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월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475항목으로 확대해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검사 항목을 확대해 왔으며, 잔류농약 다성분시험법 개정에 따라 농약 5종(디메토모르프, 이프로디온, 노발루론, 클로로탈로닐, 스피로테트라맷)을 추가해 검사를 강화했다. 연구원은 가락·강서도매시장 경매농산물과 마트·백화점·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학교·어린이집 급식 농산물을 시에서 권역별(강북·강남·강서)로 검사 의뢰받아 매일 신속하게 잔류농약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락·강서도매시장 경매농산물과 마트·백화점·전통시장 등의 유통 농산물 9,041건을 검사해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229건 적발하고, 유통을 차단했다. 연구원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서울시 식품수거회수반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압류하고, 전량 회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한다. 학교·어린이집 등에 공급되는 급식용 농산물도 사전검사 후 부적합 제품은 급식에 사용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농산물 안전 정보는 서울시 식품안전관리(https://fsi.seoul.go.k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체인이탈을 방지하는 ‘체인가드’의 특허를 취득해 올해 말까지 5천여 대에 확대 설치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번에 확대 도입되는 ‘체인가드’(아래 사진참조)는 따릉이 뒷바퀴 기어에 설치되는 가로 10cm, 세로 11cm 크기의 부품으로 자전거 체인을 고정시켜 주행 중 체인이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자전거의 체인 이탈은 시민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설공단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몇 년간 적극 노력해 왔다. 공단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체인가드를 개발해 수년 전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해 왔고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 현재 서울시설공단의 체인가드는 전체 따릉이 45,000대 중 약 11,000대에 설치되어 있다. 공단은 올해 연말까지 5천 대의 따릉이에 체인가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28일부터 2025년 따릉이 정비를 협업할 '따릉이포' (따릉이+동네점포)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 환경기준 (작업공간, 주차공간, 보관공간 등) 을 갖
[환경포커스=인천] 인천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인천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됐다고 전했다. 전국 발급은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진행됐으며, 오는 3월 28일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전국 발급 2단계 지역으로, 2월 28일부터 관할 군·구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7세 이상의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을 적극 홍보하며 시민들의 편의성 증대에 나섰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2단계 시행 첫날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았다. 발급 방식은 ‘QR코드’ 방식과 ‘IC 주민등록증’ 방식 두 가지다. QR코드 방식은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신청 즉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재발급을 위해 다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방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본인의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올해부터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 대상을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265개소로 확대 시행한다고 전했다. 강화군과 옹진군은 각각 11개소씩 포함된다. 이 사업은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급격한 성장기 및 질병 취약기에 있는 영유아들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보육교직원에게 건강 상담 및 안전 보육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강화군과 옹진군은 지리적 접근성의 어려움과 해당 지역 방문간호사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상대적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서 지역의 어린이집 영유아들이 균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사업에 포함됐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모든 어린이집에서 보다 체계적인 영유아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업 대상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취약보육유형(장애아, 시간연장형), 민간어린이집(현원 50인 이하 우선), 도서 지역 어린이집 등으로, 현원 100명 이상인 어린이집은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의 의무배치 규정에 따라 제외된다. 사업 대상 선정 절차는 인천시가 최근 3년간의 참여 횟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동의
[환경포커스=부산]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취약한 야간 시간대 발생하는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야간 도로유지보수공사’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포트홀(도로 파임)은 눈과 비가 도로면으로 스며든 후 온도 차로 인해 결빙과 해빙이 반복되면서 내구력이 약해진 곳에 차량 통행이 이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인천시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종합건설본부 관할도로(폭 20m 이상)에서 2,000여 건의 포트홀을 보수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5%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240억 원을 투입해 중구 서해대로 등 81건의 도로 보수 사업을 완료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가오는 해빙기로 인해 포트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시는 기존 5개 조 14명으로 운영하던 직영보수반과 함께 ‘야간 도로유지보수공사’를 위한 상시 보수인력을 야간 시간대에 배치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근무시간 이후 발생한 포트홀 민원을 다음 날 직영보수반이 처리하거나, 긴급한 경우 당직 직원이 직접 출동해 보수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수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신속한 긴급보수가 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8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방사능방재 업무담당자 직무워크숍」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와 16개 구·군, 유관기관의 방사능방재 업무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방사능방재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방사능방재 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워크숍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16개 구·군과 행정복지센터, 학교 등 방사능방재 관련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 방사능방재 대책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기관별 담당자의 직무에 따라 ▲방사능방재 물자·장비 관리 ▲갑상샘 방호 약품 관리 ▲라돈측정기 대여 업무 대응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지정·관리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연초 인사이동으로 인해 새로 지정된 방사능방재 업무 담당자를 위해 방사능방재 관련 기초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집중해 ‘함께 대비하는 방사능재난’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우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대공원은 시민과 함께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기 위해 2025년 시민 참여 정원 작품 공모전(이하 ‘시민정원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시민정원 공모전’은 2022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성 회복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지구를 위한 정원’을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가 심각해지는 요즘,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보호하는 메시지를 담은 ‘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지구와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하며, ‘기후 감수성’을 높여 적극적으로 환경보호를 생활속에서 실천하고자 한다. 정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민정원과 학생정원으로 분야를 나눠 진행한다. 시민정원(한 평 정원)은 전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참가), 학생정원(미래세대 정원)은 미래세대인 정원 관련분야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및 미취업자 포함) 누구나 4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 기간은 4월 17일부터 4월 18일 15시까지이다. 장소는 장미원이 자리한 테마가든 잔디밭이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정원 작품을 시민이 직
[환경포커스=서울] 노후주택은 단열재가 얇고 창호가 부실해 겨울한파에 매우 취약하다. 창호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공사비용 및 기간, 세입자인 경우 집주인 동의 여부 등 여건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취약계층에 무료로 제공되는 간편시공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창호 간편시공이란 기존 창호 위에 덧유리, 방풍재 등을 간단하게 설치하여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고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매년 반복 설치하는 ‘뽁뽁이’보다 단열성, 가시성이 좋고 반영구적이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창호 간편시공은 통상 2~4℃ 실내온도 상승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시공에 포함된 방풍재는 난방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소음, 벌레 유입까지 차단하여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2024년 9월 진행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책임 강재식 박사)의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5년 된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창호 간편시공 전후로 난방에너지가 약 16%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시공 사업은 2023년 SH 영구임대가구 지원에서 시작해 작년부터는 노후 민간주택으로 확대하였다. 2년간 누적 5,276가구가 지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극한의 기후변화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도로포장 표준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전했다. 내구성이 더욱 강화된 포장 재료를 확대해 도입하고,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현장 시공 품질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폭우 일수가 증가하면서 포트홀(도로 파임) 같은 도로 파손과 포장 노후화 등 기반시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는 차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포장 공법을 확대 적용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를 구분해 최적의 포장 재료를 사용하고, 도로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장비와 관리 기술을 현장에 적극 적용한다. 또한 신기술‧신공법 관리 체계도 구축해 민간의 혁신 기술 도입에도 적극 나선다. 포트홀이 자주 발생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고강성 콘크리트 포장, 제강슬래그(Steel-making slag) 등 내구성이 높은 재료 사용을 확대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주행하는 버스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약 8배 무겁고 정차와 출발을 반복하는 특성으로 인해 일반차로에 비해 주행차로는 8배, 정류장은 25배까지 포트홀이 더 많이 발생한다. 우선 중앙버스정류장에는 고강성 콘크리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서울 자경위’)는 서울지역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로고젝터, 반사경 등 다양한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치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자경위는 ’22년부터 주민이 불안을 많이 느끼는 범죄⸱안전 취약지역에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7개 지역에 로고젝터, 반사경, 센서등, 안심 펜스 등 범죄예방시설물 약 2,663개를 설치했다. 지난 2월 공모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강북구 번동, ▵영등포구 대림2동, ▵중구 황학동 등 총 3곳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공간정보과)에서 운영하는 「S-Map 방범취약지역 분석서비스」를 활용하여 대상지의 지역방범지수를 심사에 반영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개 자치구‧경찰서가 참여했으며 범죄예방‧건축‧디자인 등 각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범죄예방 인프라 자문단’의 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대상지에는 유관기관(서울경찰청‧자치구‧경찰서)과 함께 합동조사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