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계양구 선주지동 인근에서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전했다. 올해 인천에서 처음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된 시기는 33주 차(8월 8일~8월 15일)로 지난해 23주 차(6월 2일)보다는 2개월 이상 늦어졌으나 예년과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채집된 모기의 플라비바이러스 병원체 보유 여부 조사 결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비바이러스는 플라비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일본뇌염· 황열·뎅기열·지카·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며 대부분 모기 등의 곤충을 매개로 전파돼 사람에게 병원성을 나타낸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된 지난 4월 7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 발령 기준 이상 채집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국내에서 ́19년 34명, ́20년 7명, ́21년 23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연평어장의 가을어기 꽃게 조업시기(9. 1.~11. 30.)를 맞아 우리어선의 안전조업 및 조업질서 유지를 위해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 대책반’을 구성해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 환경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는 해양수산부, 해군2함대사령부, 인천해양경찰, 옹진군 등 10개 관계기관과 안전조업 대책협의회를 개최해 대책을 마련했다. 연평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인접된 곳으로 지역적 특성상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조업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연평해전 직후인 2003년부터 인천시 주관으로 해양수산부, 옹진군, 군부대, 옹진수협, 인천해양경찰 등의 협조로 연평어장 안전조업 대책을 매년 수립하고 현지 대책반을 구성·운영해왔다 올해도 가을어기를 앞두고 시를 주축으로 8개 기관이 함께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대책반은 지난 12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옹진군청에서 협의회를 갖고 어민들이 안전한 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해 접경해역의 어업질서 확립과 안전한 조업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 날 회의에서 대책반은 ▲연평어장 조업기간에 어업지도선과 함정의 효율적인 배치로 안전을 강화하고 ▲어선위치발신장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정책방향’을 주제로 생태도시포럼을 개최, 30일 오후 2시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포럼이다. 그동안 포럼에서는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기술 등 국내외 사례를 고찰하고 생태면적률 적용 제도화, 비오톱 지도 작성, 도시계획의 옥상녹화 및 벽면 녹화 등의 주제를 다뤘으며, 포럼에서 논의됐던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기법이 실제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 기후위기가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탄소중립’은 이제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 이에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한 바 있으며, 서울시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신축 민간 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에 나선다. 이번 생태도시포럼에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실제 사례와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재식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위원)가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정책 시행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물재생공단)은 지난 7월 정식 개관한 서울물재생체험관(이하 체험관)에서 물재생·예술·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체험관은 서울시의 물재생센터와 하수 정책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물재생·예술·환경 전시와 교육 및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물순환과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그림책으로 알아보는 ‘통통, 물 이야기!’, 하수처리과정을 신체활동과 놀이를 통해 학습하는 ‘춤추고 노래하는 물길’ 등으로 구성된다. ‘통통, 물 이야기!’는 그림책 전문가가 들려주는 동화구연과 스토리큐브 만들기, 분리수거 놀이 등 창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춤추고 노래하는 물길’은 예술 콘텐츠 제작 기업 우와(WOOWA) 아트랩과 함께 기획·개발한 유아 대상 교육으로 움직임, 소리, 빛을 활용하는 창의적 신체활동과 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상상력과 감성 발달에 중점을 둔다. 주말에는 방문관람객을 대상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랜덤 물재생 퀴즈인 ‘물재생 유 퀴즈?’와 나만의 색다른 맨홀 뚜껑을 만드는 ‘디자인 맨홀 뚜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재생 유퀴즈?’는 물재생 공정에 관한 퀴즈의 정답을 찾아 전시를
2022년 8월 24일(수) 배 포 즉 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2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2022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재)부산테크노파크·헬스경향이 주관하는 헬스케어 분야 종합 전시 및 체험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에서는 국내 복지 재활·항노화·화장품 뷰티산업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전문가 세미나,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제14회 국제 복지 재활 시니어 전시회 ▲제9회 부산 국제 항노화 엑스포 ▲2022 부산 화장품 뷰티 페스티벌, 그리고 민간 행사인 ▲‘2022 K-웰니스 페어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어 총 145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시회별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제14회 국제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에는 국내 복지재활·의료기기 분야 47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부대행사로 ‘돌봄서비스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제9회 부산 국제 항노화 엑스포는 국내 항노화·바이오 관련 기관 38곳이 참여하여 종합사회복지관 ‘
[환경포커스=수도권]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관리를 위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이 대학 내에서 9월 1일 체결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이번 협약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국외 연구기관과 손을 잡고 대기환경분야 연구에 관한 선진 기술을 습득하여 이를 국내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도시 등 생활 지역 주변에 위치한 소규모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실제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공정을 모사한 실증화실험 장비 등의 실험방법을 공유한다. 주요 협력분야는 △생활주변 대기배출원 관리방안 연구, △미세먼지와 오존 생성(메커니즘) 연구, △이동오염원(차량)의 배출특성 연구를 비롯해 △연구진 교환 연수, △국제회의 및 학술회 개최 등의 공동연구 과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가 보유한 대기환경분야 최신 기술 및 실증화실험 연구성과를 토대로 국내 배출원 관리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는 1992년부터 환경연구기술센터(CE-CERT)를 운영하
[환경포커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기술(CCUS)'로 포집된 이산화탄소의 재활용 활성화가 적극적으로 추진 되며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폐기물 규제 면제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환경부는 8월 31일부터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원순환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40일간 입법예고하고,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전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및 이산화탄소 포집물의 재활용 유형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행정 조치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지난 8월 26일 대구 성서산업단지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규제혁신전략회의의 후속으로 법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자체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쳤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자원순환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순환자원으로 인정되기 위한 기준이 대폭 완화될 예정이다. 순환자원으로 인정되는 경우 폐기물 관련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환경부는 지난 2018년부터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활용 가치가 높은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인정하여, 연간 생산 실적만 확인하고 폐기물 규제를 면제하는 ‘순환자원 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순환자원 인정기준이 까다로워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환경포커스=수도권] 불필요한 포장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 자원 낭비와 소비자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과대포장 집중점검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9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제품포장규칙 적용대상 품목 중 명절기간 집중적으로 판매가 급증하는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완구·인형류, 1차식품(종합제품) 등 선물세트 위주를 대상으로 ▲포장공간비율(제품별 10~35% 이하), ▲포장횟수(2차 이내)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과대포장이 의심되면 지자체는 해당 제품의 제조자 등에게 검사명령을 하게 되며, 제조자 등은 한국환경공단 등의 포장검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여야 한다. 검사결과 포장방법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선물세트의 과대포장은 자원낭비는 물론 늘어나는 폐기물의 처리를 더욱 어렵게 한다“며 “2050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순환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발생단계의 폐기물 감축이 필수적으로 포장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해 공단은 앞으로도 기업의 포장개선과 친환경제품을 선택하는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환경포커스=국회] 반려동물 장묘(葬墓)시설의 예약․이용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구축과 무등록 장묘업체들의 편법 영업 규율을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됐다.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창원시 진해구)은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이 이제는 제2의 가족 구성원인 시대가 되었다. KB금융지주가 분석한 ‘2021년 반려동물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44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0%에 달한다. 이 중에서 반려견과 반려묘의 양육 규모는 약 860만 마리를 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은 인간보다 수명이 짧기 때문에 사체 처리의 빈도는 상당히 높다. 실제 반려동물의 사체 처리를 위해 장묘시설을 이용하는 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6.8%로 나타났다. 이처럼 반려동물 장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법률적인 요건을 갖춘 동물장묘업체는 60여 개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무등록 업체들이 등록된 동물장묘업체와 제휴하여 장례를 처리하면서도 등록업체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실제 제휴한 사실이 없으면서도 이를 속여 영업하는 등 편법과 불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장례 비용이 상승하고 장례 처리 과정에서 무
[환경포커스=국회] 현대자동차의 최근 5년간 전기차 배터리 도입 현황 자료를 인용해 “배터리 제조 중국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제적인 제조업 탈중국 움직임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현대자동차가 구자근 의원실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생산에서 SK온,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해왔는데 탑재된 배터리의 국내제조 비율은 2018년 52%에서 2022년 14%까지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동안 중국에서 제조되어 국내로 반입된 배터리 비율은 48%에서 86%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제조 대수로 환산했을 때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2018년 국내에서는 배터리가 130,032대 제조되어 납품되다가 2022년에는 159,811대가 납품되었는데, 같은기간동안 중국에서 제조된 배터리는 122,326대에서 947,178대로 약 7.7배가량 폭등했다. 구자근 의원은 “국내설비투자를 하는 것보다 리튬 등 원자재 수급이 용이한 중국에서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었다는 그동안의 제조사 주장과 궤를 같이하는