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형신)는 서울 중랑구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공사장 인근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를 인정해 시공사로 하여금 총 10,313,800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건은 2011년 1월 20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 같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인정해 시공사로 하여금 주민에게 총 19,769,000원을 배상하도록 한 바 있다. 이번 건은 당초 분쟁사건에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이 추가로 분쟁신청을 함에 따라 추가 신청자들에 대하여도 정신적 피해를 인정하여 ‘11년 11월 3일 시공사로 하여금 총 10,313,800원을 배상하도록 한 것이다. 당초 서울 중랑구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353명은 인근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먼지로 인하여 정신적 피해를 입었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두대간 여우 복원사업(멸종위기종 1급)의 일환으로 소백산에 방사 예정인 여우 1쌍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여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종복원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종복원사업을 위한 동물 이름 공모는 2004년 지리산 반달가슴곰에 이어 두 번째이다. 소백산 방사 여우 이름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할 때는 암컷과 수컷 모두의 이름을 지어 접수해야 한다. 당선작 선정기준은 한국적이고 지역적 특성이 잘 표현된 것이면서 부르기 쉬워야 한다. 대상 1명과 최우수 2명, 우수 3명을 선정하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공모기간은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이며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을철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산불조심기간을 시행하고 산불위험이 높은 주요 탐방로에 대한 출입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불조심기간 중 출입이 통제되는 구간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483개 구간 1,677㎞ 가운데 지리산 노고단~장터목과 만복대~정령치, 설악산 백담사~대청봉과 오색~대청봉, 계룡산 갑사~금잔디고개~남매탑 등 121개 구간 625㎞다. 한편,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362개 탐방로 1,052㎞는 평상시와 같이 출입이 가능하다. 산불조심기간 중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여부는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를 참고하면 된다. 공단은 산불방지를 위해 공원 내에서 연중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 산불조심기간에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하여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11일 삼성서울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2개 환경보건센터가 있는 병원장, 대학장 등이 참여하는 ‘환경보건센터 기관장 간담회’가 개최됐다.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제26조에 따라 대학병원, 종합대학 등에 지정되어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등 각종 환경성질환의 연구, 예방․관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환경부와 환경보건센터 기관장간에 환경보건센터의 역할과 그간 노력 및 성과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하고, 질환에 대한 연구사업을 넘어 아토피 캠프, 피해자 자조모임, 학제간 융합세미나 등을 통해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환경보건정책을 소통하는 지역거점(地域據點)으로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환경보건센터의 발전전략은 크게 3가지로 지역거점 기관으로서 역할정립, 고객중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으로 2007년 월악산국립공원에 방사한 산양(멸종위기종 1급)이 올해 3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출산한 것을 무인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월악산에서는 2008년 이후 총 9마리(2008년 1마리, 2009년 3마리, 2010년 2마리, 2011년 3마리)의 새끼가 태어났다. 월악산 산양은 1994년에 산양 1쌍을 방사하면서 복원사업에 들어갔다. 공단에서는 2007년에 유전자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화천지역에 서식하던 산양 10마리를 이주시켜 추가로 방사하며 사업을 본격화 하였다. 현재 월악산에는 ‘07년 방사 이전 기존에 서식하던 산양 10마리와 방사한 산양 10마리, 야생에서 태어난 산양 9마리 등 모두 29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다. 공단은 월악산 산양이 자연에 적응하여 스스로 교배를 통해 개체군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로 보아 복원사업이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연생태계에서도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변화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 주요 생태계의 환경변화에 따른 동태를 조사하여 그 반응을 예측하고 이에 대응할 목적으로 실시한 2010년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은 생태변화 조사·연구·모니터링을 통해 한반도 생태계 변화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생물다양성 보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4년부터 19개 연구지역에서 육상, 담수, 연안 및 동물 등 4개 분야에 대한 생태계 변화 연구 및 모니터링이 지속 추진 중이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2071년 이후 백두대간의 일부 고산지대를 제외한 남한 전역이 아열대 기후에 들어설 전망이다. 우리나라 기온의 공간분포 전망을 해 본 결과,
현재 설악산, 월악산 등 4개 공원 155개소 상가 간판 개선 완료2013년까지 지리산 등 5개 공원 196개소 추가 개선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1년 현재까지 설악산과 월악산 등 4개 공원 155개소의 상가간판을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상가간판 개선사업은 2009년에 마련한 ‘주민상가 간판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차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는공단이 2009년 사업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4개 공원 155개소의 상가간판을 개선 완료했고,2013년까지 지리산국립공원 덕동, 부운마을 등 5개 공원 196개소 상가간판을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한다.아울러공단은 사업 실시 이래 상가간판 개선이 관광 이미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 지자체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상가간판 디자인 개선안을 마련했고, 상가간판 디자인 개선안은 국립
환경부는 2011년 1~9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2,669개 업소를 단속하여 이중 환경법령을 위반한 2,607개 업소를 적발하였다고 9일 밝혔다. 2011년 9월 말까지 지자체 단속 실적을 보면, 환경법령을 위반한 배출업소는 2,607개 업소이며 평균 적발율은 조사대상 42,669개소의 6.1%로 나타났다. 서울, 인천, 부산, 경북, 경남, 울산 등 6개 지역은 환경법령 위반업소가 6.1% 이상으로 적발율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주, 전북, 전남, 광주, 대전, 대구 등 6개 지역은 환경법령 위반업소 적발율이 4.9% 이하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오염물질 배출업소를 400개 이상 관리하는 38개 점검기관(시․도 및 시․군․구 등)의 적발실적을 분석한 결과, 경기 화성․용인․이천․포천, 경북 포항 등 5개 기관은 환경법령 위반업소가 15% 이상으로 적발률이 높았다.
기후변화와 괭이갈매기 생태변화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마련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에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괭이갈매기의 번식현황을 관찰한 결과, 괭이갈매기 번식지 이동의 정확한 시기를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텃새로 번식기간인 3~8월 통영 홍도, 독도, 태안 난도와 같은 무인도에서 집단으로 번식하고 이후에는 번식지를 떠나 해안가에서 월동하는 대표적인 바닷새다. 사람이 없는 도서지역에 집단 번식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언제 번식을 마치고 번식지를 떠나는지에 대한 추정만 이뤄졌으며 정확한 이동시기를 파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은 괭이갈매기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8일(목) 문화적인 혜택을 입지 못하는 청소년들과 1사 1촌 자매결연 농촌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환경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환경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환경콘서트는 ‘제6회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 야외 환경업무 체험 행사 및 환경콘서트가 결합된 대규모 환경예술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콘서트장 주변에 환경홍보관을 마련하여 미래의 교통수단이 될 전기자동차 충전 시연, 대기정책의 기초 자료를 생성하는 실내공기 질과 소음 측정, 생활속에서 녹색생활실천을 유도하는 탄소포인트 제도 설명 등 환경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문화소외 계층인 경기도 부천 ‘새소망의 집’ 청소년과 ‘1사 1촌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강원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