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관내 폐수수탁처리업체에 대해 수질원격감시체계(TMS) 자발적 설치와 운영 동의를 받아내 비정상적인 폐수처리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질TMS는 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상시 감시ㆍ점검해 폐수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2020년 개정된 「물환경보전법」 시행으로 3종 이상 사업장은 TMS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4종 이하 사업장은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인천시의 경우 타 사의 폐수를 위탁받아 처리하는 폐수수탁처리업체가 약 30년 전부터 현재까지 17곳 운영되고 있는데, 3종 이상 사업장 3곳은 2021년 수질TMS를 의무 설치했지만, 나머지 14곳은 의무설치 대상이 아닌 자발적 설치 대상이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로 고농도 폐수가 유입되는 원인으로 수질TMS를 설치하지 않은 업체에서 폐수를 비정상으로 처리한 채 방류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물환경을 개선하고자 국비 확보와 함께 간담회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올해 의무설치 대상이 아닌 4종 이하 전체 사업장 14곳 중 무방류 업체 1곳을 제외한 13곳에 대해서도 수질TMS 자발적 설치와 운영 동의를 받아
[환경포커스=수도권] 수도권 침수피해지역 6곳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서울 강남 등 9개 신청 지역에 대하여 침수피해 이력, 지형적 요건 등 현장조사를 실시하였고,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서울(강남, 광화문), 부천(삼정), 광명(하안), 안양(안양11), 용인(풍덕천) 등 6곳이 선정되었다. 중점관리지역은 2013년부터 매년 지정되었으며, 2021년까지 수도권 내 12곳(전국 135곳)이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총사업비 약 7,715억원(국고 2,529억원)을 투입하여 우수관로 24.9km 정비, 대심도 빗물터널 2개소 및 빗물펌프장 4개소 설치 등 집중강우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8∼9월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가 컸던 서울시 강남을 비롯해 광화문 지역에는 지하 터널을 통해 도심지의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류시켰다가 하천으로 방류할 수 있는 ‘대심도 빗물터널’을 설치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할 예정이다. 조희송 청장은 “이번에 지정된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하수도 시설 확충이 침수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고를 적기에 지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 전역에 영하의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는 30일 수요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각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함의 보온상태를 점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동파 주의’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동파예보제 중 2단계에 해당하며 동파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단계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5도~영하 10도의 날씨에 발령된다. ‘동파 경계’는 3단계에 해당하며, ‘동파 발생 위험’ 수준으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시는 이번 한파에 일부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국지적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일부 지역은 기상 상황에 따라 3단계인 ‘동파 경계’ 단계로 격상하여 신속한 동파 복구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지난겨울 서울시 첫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는 12월7일에 접수됐으며, 일 최저기온이 영하 2.7도로 평년 기온을 웃돈 날씨에 발생했다. 올겨울, 서울에서는 아직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나, 비 온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만큼 동파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파는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
[환경포커스=서울] 수도시설운영과정 중 ‘조류독소 분석 및 관리방안’이 11월29일 세브란스빌딩에서 대한상하수도학회 수도연구회와 물관리정책개발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최근 낙동강 하류에 나타난 조류에 독성이 발견되었다고 하여 올 국정감사장으로 이어져서 열띤 문제 지적이 되었다. 이와 함께 검사 방법의 문제가 동시에 제기됐다. 김건하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환경 변화로 조류 번성이 잦아지고 있다. 조류 번성에 따른 정수처리와 이취미 문제 외 조류에서 방출되는 마이크로시스틴이 유해하다고 알려지고 있다”고 하면서 “조류 및 마이크로시스틴 관리에 필요한 취수원 관리, 정수처리, 마이크로시스틴 분석 방법, 해외사례 등에 대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조류 번성에 대응하는 상수도 운영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월간 환경포커스 12월호 게재>
[환경포커스=세종] 하수도 용량 부족으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침수(우려)지역 38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11월 29일 이를 공고한다. 환경부는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지자체로부터 58개 지역에 대해 지정 신청받아, 현장조사 및 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침수피해 발생 정도와 하수도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38곳을 선정했다. 그간 환경부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0~26곳, 사업완료 43곳, 공사중 27곳, 설계중 65곳 등 총 135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으며, 해당 지역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까지 1조 3천억 원의 국고를 투입하여 우수관로 크기 확대, 빗물펌프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수도시설 중 우수관로는 도시에 내린 비를 하천으로 빠지게 해 도시침수를 막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 8월에 발생한 수도권 침수피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하수도시설 용량 부족이 꼽히며,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잦아져 하수도의 기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는 기후변화 대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 지정 지역 수를 38곳으
[환경포커스=수도권] 양주시 신천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용량이나 처리구역의 변경없이 시설 노후화로 인한 하수도 기능저하 예방하는 신천하수처리장 개량사업 및 차집관로 정비사업에 국고 201억원을 지원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양주 신천하수처리장(70,000톤/일)은 인근 공장 등에서 고농도 폐수 유입에 따라 부하 변동폭이 큰 것으로 조사되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량조정조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차집관로 노후화(20년 이상)에 따라 지속적으로 불명수가 유입되면서 처리장의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관로 정비사업 등이 국고보조사업으로 반영, 이번에 국고 201억원 지원을 확정하였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양주시의 사업 실시설계 결과에 따른 총사업비를 검토․승인하였고, 내년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별 투입비용은 신천하수처리장 개량사업 147억원(국고 102억원, 유량조정조 설치), 신천 차집관로 정비사업 207억원(국고 99억원, 관로교체 및 보수 약 5.0km)이며 사업은 2025년에 완료된다. 한편, 이 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이 수립한「제2차 신천 수질개선 종합대책(‘21~’25)」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사업완료 후 신천
[환경포커스=대전] 11월 24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미국수도협회와 상수도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비와 물관리 미래전환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대한 양 기관의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전한 물 확보 및 공급을 위해 기술 및 인적 교류, 상설 위원회 설치 등을 통한 상수도 분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상수도 분야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며, 미래 사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물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마트정수장 구축, △자산관리시스템 도입 등 노후 수도시설의 체계적 관리방안 모색, △초순수 등 소비자 맞춤형 용수공급 시스템 개발·연구 등 상수도 전반의 미래 선도사업 분야이다. 양 기관은 교차 콘퍼런스 및 전시회의 정례화 등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상설 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협력 분야에 대한 다국적 전문 물기관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글로벌 협의체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공사가 보유한 물 분야
[환경포커스=대구] 대한민국 국제물주간(2022.11.23.~26) 행사와 연계해 11월 23일 대구엑스코(EXCO) 그랜드볼룸 A홀에서 국내 물산업을 선도하는 협회 기업회원을 위한 ‘2022년 기업회원 워크숍’을 개최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는 이번 워크숍에는 진광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 박기완 경상북도 맑은물정책과장, 협회 기업회원 이사 등 주요 내빈과 국내 물산업 기업회원 등 약 12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또한, 기업회원의 의견 청취를 위해 한국상하수도협회의 모든 처장과 팀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2022 기업회원 워크숍’은 협회 소개를 시작으로 포상 수여식, 특강 및 전문가 패널 토의, 회원 의견 청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물산업과 상하수도 발전에 기여한 총 5개 기업에 대한 ‘기업회원 포상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기업경영대상에는 ‘(유)일토씨엔엠’, △상하수도발전상에는 ‘블루센(주)’, ‘(주)에이치에스씨엠티’, ‘한국유체기술(주)’, △장려상에는 ‘(주)케이스마트피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제발표로는 수도분야의 탄소중립 추진 방향(K-water
[환경포커스=대전] 11월 25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 대덕구 소재)에서 유역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 개소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개소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및 임·직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수도분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유역수도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5월 인천 붉은 수돗물 사고 이후, 지자체의 수도시설 운영과 수도사고 대응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0년에 조직이 설립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직 실무 운영을 맡고 있으며, 이번 종합상황실 개소에 앞서 현재 한강, 금강, 영산·섬진강, 낙동강 등 4개 유역별로 유역수도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유역수도지원센터에서는 수도사고 발생 시 사고원인 파악, 조기 정상화 등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사고의 우려가 있는 수도공급체계 변경, 유수율 제고와 같이 운영 효율화를 위한 업무 등 지자체별 여건을 고려하여 맞춤형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재난에 따른 수돗물 공급 장애의 해결을 위한 지원 업무도 수행 중이며, 올해 4월 가뭄이 심각한 섬 및 산간지역에 급수선 및 급수차를 지원하였으며
[환경포커스=대구] 국내 물산업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11월 23~25일) 행사와 병행하여 11월 24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제3회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을 개최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이번 대전은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찾아내 물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물산업 분야 아이디어 및 사업화 과제(상위 8개)에 대해 최종 발표경연, 평가 및 시상식을 진행하고 우수기술을 전시한다. 환경부는 올해 7월부터 약 2개월간 물산업 분야 아이디어 및 사업화 과제 공모를 진행하여 총 387명이 참여한 110개의 과제(아이디어 또는 기술‧제품)를 접수 받았다. 접수된 과제는 총 3단계에 걸친 국민평가단 및 전문가 평가, 3주간의 사업고도화 과정 등을 거쳐 최종 18개 과제가 입상과제로 선정됐다. 이들 입상과제에는 △저비용 고성능의 하수도 수질관리 해결책(솔루션), △효율적 수자원 관리를 위한 고성능·이동식 유압펌프, △신소재를 활용한 저비용 그린수소 생산 장치 등 창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