속적인 개발로 인한 오염물질 발생으로 앞으로도 수질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이에 협의체는 목표수질을 안정적으로 수질 Ⅲ등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하고, 각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등 참여기관은 목표수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질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실시
[환경포커스=대전]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강한 일사량 등으로 유해 남조류가 증식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일부 지역에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8월 17일 대구시 달성군 강정고령보와 8월 19일 대청호 및 상류 서화천 수역의 녹조 발생 현장을 방문하여 녹조 발생 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강정고령보의 경우 6월 17일부터, 중부권 최대 식수원인 대청호는 8월 12일부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다. 두 곳은 공통적으로 지난 장마 이후 지속적인 폭염에 의한 수온 상승과 상류 지역의 영양염류가 유입되면서, 유해남조류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 발생 집중지역에 드론 및 최신 센싱기술 등을 활용한 녹조 확산 예측과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녹조제거선을 통해 조류를 직접 수거하는 등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하여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역적 수질 모니터링 및 정수과정의 분말활성탄 투입, 고도정수처리 운영 강화 등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