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조명래),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12월 13일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한 비상저감조치 모의훈련을 인천 및 충남 지역의 도심지, 발전소, 산업단지 등에서 실시한다. 인천광역시와 충청남도는 석탄화력발전소, 대규모 산업시설 등 미세먼지 배출원이 있고 교통량도 많기 때문에 주민의 미세먼지 관심도가 높고 민원이 많은 지역이다. 인천광역시는 공공기관이 미세먼지 저감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예비저감조치*를 처음으로 적용하여 훈련을 실시한다. 충청남도는 그간 시행해 오던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외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 훈련에 참여한다. 모의훈련은 12월 12일 17시 15분에 충청남도에는 다음 날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인천광역시에는 다음 날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그간 실시하던 상황전파 연락체계 점검 방식의 훈련에서 탈피하여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태세를 점검하며, [발전소] 영흥화력, 당진화력 등 발전사와 협조하여 올해 10월부터 시범 도입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화력발전 상한제
[환경포커스=서울] 매연을 뒤집어 쓴 검은 산타가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나타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번 국제행사에 참석한 한국 대표 환경운동가들이 (환경재단 이사장 최열과 공익광고 전문가 이제석 등) 펼친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 사회의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한 상황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되었다. ▲ 11일 오전 9시(현지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 얼굴과 옷, 수염에 잔뜩 검은 매연이 묻은 산타가 찾아와 미세먼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일인시위를 벌였다. 캠페인 주최측은 미세먼지 발생의 최대 주범인 석탄연료 사용 중지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산타가 들고 있는 시위 피켓에는 중국어로 ‘禁止使用 化石燃料(화석연료 사용금지)’와, 같은 내용이 한글와 영문으로 쓰여 있다. 주최측은 화석연료 최대 사용국인 중국을 비롯한 그밖의 여러 석탄연료 사용 국가들의 실천과 참여를 강조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 환경재단과 공익광고전문가 이제석이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현장에서 국내 미세먼지문제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화석연료 특히 석탄은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미
[환경포커스=세종]에프씨에이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피아트사 2천㏄급 경유차량 2종(짚 레니게이드, 피아트 500X)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을 적발했다, 환경부는 이들 차량에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이하 EGR)의 가동률을 낮추거나 중단시키는 등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임의로 설정됐다. 환경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인증시험(실내시험) 이외 실도로 시험 등 다양한 조건에서 ’짚 레니게이드‘ 배출가스를 측정한 결과, EGR 장치 가동률 조작으로 실제 운행조건에서 질소산화물이 실내 인증기준 0.08g/㎞의 6.3∼8.5배를 초과하여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짚 레니게이드‘와 같은 배출가스 제어로직이 적용된 ’피아트 500X’ 차종에 대해서도 불법 임의설정을 한 것으로 판정했다. ▲짚 레니게이드 이러한 방식의 임의설정은 과거 폭스바겐 경유차 15개 차종(2015년 11월), 닛산 경유차 캐시카이(2016년 6월), 아우디폭스바겐 및 포르쉐 경유차 14개 차종(2018년 4월)과 유사한 방식이다. 피아트사의 2천㏄급 경유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문제는 유럽에서 먼저 제기되었다. ▲’피아트 500X’ 독일 교통부에서 ’피아트 500X’에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12월 1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미세먼지 대응 캠페인 '미션! 푸른 하늘을 지키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난방 사용 및 대기정체 등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여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단계별 대응요령’, ‘푸른 하늘을 만드는 생활수칙’, ‘올바른 마스크 착용방법’ 등이 소개된다. 캠페인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놀이공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수도권대기환경청의 마스코트인 ‘푸르미’, ‘맑음이’가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소개하는 로고송을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과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하겠다는 다짐을 약속나무에 매달기,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OX퀴즈 맞히기, 수도권대기환경청 마스코트인 ‘푸르미’, ‘맑음이’를 찾아 함께 사진 찍기 등의 미션이 제공된다. 미션을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디비(DB) 기술위원회’에서 전국에 등록된 차량 약 2,300만 대 중 약 269만 대를 배출가스 5등급**으로, 90만 대를 1등급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5등급 차량은 수도권지역(서울, 인천, 경기)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내년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 운행을 제한받는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으로 미세먼지 고농도시 자동차 분야에서 하루 약 55.3톤(1일 미세먼지 배출량 106.8톤의 52%)을 저감할 수 있으며, 이는 2부제에 비해 운행제한 대상차량은 3분의1 수준이나 저감효과는 3배 높은 수준이다. 환경부는 본인의 차량이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지 몰라서 운행제한 위반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12월 1일부터 운영하는 콜센터(1833-7435)와 누리집(emissiongrade.mecar.or.kr)을 통해 5등급 차량인지 확인할 수 있다. ‘콜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 등 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누리집 검색창에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검색버튼을 누르면
[환경포커스=서울] 도심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도시숲’이 서울시 노원구 초안산근린공원(월계동 산1번지 일대) 내에 총 3,588㎡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엔 소나무, 참나무류, 이팝나무, 버드나무 등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률이 뛰어난 수종 총 2,332주가 식재된다. 연간 82kg의 도심 미세먼지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민간기업(동아ST), 시민단체(생명의숲)와 손잡고 지난 8월부터 추진한 ‘제1호 민관협력 도시숲’이다. 이 숲은 키 작은 나무, 중간나무, 키 큰 나무를 혼합 식재하는 다층구조 방식으로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31일(금) 동아ST, 생명의숲과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부지를 제공한다. 민간기업 동아ST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민간단체 생명의숲은 숲 조성과 관리를 담당한다. 협약 체결 후 대상지 확보, 전문가 자문, 설계 등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9일(목) 14시 지역주민, 시민단체, 동아ST 기업, 서울시
[환경포커스=국회] 심심하면 나오는 사건 중 하나인 BMW 화재 관련 뉴스인데 관련 법안이 발의 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의원은 19일 BMW 화재와 관련된 두 부처,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칸막이를 없애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환경부가 EGR 리콜 승인 등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장치의 결함발생 시, 해당 정보를 국토교통부에 통보하는 것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제작차의 안전기준 적합여부 등을 확인하는 주무부처이나, EGR 등 배출가스 관련 장치의 작동과 성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환경부에서 확인해왔다. 두 부처 사이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구조는 없었다. BMW 520d 등에서 연일 화재가 일어났던 올해 8월 환경부를 직접 찾아가기 전까지, 국토교통부는 EGR 부품에 대한 결함내역을 파악하지 못했다. 두 부처 칸막이로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있었다. 환경부는 BMW 520d의 결함률 기준 초과로 지난해 원인분석보고서까지 받았던 데 반해, 국토교통부는 520d를 ‘2017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했다. 현재 BMW 화재 사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진상조사를
[환경포커스=서울] 미세먼지가 자욱한 서울거리를 해결 할 수도 있는 전기버스가 서울 도로위를 달리기 시작한다. 서울시가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버스운행을 시작해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다. 15일부터 서울 도심을 관통하는 1711번에 운행을 시작해 연내 3개 노선(1711, 3413, 6514번) 총 29대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기 시내버스 운행 노선은 1711번(국민대~공덕동) 9대, 3413번(강동공영차고지~수서경찰서)10대, 6514번(양천공영차고지~서울대) 10대로, 29대 모두 차령(9~11년) 만료에 따른 대·폐차 수요에 맞춰 교체하는 것이다. 운행 간격은 최소 8분에서 최대 3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해당 버스가 지나는 버스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전기버스 도착시간을 표출해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높인다. 또한, 시내버스의 간선노선과 지선노선의 외관 디자인 색(블루,그린)을 유지하면서 상단 부분에 하얀 바탕의 라인을 두고, 친환경 전기버스를 표기하여 시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기버스는 주행 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CNG버스 보다 진일보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을뿐더러, 도입되
[환경포커스=세종] 수능일인 11월 15일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지역 내 사업장에 대해 대기오염방지시설 적정 운영, 불법연료 사용 여부 등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지역은 오염물질 측정용 무인항공기(드론) 운영 등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변에 시험장이 없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11월 13일 환경부는 수능 당일을 중심으로 고기압 영향에 의한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됨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여 서울, 인천, 경기남부와 충청남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평균 ‘나쁨’(PM2.5 36~7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국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중 하나인 사업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과 관련한 시민 우려를 고려하여 수험생들에게 보다 나은 수험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환경부는 경기 지역 관할기관인 한강유역환경청뿐만 아니라 각 유역⋅지방환경청의 감시인력과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경기도 등 관계기관도 참여케 하여 대규모 단속에 나선다. 점검대상에는 섬유⋅염색시설, 도금, 화학
[환경포커스=세종]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국내 운행 중인 모든 차량(약 2,300만 대)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에 따른 등급 정보(DB)를 구축하고, 자문기구로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디비(DB) 기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11월 14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등급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검증하게 되며, 환경부 소속 교통환경연구소, 자동차 제작사, 시민단체 등 관계 기관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아울러 자동차 정보관리의 개선방안 도출과 등급기반 운행제한의 대국민 홍보자문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환경부는 먼저 수도권(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서 운행제한 대상이 될 예정인 5등급 차량의 분류를 11월 말까지 완료하고, 그 결과를 12월 1일부터 차량 소유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배출가스 5등급 분류는 올해 4월 25일부터 시행 중인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산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뤄진다. 본인의 차량이 5등급 차량에 해당하는지는 12월 1일부터 콜센터(1833-7435)와 임시누리집(emissiongrade.mecar.or.kr)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위원회 발족식에서 “정부는 고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